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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포기하지 말라(누가복음18:1-8/2018.9.30)

작성자

유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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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포기하지 말라
2018.9.30.
주일오전

누가복음 18:1-8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 보면 돈키호테는 약한 자를 돕는 기사도 정신을 가지고 모험의 길을 떠납니다. 그 모험의 길에서 약한 자들을 도와주다가 몽둥이로 두들겨 맞기도 하고 주먹으로 터지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돈키호테는 모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했습니다. 어느날은 길을 가고 있는데 길 저쪽에서 크고 자욱한 모래 먼지가 몰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돈키호테는 두 군대가 싸우기 위해 몰려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는 군대가 아니라 양떼였는데 돈키호테의 눈에는 군대로 착각했습니다. 돈키호테는 마음속으로 두 편중에 도움이 필요한 약한 쪽을 도와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비탈길을 달려 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양떼가 나쁜 군인줄 알고 찌르기 시작했습니다. 목동들이 말려도 돈키호테는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목동이 던진 동멩이 하나가 날아와 돈키호테의 옆구리에 명중하여 갈비뼈 두 개가 부러졌습니다. 또 다른 돌맹이가 날아와 앞니와 어금니 서너 개가 빠지고 손 가락 두 개가 부러졌습니다. 돈키호테는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양떼가 다 지나간 후에 돈키호테는 다시 일어나 곁에 있던 종자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줄곧 나쁜 일만 많았다는 것은 이제부터는 벌써 좋은 일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네...자, 나귀를 타게, 그리고 인도하게, 자네가 가는대로 따라갈 테니 말일세.”하며 돈키호테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모험의 길을 떠났습니다.(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안영옥 옮김, 『돈키호테 1권』(파주: 열린책들, 2014(초판), 248-261.)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무슨 일을 하다가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포기하면 아무 일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인내하면서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는 것입니다. 시편 126편 5절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했습니다. 눈물을 흘릴만큼 고통스럽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고 씨를 뿌리면 반드시 기쁨으로 거두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여러분 앞에 있는 어려운 일을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시면서 나가시면 하나님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 누가복음 18장 1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기에 낙심하지 말라는 원문의 의미는 포기하자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기도를 할 때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항상 기도를 한다는 뜻은 기도를 하다가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번역본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단어가 원문에 있는데 항상 앞에 데인(δειν)이라는 헬라어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기도를 할 때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도 기도하실 때 기도를 포기하지 말고 기도를 계속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저와 함께 박사과정에서 공부하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회사의 사장으로 있다가 조기은퇴하시고 늦게 박사과정에 들어오신 분입니다. 정말 이분의 열심은 특심합니다. 모든 것을 교수님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하면서 자주 교수님을 찾아가 논문 지도를 받았습니다. 어떤 날은 논문을 잘 못 써 왔다고 교수님께 혼이 나고 와서도 낙심하지 않고 또 교수님이 하라고 하는대로 고쳐서 교수님께 가져 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이런 것이 한 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그런 일이 있었지만 결국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니까 저도다 박사 과정을 늦게 들어 왔는데 저보다 먼저 졸업을 했습니다. 저도 그분을 보면서 나도 논문이 잘 안된다고 낙심하지 말고 자주 교수님을 찾아가 지도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오늘 본문 2절 이하에 예수님께서 낙심하지 말고 기도할 것을 비유로 말씀 하셨습니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장이 있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 재판장에게 찾아가 원수에게 당한 원한을 풀어 달라고 했습니다. 3절을 보시면 과부가 재판장을 자주 찾아 같습니다. 당시에 재판장은 사회적으로 가장 만나기 어렵고 상위 계층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과부는 가장 힘이 없고 약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과부는 오직 자기의 원한을 풀어 줄 사람은 재판장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수치스럽고 창피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주 찾아갔습니다. 여기에 재판장은 하나님을 두려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볼 때 반대로 과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같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의 힘으로 재판장에게 자주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재판장의 마음을 하나님이 변화 시켜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4절에 재판장이 얼마 동안은 듣지 않다가 안들어줘도 과부가 계속 찾아오니까 5절에 재판장이 과부가 계속 찾아와 번거롭게 하고 괴롭힐까봐 그 원한을 풀어 주었습니다.        
  
우리도 기도할 때 오직 문제를 풀어 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자주 기도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 앞에 있는 문제를 보고 낙심하여 쉽게 기도를 포기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더 자주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제가 어려서 자란 모교회는 6.25 전쟁때 이북에서 피난 나오신 분들이 모여서 세운 교회입니다. 그분들 중에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부부 가정에게 교회를 지키고 청소하는 일을 맡겨 주었습니다. 집도 없어서 교회 강대상 되에 좁은 공간에서 가족들이 생활을 했습니다. 교회가 조금 부흥되자 새로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새로 오신 목사님이 교회를 위하여 그 가족을 내보내고 조금 더 유능하신 분들 뽑아 교회 관리를 맡기려고 하셨습니다. 교회를 나가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부인 집사님이 담요 한 장을 들고 강대상밑에서 밤마다 철야를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자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나가지 않고 계속 있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7절에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재판장도 과부가 자주 와서 원한을 풀어 달라고 했을 때 풀어 주었는데 하물며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밤낮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원한을 반드시 풀어 주십니다. 문제는 부르짖다가 낙심하고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문제를 풀어 주시지 않을 것 같아서 낙심하고 포기하면 하나님이 원한을 풀어 주실 수가 없습니다. 또한 밤낮 부르짖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항상, 자주, 밤낮은 같은 말입니다. 다시말해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7절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문제를 풀어 달라고 쉬지 말고 기도하시면 하나님이 반드시 여러분의 문제를 풀어 주실 것입니다.

8절에 예수님이 속이 그 원한을 풀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원한을 풀어 주시기 위해 오실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를 하는 믿음을 가진 자를 찾아 볼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만큼 기도하다가 포기하기 쉬우니까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종교개혁자 쟝 칼뱅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려운 일 때문에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사정을 아뢰게 될 때에, 우리의 나쁜 상황들 가운데 하나님이 모르시는 것이 없으며, 또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최고의 것을 이루실 능력이 있으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존 칼빈/ 원광연 옮김, 『기독교강요 중』 (서울: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18(2판), 415.)  

여러분이 하나님께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항상, 자주, 밤낮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여러분의 사정을 아시고, 최고의 능력으로 여러분을 도와주신다는 것을 확신 할 때 여러분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응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십시오. 속히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기도를 포기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기도를 하다가
낙심하여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항상, 자주, 
밤낮, 쉬지 않고
기도하여
모두 기도의 
응답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 16 , 추천 : 0 , 작성일 : 2018-09-30 , IP : 211.176.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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