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나서 독일의 베르린, 튀빙겐, 마르부르그의 대학에서 공부한 후 스위스 자펜빌의 교구목사가 되었다. 거기서 그는 1918년 8월 그의 유명한 [로마서 주석] 을 완성하였다. 그는 자유주의와 단절하고 새로운 변증법적 신학의 기수가 되었 다. 1922년 [로마서 주석 제2판]이 나왔는데 로마 카톨릭 신자 칼 아담은 이를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노는 놀이터에 떨어 진 폭탄이라고 비유했다. 칼바르트는 이후 독일 괴팅겐, 뮌스터, 본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하다가 1934년 바르멘 선언을 작성하였다. 그후 나치의 등장으로 1935년 스위스로 가 바젤대학의 신학교수가 되었다. 그는 1962년3월 은퇴할 때까지 그곳에 있었다.
Barmer Theologische Erklärung
Die theologische Erklärung der Bekenntnissynode von Barmen vom 29. bis 31. Mai 1934
Alle Kirchen sehen in der Barmer Theologischen Erklärung ein wichtiges
theologisches Dokument aus der Zeit des Kirchenkampfes.
Ganz überwiegend betrachten sie die Barmer Theologische Erklärung
als wegweisendes Lehr- und Glaubenszeugnis der Kirche im 20. Jahrhundert.
Nicht wenige messen ihr darüber hinaus verpflichtende Bedeutung
bei, einige rechnen sie zu ihren Bekenntnisgrundlagen
(Evangelisch-reformierte Kirche, Evangelische Kirche der Union).
THESEN
1. Jesus Christus spricht: Ich bin der Weg und die Wahrheit und das Leben
niemand kommt zum Vater denn durch mich. (Joh. 14, 6)
Wahrlich, wahrlich, ich sage euch: Wer nicht zur Tür hineingeht in
den Schafstall, sondern steigt anderswo hinein, der ist ein Dieb
und Räuber. Ich bin die Tür wenn jemand durch mich hineingeht,
wird er selig werden. (Joh 10,1.9)
Jesus Christus, wie er uns in der Heiligen Schrift bezeugt wird,
ist das eine Wort Gottes, das wir zu hören, dem wir im Leben und im
Sterben zu vertrauen und zu gehorchen haben.
Wir verwerfen die falsche Lehre, als könne und müsse die Kirche als
Quelle ihrer Verkündigung außer und neben diesem einen Worte Gottes
auch noch andere Ereignisse und Mächte, Gestalten und Wahrheiten
als Gottes Offenbarung anerkennen.
2. Durch Gott seid ihr in Christus Jesus, der uns von Gott gemacht ist
zur Weisheit und zur Gerechtigkeit und zur Heiligung und zur
Erlösung. (1. Kor 1,30)
Wie Jesus Christus Gottes Zuspruch der Vergebung aller unserer Sünden
ist, so und mit gleichem Ernst ist er auch Gottes kräftiger Anspruch
auf unser ganzes Leben durch ihn widerfährt uns frohe Befreiung
aus den gottlosen Bindungen dieser Welt zu freiem, dankbarem
Dienst an seinen Geschöpfen.
Wir verwerfen die falsche Lehre, als gebe es Bereiche unseres
Lebens, in denen wir nicht Jesus Christus, sondern anderen
Herren zu eigen wären, Bereiche, in denen wir nicht der Rechtfertigung
und Heiligung durch ihn bedürften.
3. Laßt uns aber wahrhaftig sein in der Liebe und wachsen in allen
Stücken zu dem hin, der das Haupt ist, Christus, von dem aus der ganze
Leib zusammengefügt ist. (Eph 4, l5. 16)
Die christliche Kirche
ist die Gemeinde von Brüdern, in der Jesus Christus in Wort und
Sakrament durch den Heiligen Geist als der Herr gegenwärtig handelt.
Sie hat mit ihrem Glauben wie mit ihrem Gehorsam, mit ihrer Botschaft
wie mit ihrer Ordnung mitten in der Welt der Sünde als die Kirche
der begnadigten Sünder zu bezeugen, daß sie allein sein Eigentum
ist, allein von seinem Trost und von seiner Weisung in Erwartung
seiner Erscheinung lebt und leben möchte.
