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에 보시면 공자 소크라테스 석가 예수님을 가리켜 4대 성인이라고 했습니다. 그 분들은 당대에 최고의 학자요, 철학자이며, 시대를 이끌어가는 정신적인 지도자요 예언자였습니다.(새 국어사전, 동아출판사,1996,p.367.) 그래서 지금까지 동서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분들을 존경하고 추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에게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통점은 모두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 분들은 모두 사람으로 태어나서 활동을 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러나 차이점도 있습니다. 공자 소크라테스 석가는 사람이지만 예수님은 사람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공자 소크라테스 석가는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독 예수님만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가장 현격한 차이점입니다.
오늘 성경본문에는 예수님를 가리켜 예언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13-14절입니다.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당시의 보통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사람으로 보면서 예수님을 예언자로 생각했습니다.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실뿐만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람으로만 보지 않고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햇습니다. 16절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님은 단순한 예언자나 성인과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여러분들의 신앙도 예수님을 단순한 사람으로만 보지 않고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의 유명한 장군이요, 문인이었던 루 월레스(LewWallace, 1827∼1905)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유명한 장군이요 문학의 천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독한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는 어느날 자신의 친구와 함께 예수님을 공격하는 책을 써서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님을 증명하려 했습니다. 월레스는 친구와 함께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여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책의 '제1장'을 쓰고는 '제2장'의 첫 페이지를 쓰다가 예수님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예수님 당신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그 사건이 있은 2주후에 ‘벤허(Ben Hur)’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소설은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로도 만들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것은 우리의 지식으로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7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뉴우턴은 유명한 물리학자요 천재 수학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도 나이가 들면서 그 총명함이 다 사라지고 기억력도 떨어졌습니다. 제자들이 쉬운 수학문제를 질문해도 풀지 못했습니다. 이런 모습에 대해 제자들이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뉴우턴에게 말하기를 ‘선생님 그렇게 다 잊어버리셨으면 이제 남은 것이 뭐가 있습니까?’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뉴우턴이 대답하기를 ‘내가 죄인이라는 것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것만 알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유일한 구원자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인간적인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알게되는 영적인 비밀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믿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와 제자들이 분명한 신앙고백을 하기를 원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18절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예수님의 관심은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유일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를 세우는데는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이 필수이기 때문에 지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신앙고백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한 신앙고백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십니다. 교회는 돈으로 하는 세우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똑똑한 지혜로 세우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나의 유일한 구원자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분명한 신앙고백위에서만 세워지는 곳입니다.
조선일보 2004.1.30일자 신문에 지난 2004년 1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그 성숙함을 위한 진단과 제언’을 주제로 개최한 월례 강좌에서 있었던 기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날 주제는 ‘예수님의 정신을 회복하자’였습니다. 이날 주제로 발표한 안디옥교회 최응희목사님이 말한 내용입니다. 그분은 주제발표를 하면서 예수님의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5 No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말한 다섯 가지 금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no는 노 빌딩(No Building)입니다. 교회 건물을 신축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노 카드(No Card)입니다. 신자 카드숫자 늘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노 게이트(No Gate) 교회가 끼리끼만 모이은 폐쇄성을 벗어나야한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노 오거니제이션(No Organization)입니다. 불필요한 직제나 조직을 만들어 억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노 매머드(No Mammoth). 즉 교회가 대형화하지 말아야 예수님의 정신을 회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돈이나 건물의 크기나 행정력이나 조직력으로 세워지는 곳이 아닙니다. 그런 것으로 세웠다가는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교회는 그런것으로 세워지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요 구세주요 그리스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분명한 신앙고백위에 서 있을 때만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굳건히 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사도행전 4장 12절은 말씀합니다.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예수님외에) 천하 인간에게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우리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분명한 신앙고백을 하기 시작한다면 우리 교회는 든든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몇 년을 교회에 다녔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은혜로 나의 신앙고백이 분명한가가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분명하여 창문교회를 세워나가는데 든든한 기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앙고백이 분명한 자에게 주시는 또 하나의 축복이 있습니다. 19절입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우리도 보통 집 열쇠를 남에게 주지 않습니다. 집 열쇠는 집안 식구들에게만 줍니다. 예수님이 천국의 열쇠를 누구에게 주느냐하면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확신하는 사람에게만 주십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이 분명하면 하나님은 천국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열쇠를 주십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분명하여 천국의 열쇠를 받아 천국의 모든 축복을 다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으로
교회를
세우고
천국의
축복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