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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입니다(요나 1:11-17/2018.8.19)

작성자

유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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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입니다
2018.8.19.
주일오전

요나서 1:11-17

기원전 424년 헤로도토스는 그의 유명한 책『역사』에서 헬라스인들과 비헬라스인들이 반목을 하고 전쟁을 하게 된 원인이 여자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포이니케인들이 헬라스의 공주 이오를 납치했습니다. 이에 화가 난 몇몇 헬라스인들이 포이니케에 상륙해 에우로페 공주를 다시 납치했습니다. 또 헬라스인들이 전함을 타고 콜키스로 가서 메데이아 공주를 납치 했습니다. 이에 트로이아의 프리아모스의 아들 알렉산드로스가 헬라스의 공주 헬레네를 다시 납치 했습니다. 결국 헬레네의 납치 사건으로 헬라스의 대군이 트로이아를 궤멸시켰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이 전쟁의 원인인데도 여자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고 핑계를 했습니다.](헤로도토스/ 천병희 옮김, 『역사』 (경기도: 숲출판사, 2009), 25-27.)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그 사람이 성숙한 사람인지 미성숙한 사람인지를 아는 기준이 있다면 자기에게 일어난 어려움의 원인을 나에게 돌리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미성숙한 사람은 자기에게 닥친 불행이나 어려움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성숙한 사람은 모든 어려움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는 사람입니다. 욥은 자신이 당한 고난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난의 원인이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욥은 욥기 42장 6절에서 “내가 스스로 거두어 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원인이 아니라는 생각을 거두어 들이고 자기가 원인이라고 회개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든 어려움을 회복시키시고 전보다 갑절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겪는 어려움의 원인이 나 때문이라고 고백하시면 하나님이 그 어려움을 회복시키시고, 전보다 갑절의 축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요나서 1장 1절을 보시면 하나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하여 니느웨에 가서 니느웨의 악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고 외치라고 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요나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다시스로 도망가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다에 큰 바람을 일으켜서 요나가 탄 배가 위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선원들이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생겼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비를 뽑았는데 요나가 뽑혔습니다. 11절에 바다가 점점 흉흉한 지라 무리가 더 겁이 나서 요나에게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살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요나가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고 했습니다.

요즘 우리 가정은 비교적 평안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조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빠가 조금 달라졌어요’입니다. 옛날에는 가족 중에 누가 조금만 잘못해도 왜 그런 실수를 하느냐고 잔소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잔소리 때문에 문제가 더 커졌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가족이 실수를 해도 모두 내 잘못이다. 나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니까 문제가 생겼다가도 금방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리기를 나만 잘하면 된다. 내가 더 낮아지고, 죽어지고, 모두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자라고 생각하니까 모든 것이 평안합니다. 제가 앞으로 더 달라지면 가정이 더 평안해 질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도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 12절에서 요나가 풍랑의 원인은 나 때문이기 때문에 자기를 바다에 던지면 해결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선원들이 곧 바로 요나를 바다에 던진 것이 아니라 13절에 보시면 오히려 선원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했습니다. 요나가 자기 때문이라고 책임을 지니까 선원들도 감동이 되어 어떻게 해서든지 요나를 구하고 배를 육지로 돌리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만약 여기서 요나가 변명을 하면서 나 때문이 아니라고 했다면 사공들은 요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예 요나를 밀어서 바다에 빠뜨렸을 것입니다.  
       