Wir verwerfen die falsche Lehre, als dürfe die Kirche die Gestalt
ihrer Botschaft und ihrer Ordnung ihrem Belieben oder dem Wechsel
der jeweils herrschenden weltanschaulichen und politischen
Überzeugungen überlassen.
4. Jesus Christus spricht: Ihr wißt, daß die Herrscher ihre
Völker niederhalten und die Mächtigen ihnen Gewalt antun.
So soll es nicht sein unter euch sondern wer unter euch groß
sein will, der sei euer Diener. (Mt 20, 25.26)
Die verschiedenen
Ämter in der Kirche begründen keine Herrschaft der einen über
die anderen, sondern die Ausübung des der ganzen Gemeinde anvertrauten
und befohlenen Dienstes.
Wir verwerfen die falsche Lehre, als könne und dürfe sich die Kirche
abseits von diesem Dienst besondere, mit Herrschaftsbefugnissen
ausgestattete Führer geben und geben lassen.
5. Fürchtet Gott, ehrt den König. (1. Petr 2,17)
Die Schrift sagt uns,
daß der Staat nach göttlicher Anordnung die Aufgabe hat in der
noch nicht erlösten Welt, in der auch die Kirche steht, nach dem Maß
menschlicher Einsicht und menschlichen Vermögens unter Androhung und
Ausübung von Gewalt für Recht und Frieden zu sorgen. Die Kirche
erkennt in Dank und Ehrfurcht gegen Gott die Wohltat dieser
seiner Anordnung an. Sie erinnert an Gottes Reich, an Gottes
Gebot und Gerechtigkeit und damit an die Verantwortung der
Regierenden und Regierten. Sie vertraut und gehorcht der Kraft
des Wortes, durch das Gott alle Dinge trägt.
Wir verwerfen die falsche Lehre, als solle und könne der Staat über
seinen besonderen Auftrag hinaus die einzige und totale Ordnung
menschlichen Lebens werden und also auch die Bestimmung der Kirche
erfüllen. Wir verwerfen die falsche Lehre, als solle und könne
sich die Kirche über ihren besonderen Auftrag hinaus staatliche Art,
staatliche Aufgaben und staatliche Würde aneignen und damit
selbst zu einem Organ des Staates werden.
6. Jesus Christus spricht: Siehe, ich bin bei euch alle Tage bis
an der Welt Ende. (Mt 28,20)
Gottes Wort ist nicht gebunden. (2. Tim 2,9)
Der Auftrag der Kirche, in welchem ihre Freiheit gründet, besteht
darin, an Christi Statt und also im Dienst seines eigenen Wortes und
Werkes durch Predigt und Sakrament die Botschaft von der freien Gnade
Gottes auszurichten an alles Volk.
Wir verwerfen die falsche Lehre, als könne die Kirche in menschlicher
Selbstherrlichkeit das Wort und Werk des Herrn in den Dienst irgendwelcher
eigenmächtig gewählter Wünsche, Zwecke und Pläne stellen.
바르멘 신학선언은 19세기 자유주의의 낙관적인 인간관과 사회관, 그리고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의 낙관주의 신학을 비판하고 나온 칼 바르트의 작품으로서 당시 반히틀러운동에 가담한 고백교회의 여러 고백서 중의 하나이다. ‘신힉선언’은 모두 6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조항은 세 가지 요소를 내포한다. 1) 성경구절 2) 명제 3) 히틀러주의와 이에 동조하는 교회에 대한 반박으로 되어 있다. 이 선언은 19세기으 독일 자유주의 신학의 흐름을 역류하여 종교개혁 신학과 고대 신조에 이어 성경으로 소급하였다는 사실은 현대 개혁신학의 방향을 재조정한 것이다.
1934년 5월 29일에서 31일까지 독일의 바르멘에서 독일 복음주의 교회출신의 고백교회들의 대회가 개최되었다. 독일의 모든 고백교회들로부터 파송된 대표들이 여기에 모여 하나의, 거룩한, 사도적 교회의 한 주님을 함 마음으로 고백하였다... 현재 독일의 교회를 파멸로 이끌어가고 있으며, 이로써 독일의 복음주의교회의 일치를 깨뜨리고 있는 현 히틀러 치하의 국가교회에 소속한 소의 ’독일의 그리스도인‘이 저지르고 있는 잘못들을 저지하기 위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복음적 진리들을 고백한다.
