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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출발하십시요(창세기 24:10-21/2019.1.13)

작성자

유은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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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출발하십시요
2019.1.13.
주일오전 

창세기 24:10-21

고대 중국의 진나라에 빈객들이 나라를 망친 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진나라 왕은 이웃나라의 빈객들을 모두 내쫓으라고 했습니다. 이때 이사라는 이웃 나라의 젊잖은 빈객이 왕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옛날 목공은 인재를 구하여 서쪽으로는 융에서 유여를 데려왔고, 동쪽으로는 완에서 백리해를 얻었으며, 송에서 건숙을 맞이하였고, 진나라에서 비표와 공손지를 오게 했습니다. 이 다섯 사람은 진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목공은 이들을 중용하여 스무 나라를 병합하고 드디어 서융에서 우리머리가 되었습니다.” 이 말은 들은 진나라왕은 빈객들을 내쫓으라는 명령을 거두고, 이사의 관직을 회복시켜 그의 계책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로부터 20여년 뒤에 진나라는 천하를 통일했습니다(사마천/ 김원중 옮김,『사기열전 1』(서울: 민음사, 2015(재판), 651~654).    

인생을 살면서 좋은 사람을 얻는 다는 것은 큰 복입니다. 좋은 사람은 억지로 얻고 싶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될 때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을 얻게되고,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먼저 인격적으로 그리고 신앙적으로 좋은 사람이 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2019년 여러분의 인격이 성숙하고, 신앙이 성숙하여 여러분 주위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아브라함이 종을 시켜 좋은 며느리감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10절 말씀에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필을 끌고 떠났습니다. 열필의 낙타에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좋은 며느리감을 만나면 좋은 것을 주려고 가져 간 것입니다. 마침내 메소포타미아 나홀의 성 밖 우물 곁에 낙타들을 꿇렸습니다. 저녁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습니다.

제가 처음에 제 아내를 만날 때 당시에 같은 교회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로도 자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만나자고 하기 전에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이 인도해 주실 때 만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서 몇번 만나자고 하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기도를 하면 조금더 참았다가 정말 마음에 확신이 왔을 때 만나자고 해야 한다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그렇게 만나자는 말을 두 세 번 참은 다음에 어느날 기도중에 확신이 와서 만나자고 해서 좋은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나중에 제 아내가 제가 몇 번 말을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신중한 제 모습이 진정성이 있어 보이고 좋아 보였다고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기도 중에 만나게 하시려고 그렇게 기도하게 하시고 또 기도 때문에 좋은 결과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만나든지 기도를 하고 만나야 합니다.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좋은 사람을 순조롭게 만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에 아브라함의 종이 아브라함의 며느리를 만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12절에 그가 이르되 우리 중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데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아브라함의 며느리감을 만나기 전에 기도를 한 것은 그 모든 만남을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사는 동안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만나게 하시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그 것이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을 만나기 전에 기도를 하면서 순조롭게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올 한해 순조롭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초대 동방의 수도사 요한 클리마쿠스는 분별에 대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분별이란 항상, 모든 장소에서,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며, 마음과 몸과 말이 깨끗한 사람들에게서만 발견됩니다(요한 클리마쿠스/ 최대형 옮김, 『거룩한 등정의 사다리』 (서울: 은성출판사, 2013(재판), 249). 

우리가 기도를 하고 두 번째 할 일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요한 클리마쿠스는 마음과 몸과 말이 깨끗한 사람이 분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마음과 몸과 말이 깨끗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아브라함의 종은 14절에서 기도를 하고 분별을 했습니다. 여인들중에 물을 달라고 해서 물을 주는 사람을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분별의 기준은 물을 달라고 하는데 친절하게 낙타에게까지 물을 주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이 만나게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자에게 약간의 먹을 물만 요구했는데 낙타까지 생각하는 친절한 마음이 있는 여자라면 하나님이 만나게 하는 여자라고 생각하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작년 연말에 마지막 논문을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책을 한 권 인용을 해야 하는데 그게 도서관 고문서실에 있어서 제가 도서관 아르바이트 남학생에게 부탁을 해서 그 책을 볼 수 있는지를 문의했습니다. 혹시 제가 나이 많은 사람으로 학생에게 위압감을 주면 책을 안 찾아 줄 것 같아서 최대한 허리를 숙이고 공손하게 예의바르게 부탁을 했더니 학생이 상당히 친절하게 찾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고문서실에 갔다온 학생이 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불쌍한 표정을 지으니까 그 학생이 저를 직접 데리고 고문서실에 들어가 한참 동안을 같이 찾았습니다. 급한 사람은 저인데 그 학생이 저보다 더 열심히 책을 찾았습니다. 제가 없으면 할 수 없다고 해도 조금 더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았습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나오면서 그 남학생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학생은 이미 인생에 성공하셨습니다.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친절한 태도입니다. 당신은 이미 인생에 성공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학생이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오늘 본문 17절에 보면 아브라함의 종이 여자에게 달려가서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달려가서, 조금만 이라는 표현은 공손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어린 처녀 여자아이라도 무례하게 대하지 않고 오히려 공손하게 그리고 낙타까지 먹을 물을 달라고 하지 않고 자기가 먹을 물을 조금만 달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 아브라함의 종은 상대에게 무례하게 대하지 않고 공손하게 대했습니다.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좋은 사람을 만려고 한다면 먼저 상대에게 예의를 지키고 공손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예의를 지키고 공손하게 대합니다. 내 욕심에 의해 사람을 만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나게 하실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이렇게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너무 급하지 않게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모든 이것을 이루시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실 때까지 예의를 지키고 공손하게 하나님의 때를 기도하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신분석학자 칼 구스타프 융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기 자신의 단점에서 결함을 발견하지 못하고 외부 환경에서 찾고 또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을 외부 환경의 탓으로 돌리려 드는 것은 어린이들과 순진한 마음의 소유자들의 특징이다. 이것이 바로 퇴행이라는 것이다.”(칼 구스타프 융/ 정며진 옮김, 『정신분석이란 무엇인가』 (서울: 부글북스, 2014(초판), 15 7).
             
오늘 본문 20절에 여자가 물을 구유에 붓고 낙타가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21절에 아브라함의 종이 여자의 행동을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자기 주관적인 판단으로 퇴행적인 행동을 했다면 자기에게 물을 줄 뿐만 아니라 낙타에게도 물을 준다면 하나님이 만나게 한 사람이라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여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무례하게 여자에게 자기가 찾는 사람이라고 통고했다면 여자는 그 무례함 때문에 거부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종은 기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참고 묵묵히 주목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의 판단으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기도할 때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정말 좋은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2019년 기도를 하면서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순간 순간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2019년 기도로 시작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2019년 기도로 시작하고
순간 순간 기도를
해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축복된 일을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 71 , 추천 : 0 , 작성일 : 2019-01-13 , IP : 211.176.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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