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은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청년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대개 교회가 여름이 되면 여름수련회를 합니다. 그 해도 여름수련회를 위하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속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행하신 여름수련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행하신 수련회의 모델이 어디 있을 까 성경을 찾다가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10:1-10절의 말씀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수련회는 지금까지 제가 보통 교회에서 행한 수련회하고는 다른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보통 교회의 수련회는 모여서 몇 일간 교회나 기도원에 모여서 집회를 하고, 성경공부를 하며, 각 종 프로그램을 하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보통인데 예수님의 수련회에는 한 가지 중요한 행사가 더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5절입니다. ‘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어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로도 들어가지 말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여러 곳으로 보내며 전도를 시켰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예수님의 방법으로 수련회를 해 보기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저는 여름수련회전 3개월전부터 수련회를 시작했습니다. 본 수련회는 전도의 현장으로 다 내어보내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3개월전부터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회를 하면서 예수님의 권능을 힘입는 것에 강조를 두었습니다. 말씀을 공부하고 산기도를 하면서 예수님의 권능을 힘입기 위해 힘을 썼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니까 ‘예수님께서 그 열둘을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했습니다. 예수님의 교육방법은 당시 랍비들의 교육방법과는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당시 랍비들은 주로 책상에 앉아서 율법을 가르치고 해석하는 이론적인 실내 교육을 했다면 예수님은 사람들의 삶의 현장에 나가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라는 아주 실제적인 현장 교육을 하셨습니다. 귀신에게 사로잡혀 있는 사람 그 사람은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심한 고통을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모든병과 약한 사람들은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사 사람들의 삶의 현장에 들어가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교적 이론교육이 아니라 삶의 실제적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했던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이론적이며 종교적 교리를 가르치시려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실제적으로 우리의 영적인 문제, 정신적인 고통, 육체적인 질병을 고쳐주시는 실제적인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 분이 여러분들을 실제로 도와주실 것입니다.
저는 청년들과 함께 여름이 오기전 3개월동안 오늘 본문에 있는 것같이 귀신을 내어쫓으시고 병을 고치는 예수님의 권능에 대한 말씀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권능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예수님이 귀신들을 내어 쫓았으며,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심지어 죽은자도 살리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오늘도 여러곳에서 예수님과 같이 귀신을 내어 쫓으며, 병을 고치는 역사를 행하는 책들을 읽으면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권능이 임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도 예수님은 지금까지 예수님이 친히 귀신을 내어 쫓고, 병을 고친일을 제자들에게 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을 부르사 그들에게 권능을 주시며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라고 하신 것입니다. 저는 이점을 주목하면서 청년들이 말씀을 보고, 책을 읽는 가운데 예수님이 주시는 권능을 받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예수님의 권능의 능력을 시험할 때가 온 것입니다. 청년들 6-7명씩을 짝을 지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것 같이 전국으로 보냈습니다. 정해진 장소도 없습니다. 무조건 발 길이 닿는대로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전국 방방 곳곳으로 흩어져 가서 전도하게 했습니다.
오늘 본문 6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은 병들고 귀신에 사로잡히면서 고통당하는 가난한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마치 잃어버린 양과 같이 목자가 돌보지 않아서 찢기고 상처가 나고 더럽고 헐벗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잃어버린 양같이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찾아가 그들을 구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7-8절입니다.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자를 고치며 죽은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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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년들에게 말했습니다. 무조건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노방에서 찬양을 하며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고 주위에 걸인이나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위해 귀신을 내어 쫓고 병을 낫기 위해 기도해 주라고 했습니다. 저는 기도원에 들어가 각 팀들을 위하여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저곳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한 팀은 지금 강원도의 어느 기차역전인데 지금 귀신들린 사람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안에 예수님의 권능이 있으니 믿음으로 기도해 주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어느 지방 버스터미널인데 길에 쓰러져 있는 병든자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이 하신대로 믿음으로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해 주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이 땅에는 잃어버린 양같은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의 권능으로 나가 그들을 구원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먼저 우리들을 여기로 부르신 것입니다.
몇일 후 청년들은 기쁨으로 기도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각 팀마다 자신들의 전도여행에서 일어난 일들을 간증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수련회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실제적인 간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나가 영적인 전투를 하고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직접 몸으로 부디친 실제적인 간증을 하면서 모든 청년들이 감동, 감격, 흥분, 성령충만, 말할 수 없는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청년이 간증을 하다가 너무 감격해서 울면서 간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모든 청년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기도가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은 기도하는 시간이 아니라 간증을 하는 시간인데 그만 너무 감격한 나머지 간증이 아니라 기도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기도가 터져 나와 겉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영적인 불이 난 것입니다. 불을 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청년들의 입에서 찬양과 방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늦게 나타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 청년회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남자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이번 전도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평소에 신앙에는 관심이 없는 그런 청년이었습니다. 그 날도 수련회가 끝난다고 과일장사를 하는 자기 트럭을 몰고 짐을 나르려고 기도원에 올라온 것입니다. 그런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예배가 끝나지 않자 예배실로 들어온 것입니다. 제가 뒤에서 그 친구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예배실에 들어오자 마자 갑자기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느껴진 것 것입니다. 그 친구는 기가죽어 맨 뒤에 앉았습니다. 잠시 기도를 하는 것 같다가 조금후에 방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그 청년이 그 방에 들어가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무엇인가에 사로잡히는 느낌을 받으며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끊고 회개기도를 하는데 입에서 자기도 모르는 말이 막 흘러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그 모임에 성령이 얼마나 충만했으면 갑자기 들어온 사람이 회개하며 방언을 하며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던 것입니다. 나중에 그 청년은 성령충만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청년들은 이론이 아니라 예수님의 실제적인 전도를 통하여 성령충만을 경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교육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의 삶속에서 몸으로 부딪치는 산 교육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혼자 몸으로 부딪치는 전도여행을 실제로 행하시면서 다니셨습니다. 이제 제자들도 전도하도록 파송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실제적으로 전도여행을 통해 예수님이 주신 권능이 얼마나 위대한 가를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이론이 아닙니다. 실제 우리의 삶속에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권능을 실제로 체험하며 살아갈 때 우리가 믿는 예수님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9절에 예수님은 전도를 위해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두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세상적인 방법으로 전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의 권능으로 전도를 하라고 하십니다.
신약성경 사고행전 3장 6절은 말씀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내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 때 그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었습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의 권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돈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권능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천국을 전파하고 귀신을 쫓으며 병을 고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삶속에서 이 권능을 행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천국을 전파하며 병들고 귀신들린자를 위해 기도해 줄 때 예수님이 그 사람을 낫게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여기 교회에 다시 모였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권능을 가득채워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의 권능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신 다음에 이제 다시 여러분들을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주위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길을 잃어버린 양과 같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리십시오. 그들이 예수님을 믿을 것입니다. 병든자를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을 치료해 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