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는 19세기 프랑스에서 활동을 한 화가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그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은 프랑스 사람이 아니라 일본인 우키요에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고흐의 그림에는 아예 우키요에의 그림을 그대로 옮겨 그린 그림도 있을 정도입니다. 우키요에는 일본의 풍속화를 그린 화가였습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우키요에의 그림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19세기 중엽 프랑스에서 파리 만국 박람회가 열렸을 때 일본은 도자기를 대량 출품하게 되는데 그 도자기가 깨지지 않도록 포장지로 포장을 해야 했는데 우키요에의 그림을 인쇄한 책들을 찢어서 포장지로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유럽의 화가들이 도자기 보다는 포장지로 사용된 우키요에의 그림에 더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우키요에의 강렬한 색채와 단순한 구도는 유럽의 화가들에게 새로운 영향을 주었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 반 고흐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김경집,『생각의 프레임』(서울: 현실문화, 2008), 161- 163).
사람은 살면서 주위 사람들부터 여러 가지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우리가 좋은 사람이 되려면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좋은 영향들을 많이 받아서 좋은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 신앙인은 서로 서로 믿음의 좋은 영향 주고 받아야 합니다. 믿음의 영향을 주고 받으면 그 믿음으로 세상의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영향을 받으려면 믿음이 있는 사람곁에 있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장 22절에 “너는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는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교인들로부터 믿음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들 모두 교회생활을 통하여 믿음의 영향을 받아 여러분들의 삶속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는 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보시면 한 믿음 좋은 관리가 나옵니다. 이 관리가 예수님께와서 절하며 이르되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시면 살아나겠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보통 사람같으면 딸이 죽었다면 통곡하면서 장례를 치를 준비를 할 시간에 딸이 죽자 곧바로 예수님께 달려와 죽은 딸을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 이 관리는 예수님이 죽은 딸에게 손을 대주시면 비록 죽었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찾아 온 것입니다.
제가 군대를 갔다와서 신학교에 복학을 한 때였습니다. 학교 잔디밭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소문을 듣자하니 그분들은 얼마전에 학생이 연탄가스로 죽었을 때 달려가서 죽은자를 살려 달라고 기도를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비록 죽은자를 살리지는 못했지만 정말 그들의 믿음은 성경에서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신다는 순수한 믿음을 가진 훌륭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저렇게 믿음 좋은 사람들 곁에 가면 믿음을 영향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기도모임에 참석하여 믿음을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예수님은 ‘방금 딸이 죽었으나 오셔서 몸에 손을 얹으면 살 수 있다’는 관리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을 전하시다가 말씀을 중단하시고 일어나 제자들과 함께 그 관리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여기의 한 관리같이 예수님을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게 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믿음을 보시고 우리들을 돕기 위해 일어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내 문제에 손을 대주시면 모든 것이 회복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내가 볼 때 이제 불가능하고, 죽은 것 같고, 이제 끝난 것 같은 문제가 있을찌라도 예수님이 그 문제에 손을 대주시면 모든 것이 살아나고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마음에 이 믿음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879년 이름이 주포기(1879-1961)라는 여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주포기의 외할머니도 무당이고, 어머니도 무당이었습니다. 당시에 여자 아이로 태어나서 희망이 없어서 그랬는지 이름을 포기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주포기는 어려서 무당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굿하는 것을 보고 무당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부인의 전도를 받고 드디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무당에게 영향을 받지 않고 전도부인의 믿음에 영향을 받으며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름도 바꾸어 주룰루라고 지었습니다. 그리고 무당일을 했던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전도하여 예수믿게 했습니다. 훗날 해주 의정학교에 한글 선생이 되었고, 자신도 전도부인이 되어 특별히 무당들을 만나 귀신을 내쫓아주며 전도를 하여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었습니다.(CGNTV 예수를 보여주는 사람들 주룰루 2016.2.9.
http://www.cgntv.net/#/search.cgn?keyword=%EC%A3%BC%EB%A3%B0%EB%A3%A8&x=5&y=8)
주포기는 예수믿는 전도부인을 보고 믿음이 생겨 믿음의 영향을 받고 이름도 바꾸고 무당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전도하고 자신도 결국 전도부인이 되어 귀신에 사로잡혀 무당일을 하는 불쌍한 사람들을 전도하고 그들에게 믿음의 영향을 주어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오늘 20절을 보시면 예수님이 관리의 죽은 딸을 살리러 가고 계실 때 열두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가를 만졌습니다. 그 여자의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열두해 혈루병에 시달렸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병을 고칠 희망이 사라질 만큼 병이 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혈루병 걸린 여자가 한 관리가 예수님을 찾아와 죽은 딸이라도 손을 대시면 다시 살수 있다는 믿음을 보고 자신도 예수님의 겉옷만 만져도 병을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던 것입니다.
22절에서 예수님이 돌이켜 그 여자를 보시고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치료를 받았습니다. 여기 혈루병 걸린 여자가 자신의 병을 고치는 것을 포기했었지만 믿음있는 사람을 보면서 다시 믿음이 생겨 예수님께 나아갔더니 예수님이 그 믿음을 보시고 치료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 믿음으로 나아가십시오. 여러분들의 믿음을 보시고 어떤 문제든지 해결해 주시고 풀어주십니다.
제가 고등부 교육전도사를 하던 때의 일입니다. 오후 시간에 함께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참석한 학생중에 18년동안 휠체어를 탄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날 집회를 마치고 저에게 와서 전도사님 제가 휠체어에서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 학생은 믿음이 충만해 있었는데 저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달정도 기도를 하고 난 다음에 기도를 해 보자고 했습니다. 한 달이 너무나 빨리 지났습니다. 저는 아직도 믿음이 없는데 그 여학생은 정말 믿음이 충만했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통성으로 기도를 하고 난 다음에 제가 기도를 해 주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눈을 감고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기도중에 와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눈을 떠보니 그 여학생이 자기 믿음으로 휠체어에서 일어났던 것입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우리 모두는 그 여학생의 믿음을 보면서 그 믿음에 영향을 받아 모두 믿음이 충만해졌습니다.
오늘 본문 23절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혈루병걸린 여자의 치료하신후에 관리의 집으로 가십니다. 아마도 관리도 예수님과 함께 가다가 그 혈루병 걸린 여자의 믿음을 보고 자기 믿음도 약해지지 않고 더 강해져서 흔드리지 않고 집까지 믿음으로 갔을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은 서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관리는 혈루병 걸린 여자에게 믿음의 영향을 주고, 혈루병 걸린 여자는 다시 관리에게 믿음의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믿음의 공동체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이 자라고 내가 믿음이 약할 때 믿음 좋은 사람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시 믿음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24절에 예수님께서 관리의 집에 도착했을 때 피리를 불고 무리들이 떠들고 있었습니다. 이미 장례가 시작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소녀가 잔다고 하시자 무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었습니다. 그래도 관리는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예수님께서 아이를 살릴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께서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소녀가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났습니다.
성도 여러분 믿음은 믿음있는 사람을 통하여 믿음의 영향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서로 서로 믿음의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여러분들의 믿음이 충만해져서 예수님이 주시는 복을 모두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에게
믿음을 충만히
주셔서 서로 서로
믿음의 영향
주고 받아
믿음충만한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