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 (Diogenēs ho Sīnōpeus, 404?-323? B.C)가 어느날 병에 걸린 자신의 친구 철학자 안티스테네스(Antisthenes, 445-360 B.C)를 문병했습니다. 병에 고통을 당하고 있던 안티스테네스는 디오게네스를 보자 ‘제발 나를 이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게나.’하고 말했습니다. 디오게네스는 잠시 생각하더니 갑자기 허리에 차고 있던 단검을 빼서 안티스테네스 가슴을 겨누었습니다. 칼을 보고 놀란 안티스테네스는 병상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이 사람아, 벗어나고 싶은 건 병이지 목숨이 아니네.’라고 소리쳤습니다. 디오게네스는 말했습니다. ‘그 정신으로 살면 병으로부터 해방되네.’(국민일보, 1996.10.11)
육체의 병은 정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육체가 정신의 지배를 받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이가 배가 아파서 누워 있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아이의 배를 문지르면서 엄마손은 약손, 엄마손은 약손하면서 아이의 배를 살살 문질러 주었습니다. 얼마후에 아팠던 배가 나았습니다. 엄마가 사랑의 마음으로 배를 문질러주는 동안 아이가 그 사랑을 받으면서 정신적으로 안정되면서 육체의 병이 사라진 것입니다.
육제의 병은 단순히 육체의 문제만이 아니라 육체는 정신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체의 병을 치유하는 방법은 육체를 직접 치료하는 방법뿐만이 아니라 정신을 통한 육체의 치료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환자에게 주의사항을 말씀하는 가운데 대개 공통적인 말이 있는데 그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말은 육체의 병이 정신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육체에 병이 올 수도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이 독립되어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이 함께 결합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육체가 건강하려면 정신이 먼저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인간을 육체만 있는 존재로 창조하지 않으시고 육체와 정신의 결합체로서의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구약성경 창세기 2장 7절은 말씀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었다는 것은 사람을 육체가 있는 존재로 창조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육체가 있는 사람의 코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었다는 것은 사람을 정신적인 존재이며, 영적인 존재로 창조했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동물과 달리 하나님의 생기를 받은 존재입니다. 이것은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의 영을 받은 영적인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육체와 정신과 영이 결합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육체의 병을 이기는 길은 무엇보다도 정신적인 회복과 영적인 회복이 있을 때 육체의 병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육체와 영혼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이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은 우리의 정신과 영을 치유하기 때문입니다. 정신과 영이 치유되면 육체도 치유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이며 길르앗치유문화원장인 이성훈 박사는 말하기를 ‘인간은 육신과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부가 아프게 되면 서로 영향을 주므로 같이 치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육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신과 영혼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죄는 바로 인간의 정신과 영을 더럽혀서 육체의 병을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죄를 해결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바로 이 죄를 해결하여 인간의 정신과 영을 깨끗케함으로 육체의 병을 고쳐주신 것입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8장 17절은 말씀합니다.
‘...(예수는)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죄로부터 오염된 내 정신과 영을 씻는 것입니다. 죄로 오염된 내 정신과 영이 씻어질 때 우리 육체에 있는 병도 떠나가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성경본문은 바로 그러한 사실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30-31절입니다.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웠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의 일로 예수께 여짜온대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저희에게 수종드니라’
예수님이 열병에 걸린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신 방법은 열병으로 누워있는 여자의 손을 잡아 일으키신 것입니다. 어떻게 손을 잡아 일으시겼다고 열병이 떠나갈 수 있습니까. 그것은 육체의 병이 단순히 육체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이고 영적인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손을 잡아 일으켜주는 순간에 베드로의 장모가 정신적이고 영적인 힘을 예수님께 받아서 자신의 육체의 병을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육체를 위해 약을 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육체를 위해 우리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그것에 적합한 약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약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도우시는 예수님의 도움의 약을 쓰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의 장모의 손을 잡아 일으켜주셨듯이 우리의 영과 정신을 일으켜 주시는 예수님의 도움의 약을 먹으면 육체의 병으로부터 더 빨리 고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의 장모도 열병을 낫게하는 약을 먹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용기와 도움의 정신적이며 영적인 약을 먹었을 때 그는 더 빨리 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예수님의 영적인 도움의 약을 먹고 육체의 병으로부터 고침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어떤 분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문병을 하면서 하나같이 ‘힘을 내십시오’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는 친구가 찾아와서 ‘힘의 도우심을 받으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힘의 도움을 받으라니 환자가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힘의 근원이신데 그 분의 힘의 도움을 받으면 일어날 수 있네‘ 했습니다. 환자는 그 말에 김동을 받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도우시는 힘으로 병으로부터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병에 대한 근심을 예수님께 맡기고 나가면 예수님이 병을 고쳐 주십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14장 1절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6세기 프랑스 국왕 샤를 9세의 초빙을 받아 프랑스 왕실 외과의사로 일했던 앙브로즈 파레(Ambrose Pare, 1510-1590)는 여러 가지 외과 기술을 개발한 사람입니다. 당시에는 사지를 절단한 후 불로 지지던 방법을 사용했는데 파레는 동맥을 묶어 지혈하는 방법으로 발견했습니다. 다리를 절단한 사람들을 위한 의족 역시 파레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그는 많은 환자를 대하면서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다음에 이 말을 묘비에 새겨놓았습니다. ‘나는 상처를 싸매어줄 뿐이다. 상처를 고쳐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병은 단순히 육체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본질로 들어가면 병은 정신적이며 영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위해서는 정신과 영을 치료하시는 완전한 의사이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이 육체의 병으로부터 치료를 받는 근본적인 길은 우리들의 육체를 고쳐주시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님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을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일으켜주시면 우리는 육체의 병으로부터 고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속에 예수님! 나를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도와주시고 일으켜 주십시요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육체의 병을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 예수님의 도움으로 육체의 병으로부터 치유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우리 모두
예수님의
도움으로
육체의
병으로부터
치유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