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윈스톤 처칠 수상이 1941년 영국의 해군 사관학교를 방문하여 이런 연설을 했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아무리 중요하거나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상대의 힘에 눌려 포기하지 마십시오. 상대가 아무리 압도적으로 우세한 힘을 가졌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은지성,『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2권』 (서울: 황소북스, 2012), 228).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려운 일이 닥쳐 왔을 때 낙심하고 포기해 버리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어려움을 당할 때 목숨까지 포기하고 자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해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환난을 이겨 나가야 합니다. 시편 50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에 환난이 오고 어려움을 만나더라고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모든 환난을 이기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히스기야 왕은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절을 보시면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집을 정리하라‘고 하셨습니다. 히스기야가 병에 걸려 죽음을 앞에 두고 있는데, 하나님의 선지자마저 와서 하나님이 이제 죽고 살지 못할 것이니 ’집을 정리하라고 말했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뜻입니다. 의사가 죽을 병이라고만 해도 희망이 사라지는데 여기에 하나님까지 죽을 병이라고 하니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절망중에 절망의 상황입니다. 그런데다가 1절 마지막에 보면 이사야가 하나님의 말씀에 네가 죽을 것이라는 정도의 말을 한 것이 아니라 ’죽고 살지 못하리라‘고 살지 못할 것을 강조까지 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이제 더 이상 히스기야 왕은 살 소망이 사라졌습니다.
제 신학대학 동기중에 어느날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더니 악성 섬유성 조직 세포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고 앞으로 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고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는 그때 하나님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통곡하며 암투병을 하고 있을 때 점점 정신이 희미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불연 듯 20년전 주님을 잘 믿었을 때 자기가 작곡한 ‘실로암’이라는 찬양이 생각 나더랍니다.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찾아 떠난다.“하는 찬양입니다. 지금 자신의 처지가 죽음 앞에 있는 어두운 밤 깜깜한 밤같은 상황에서 생명을 찾아 새벽을 찾아 향해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는 죽음앞에서 이 찬양을 목놓아 부르면서 살려 달라고 기도하며 통곡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람을 6개월 1년 10년 20년 지금까지 살려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2절에 보시면 히스기야도 죽음앞에서 낙심하지 않고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낯을 벽으로 향했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세상의 방법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는 행동입니다. 3절에 보시면 히스기야가 과거에 하나님께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해 달라고 하며 심히 통곡했습니다. 뭐 하나라도 붙잡으려는 히스기야의 간절함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자기가 조금이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것을 기억해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것을 조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것을 하나도 안했는데 나중에 위기가 닥쳤을 때 하나님에게 선한 것을 기억해 달라고 할께 없으면 안됩니다. 여러분 앞에 절망적인 위기가 왔을 때 히스기야 같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통곡하여 여러분 모두 환난에서 구원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 어머니를 따라 작은 기도원에 간 적이 있습니다. 기도원에서 기도를 하고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기도원 안에서 집회가 끝나고 초겨울 이었는데 담요 한 장을 덮어 쓰고 산에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도를 했는데 밤이 깊어지고 졸음이 와서 친구하고 담요를 들러쓰고 밤새 기도도 제대로 못하고 떨다가 새벽에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저의 첫 산기도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이후에 제게 달라진게 하나 있었습니다. 제대로 기도도 못했지만 하나님이 추운데서 기도한 것을 기특하게 보셨는지 그후에 제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바로 제 머리위에서 기도를 들으시고 보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너무나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본문 5절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었고 눈물을 보았으니 너는 다시 돌아가서 히스기야가 낫게 될 거라고 말씀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가 절대 절명의 위기앞에서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시편 139편 1절 시편 기자는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셨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들의 눈물을 보시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환난속에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마디 한마디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여러분들의 눈물을 보고 계십니다. 고난이 왔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눈물로 통곡하십시요. 그러면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시고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 5절 후반부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히스기의 병을 고쳐주신 첫 번째 목적은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영적인 사람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죽을 병을 고쳐주신 것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더 영적인 사람이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1895년 지체 높은 승지의 부인으로 방 한가운데 휘장을 쳐 놓고 구멍을 뚫고 머리만 내 놓고 세례를 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세례자 전삼덕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선교사가 전하는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믿어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남녀가 유별하던 시대라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휘장을 쳐 놓고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머리만 내 놓고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이 일로 남편의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 전삼덕은 기도하며 모든 핍박을 이겨냈습니다. 남편이 막을 때만다 몰래 빠져나와 집에서 교회가 있는 평양까지 80리가 넘는 길을 이틀을 걸어 주일을 지켰습니다. 핍박이 오히려 전삼덕을 주님의 성전을 더 찾고 예배를 드리는 영적인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히스기야와 전삼덕같이 환난과 핍박을 통해 더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게 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영적인 사람으로 변화시키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환난을 당할 때 기도로 이기시고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고 예배를 사모하는 영적인 사람으로 변화되시기를 축원합니다.
6절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히스기야를 죽을 병에서 구원하시고 15년을 살려 줄 테니 앗수르 왕의 손에서 나라를 구원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히스기야에게 15년이라는 특별히 연수를 정해 주시면서 남은 인생을 하나님을 위하여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6절 중간에 보시면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내가‘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을 위하여 히스기야가 나라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제 죽음에서 살아난 히스기야의 남은 15년의 삶은 히스기야를 위해 살아가라고 살려주신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나머지의 인생을 살아가라고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탈랜트 정애리 권사는 가난한 집안에서 몸도 약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여 탈렌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몸이 약하지만 열심히 일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외국 불쌍한 아이들 300명을 입양하여 매달 아이들의 양육비를 벌어야 하는 사명 때문에 열심히 일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보람되고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구원받은 여러분 여러분 각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생각하십시오. 여러분들의 남은 인생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인생이 되라고 살려 주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때 여러분들의 인생도 복받고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기도로 모든 환난을 이기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으로 여러분들의 남은 인생을 의미있게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모든 환난을 기도로
이기게 하시고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시는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