1.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이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요 10:1,9).
성경이 우리에게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죽든지 살든지 청종해야 하고 신뢰해야 하고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한 말씀이시다.
교회의 선포는 이 하나님의 한 말씀을 근원으로 한다. 교회를 교회의 선포의 근원으로 하는 거짓 교리를 우리는 배격한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건들과 능력들, 그리고 다른 인물들과 진리들을 하나님의 계시로 보는 거짓 교리도 배격한다.
2. "하나님께로서 나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고전 1:30).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의 확증이시다. 동시에 이 예수 그리스도는 동일한 방법과 동일한 진지성으로 우리의 삶 전체를 강하게 주장하시고 그의 뜻을 따라 살 것을 요구하신다. 이 세상의 속박의 쇠사슬에서 기쁘게 벗어나 하나님의 피조물들에 대한 감사에 넘치는 자유로운 봉사는 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건화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영역들 가운데에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지 않고 다른 주(主)들에게 속하는 영역이 있다고 주장하거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칭의와 성화가 필요없는 삶의 영역이 있다고 가르치는 교회를 거짓된 것으로 알고 우리는 이것을 배격한다.
3.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한다.“(엡 4:15,16)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말씀과 성례전으로 현재 역사하시는 주님인바, 그리스도 교회란 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자매들의 회중이다. 용서받은 죄인들의 교회로서 교회란 죄 많은 세상의 한복판에서 신앙과 순종으로, 메시지와 직제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증거해야 할 책임이 있다. 즉, 교회란 그리스도의 소유요,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대하는 가운데에 오직 그리스도의 위로와 인도하심을 따라 살고,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는 사실.
교회가 자신의 메시지와 직제를 버리고 자기 안일에 빠지거나 자기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이념적 확신들이나 정치적 확신들로 변질되어 버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배격한다.
4.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으로 주관하고 그 대인(大人)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 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된다."(마 20:25. 26).
교회 안의 있는 여러 직책들은 누가 누구를 군림하기 위해서 세워진 것이 아니라, 반대로 전 회중에게 위탁되었고 명령된 교역을 수행하기 위해서 제정된 것이다. 교회가 이와 같은 교역의 수행은 하지 않고, 권세를 가지고 군림하는 특수 지도자들을 둔다면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배격한다.
5.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벧전 2:17)
성경에 의한즉, 교회는 아직 구속받지 못한 세상 속에서 실존하는데, 국가는 이 세상 속에서 정의와 평화를 확립해야 할 과제를 맡았다. 이는 하나님이 정하신 바다. 국가는 인간의 판단력과 능력의 정도를 따라 위협과 강권력을 발동하여 이 과제를 수행한다. 교회는 이와 같은 신(神)적 제도의 덕택을 인정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 앞에서 정의를 느낀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명령과 하나님의 의를 상기시키고, 이로써 통치자들과 피통치자들 쌍방의 의무를 일깨워 준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그것에 이하여 만물을 붙드시는바 말씀의 능력을 신뢰하고 복종한다.
국가가 자신의 특수 임무를 넘고 지나쳐 인간의 모든 질서를 독재적으로 지배하고 전체주의적으로 다스리되, 특히 교회가 해야 할 일까지 몽땅 해버릴 경우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배격한다.
반면에 우리는 교회가 자신의 임무 영역을 넘고 지나쳐 자신이 국가의 어느 한 기관이나 된듯이 국가의 특성들과 과제들과 위업을 결코 가져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런 교회를 배격한다.
6.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한다"(딤후 2:9)
교회의 임무는 그리스도를 대리(代理)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요, 설교와 성례전을 수단으로 하여 그리스도 자신의 말씀과 사역을 위해서 교역하는 것이다.
교회가 인간적 오만으로 가득 차서 주님의 말씀과 사역을 인위적으로 선택된 욕망들과 목적들과 계획에 예속시켜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런 교회를 배격한다.
(해설과 한국어 번역은 이형기편저, ”독일의 바르멘 신학선언,“ in 세계개혁교회의 신앙고백서, 대한예수교장로회출판국,1991,pp.571-583에서 인용함)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