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홈으로 창립동영상 교회안내 주보 교역자소개 설교동영상 설교원고자료실 나눔방 교회앨범 세례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죄와 은혜(창세기 6:5-8/2019.3.10)

작성자

유은호

홈페이지

http://

죄와 은혜
2019.3.10.
주일오전

창세기 6:5-8
 
고대 그리스의 비극 시인 아이스귈로스의 작품 「아가멤논」 에 보면 부인이 자기 남편 그리스 총 사령관 아가멤논을 죽이는 내용이 나옵니다. 아가멤논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의 명예와 성공을 위해 딸을 재물을 바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이 전쟁에서 돌아온 남편을 죽이려고 합니다. 거기에다 전쟁에서 돌아온 아가멤논은 노예 캇산드라라는 여자도 데리고 옵니다. 두 배로 화가 난 부인은 남편과 포로로 잡아온 여자를 칼로 찔러 죽여 버립니다. 부인은 남편 아가멤논을 죽이고 이런 말을 합니다. “이 사람이 비천한 죽음을 당했다고 난 생각지 않소. 내가 그에게서 잉태했던 내 자식을. 두고두고 눈물을 흘리게 했던 [내 딸] 이피게네이아를 그는 남들이 보는 앞에서 공공연히 죽였으니까. 그는 자기 행동에 대한 응분의 벌을 받은 것이오. 칼에 찔려 죽음으로써 죗값을 치른 셈이니 저승에 가서도 그는 큰소리치지 못할 것이오.”(아이스퀼로스 · 소포클레스 · 에우리피데스/ 천병희 옮김, 『그리스 비극 걸작선』 (경기도: 숲출판사, 2010), 103).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인간의 마음은 크건 작건 간에 명예욕과 복수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 명예욕이 지나치고, 복수심이 극에 달하면 다른 사람을 죽일 만큼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마음은 이 외에도 수많은 죄로 가득차 있습니다. 마가복음 7장 21절로 23절의 말씀에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이런 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만약 이런 죄들을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그 죄가 그 사람을 더럽혀서 그 사람의 인생을 망쳐 버립니다. 누구도 인간의 노력으로는 이 죄를 없앨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이 죄를 회개하고,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여 마음의 죄를 회개하고, 죄로부터 벗어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 5절과 6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 인간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자 하나님은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시고 근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말미암아 멸망받을 인간을 안타깝게 생각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 먹으면 정령죽으리라는 심판이 아담의 후손들에게도 한 것입니다.  

오래전 제가 T.V 에서 사형수의 하루라는 프로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는 사형을 집행하던 때였습니다. 사형수들은 아침의 시간을 무사히 넘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침에 간수가 부르면 그 날은 사형을 당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간수가 부르지 않은 아침 시간이 지나면 이제 산 것입니다. 아침 이후에는 사형수들이 정말 새 생명을 얻은 것 처럼 좋아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사형수를 둔 부모들은 감옥 밖에서 너무나 안타까워 했습니다. 자식이 세상에서 죄를 짓지 말아서야 하는데 하면서 한탄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죄를 지으면 그만큼의 죄의 댓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도 인간이 죄를 지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법을 정해 두셨기 때문에 인간이 죄를 지으면 그 법대로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도 안타까워 하시고, 한탄하시고, 근심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키면 살 길이 생깁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고 했습니다. 비록 지금 죄악속에 빠져 있다고 하더라도 악한 길에서 돌이켜 회개하면 죄를 사해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죄가 문제이지만 회개하면 살길이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하나님이 기회를 주실 때 죄를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서방 라틴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에 보면 아우구스티누스는 그가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그가 행한 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믿은 후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죄악 덩어리 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가운데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젊은 날] 저한테 풍족하게 있고 훨씬 좋은 것이 있는데도 배나무에서 배를 훔쳤는데, 그냥 도둑질과 그 죄악을 향유하기 위해서 그 짓을 했습니다...놀이삼아 장난으로 남을 해칠 탐심이 생기고, 저로서는 아무런 이득이 없는 데도 남의 손해를 도모하고 심은 욕망이 생기고...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해보고 싶은 심보로 저지른 것입니다.”(아우구스티누스/ 성염 역주, 『고백록』 (경기도: 경세원, 2016(초판), 96, 104). 
      
아우구스티누스가 하나님을 믿은 후에는 젊은 날에 장난삼아 한 도둑질마저도 죄로 인식하고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는 사람에게는 작은 죄도 회개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죄를 회개할 줄 모르고 더 많은 죄를 짓게됩니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로마서 1장 28절로 32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또한 [회개하지 않는 자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근 수근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악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작은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더 큰죄로 빠져들어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7절에도 하나님께서 마음에 죄악이 가득한 사람들을 지면에서 쓸어버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마음에 작은 죄도 죄로 여기지 않게 되고 조금씩 조금씩 더 큰 죄를 짓게 됩니다. 로마서에 나오는 죄 중에 교만하고 자랑하는 죄 목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교만하게 되고, 일평생을 자기 잘났다고 자기 자랑하는 죄를 짓다가 결국은 하나님을 멀리 떠나 하나님이 없는 지옥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8절에 희망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 당시에 사람들은 죄악에 빠져 모든 계획이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악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죄를 회개할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노아는 죄악 중에서도 하나님앞에 회개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18세기 미구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는 하나님을 믿고 미국의 아메리카 인디안 선교를 한 20대의 젊은 선교사입니다. 그는 7년동안 인디언 선교를 하면서 매일 일기를 썼습니다. 1739년 2월 일기에 이런 내용의 일기를 썼습니다. “[나는] 매일 죄를 더 많이 깨닫기를 갈망했다. 그러나 내 더러움과 지옥 같은 마음을 발견하면 차라리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었다. 하나님은 아주 명백히 내가 심판에 놓여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러면 견딜 수가 없었다...어느 날 밤의 일이다. 홀로 외로이 밖을 거닐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내 죄가 적나라하게 보이기 시작했다.”(조나단 에드워즈 편집/ 송용자 옮김,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생애와 일기』 (서울: 복있는 사람, 2008(초판), 73~74).  

우리는 죄를 더 많이 깨닫기를 위해 갈망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죄를 보여주시면 죄의 더러움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습니다. 죄를 깨닫고, 죄를 회개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노아가 죄악 많은 세상에서 죄을 깨닫고 회개했기 때문에 그는 멸망하지 않고 방주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날마다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영원한 지옥의 멸망을 당하지 않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죄를 깨닫는 은혜를 받아 회개하여 모두 구원의 방주에 들어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에게
날마다 죄를
깨닫는 은혜를 
주셔서
죄를 회개하여
구원받는 성도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 10 , 추천 : 0 , 작성일 : 2019-03-10 , IP : 211.176.93.70 

             

 
comment

코멘트가 없습니다.

이름 코멘트 비밀번호  

total : 6037237
today : 336
yesterday :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