한국초기 교회 때 경북 안동에 이상동(1865-1951) 장로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원래 안동의 유교 집안의 양반이었습니다. 임청각이라는 99칸의 집에 사는 부자였으며, 당대의 최고의 학자였습니다. 1900년대 초 어느날 둘째 아들이 선교사가 전해 준 마가복음 쪽 복음을 받아왔습니다. 이상동은 그 마가복음을 읽고 자기가 죄인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자기의 기득권을 내려 놓는다는 의미로 노비같이 가위로 자기의 상투를 자르고 노비들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자기의 죄를 눈물로 회개하고 노비들을 해방시켰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와 여러 지역을 다니며 전도를 하고 선교사의 조사가 되어 교회를 세웠습니다. 훗날 그분은 교회의 장로님이 되셨습니다. 이상동 장로님의 신앙으로 노비들이 예수님을 믿고 안동과 경상도 일대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자기가 죄인이라는 고백을 하고, 자기 때문이라고 책임을 느끼는 사람 곁에 영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요나도 책임을 지고 자기 때문에 이 풍랑이 일어난 것이니까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해도 사공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요나를 살리기 위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힘을 씁니다. 그러나 13절에 보시면 사공들이 노력을 했지만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요나를 바다에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14절에 선원의 무리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요나 때문에 자기들을 멸하지 말라고 구합니다. 우리도 할 수 없이 요나를 바다에 던진다는 말입니다. 15절에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쳤습니다. 그 대신 16절에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했습니다. 요나가 책임을 지니까 주위의 선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했습니다. 선원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요나가 책임을 지니까 죽을 선원들의 육신의 생명이 살아나고, 영적으로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나 때문이라고 책임을 지는 사람곁에 주위 사람들이 영육간에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러분도 나 때문이라고 책임을 지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주위에 사람들이 영육간에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 보시면 음행하다가 잡혀 온 여자가 나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이 여자를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했습니다. 양심에 가책을 느낀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가고 예수님과 여자만 남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가 간음을 하기까지의 모든 여건과 상황을 이해하시고 여자가 간음을 피하지 못한 책임을 함께 지셨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비판하고, 죽이는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닙니다. 누가 조금만 잘못해도 엄청나게 잘 못한 것 같이 비판하고 죽이는 사람은 영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잘못을 내 책임으로 느끼고, 덮어주고, 사랑해주고,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고, 성숙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있는 가정은 좋은 가정이고, 그런 사람이 있는 교회는 좋은 교회이며, 그런 사람이 있는 사회는 좋은 사회입니다. 여러분은 남이 잘못해도 내가 기도하지 못해서 그렇지, 내가 사랑이 없어서 그랬지, 다 나 때문입니다하는 영적으로 성숙한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셔도 됐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아무 죄도 짓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원죄를 책임지시고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내가 죄 때문에 죽어야 하는 것을 대신 책임을 지시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 각자와 내 죄를 책임져 주셔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1950년 6월 28일 북한 공산군이 서울에 입성했을 때 김치선 목사님은 세브란스 병원 내 사택에 계셨습니다.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김일성의 명령을 받은 강양욱이 김치선 박사, 한경직 목사, 감리교 부흥사 박재봉 목사의 가족을 죽이라는 엄명을 내렸기 때문에 탱크를 몰고 김치선박사의 집에 들이 닥쳤던 것입니다. 주위에서 피난을 가라고 했지만 김치선 목사님 내외는 죽기를 각오하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탱크가 김치선 목사님의 집에 멈추더니 소련군 기갑장교 한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김목사님 가족을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산쪽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철망을 걷더니 빨리 도망가라고 했습니다. 한참을 남산쪽으로 가는데 탱크가 사택을 파괴는 것을 보았습니다.(전민수, 『이만팔천여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 (서울: 영창서원, 2003), 103-104.   

김치선 목사님 내외는 죽음을 택했지만 하나님이 살려 주셨습니다. 바다에 던져진 요나는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17절에 보시면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시고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마땅히 책임을 지고 죽기 위해 바다에 던져진 요나를 하나님이 큰 물고기를 예비하시고 살려 주셨습니다. 요나는 죽었지만 책임을 진 요나를 하나님이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

예수님도 저와 여러분의 죄를 책임지시고 죽으셨지만 하나님이 다시 부활로 살려 주셨습니다. 책임지는 자를 하나님이 살려 주십니다. 여러분 모두 나 때문이리고 책임을 지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영육간에 살려주시고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나 때문이라고 책임을 지시는 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어디서든지
어떤 문제 앞이든지
나 때문이라고
책임을 지시는 
분들이 다 되어서
하나님이 
영육간에
살려주시고 
복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 36 , 추천 : 0 , 작성일 : 2018-08-19 , IP : 211.176.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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