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6세기 중국 노나라의 철학자이며 정치가인 공자(孔子, B.C. 551-479)는 춘추전국시대에 살았습니다. 당시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나라가 수십개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각 나라마다 제후가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공자는 노나라에서 잠시 관직을 맡았었지만 실각하고 말았습니다. 공자는 자신의 이상이 노나라에서는 실현될 수 없음을 알고 여러 제자를 이끌고 13년 동안 중국 천하를 방랑하며 뜻이 맞는 제후를 찾아 관직에 등용해 보려고 도전했지만 모두 좌절되었습니다. 제후들은 공자를 등용하지는 않았지만 형식적이라도 그와의 대화를 통해 적지 않은 정치적 자문을 받았습니다. 공자는 이에 답하기 위해 당대의 제후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들의 언행을 과거의 성현들과 비교했습니다[비록 공자가 관직에 등용을 하지는 못했지만 등용하려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제후들을 관찰하고 깨달은 지혜를 책으로 남긴 것이 바로 『논어』입니다. 『논어』는 공자가 관직에 등용한 것보다 더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비록 공자가 등용에는 실패했지만 관직에 등용하려고 도전하지 않았다면 『논어』를 쓸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공자는 『논어』를 통해 정치적으로 진정한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공자/ 김원중 옮김. 『논어』 (서울: 휴머니스트, 2019(개정판), 33.).
인생의 성공은 도전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혹시 실패를 할찌라도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결국 실패도 성공의 밑거름이 되어 마침내는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세상에서 당하는 모든 문제에 도전 할 때 내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와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도전을 한다면 우리는 더 담대하게 도전을 하고 성공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 1장 9절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고 말씀 했습니다. 우리 모든 믿는자 뒤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내 앞에 있는 모든 문제를 향해 담대하게 믿음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새해에 하나님께서 여러분 뒤에서 여러분들을 항상 도와주신다는 것을 믿고 모든 문제에 믿음으로 도전하셔서 여러분이 소원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루시는 새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43절을 읽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소년 다윗이 블레셋 장수 골리앗과 싸우는 장면입니다. 목동 일을 하고 있었던 다윗은 형들이 군대에 나가 블레셋과 싸우고 있을 때 형들에게 먹을 음식을 가져다 주려고 형들을 방문했다가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어서 골리앗과 일대일로 결투를 하게 되었습니다. 골리앗은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칼과 창과 단창으로 무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반면에 다윗은 막대기 하나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우리 동네에 저보다 두 살 정도 많은 형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마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되고 그 형은 5학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날 그 형이 동네 아이들을 모아 놓고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우리들이 자동차를 만들 수 있냐고 하니까 자기가 말하는대로 하면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자동차를 만들 물건을 구해오라고 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망치, 못, 톱과 합판과 나무를 가지고 오고, 또 고물상에 가서 버려진 바퀴을 얻어 오라고 했습니다. 나무로 운전대를 할만한 것을 구해오라고 해서 우리들은 여러 곳으로 흩어져서 물건을 구해 왔습니다. 여러 물건을 앞에 놓고 그 형이 나무쪼가리를 가지고 네모나게 통을 만들더니 찌그러진 바퀴를 달고 나무로 운전대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겉으로 보면 자동차 같지도 않은 엉털이 차였지만 우리들은 그 안에 들어가 진짜 자동차 같이 타고 다니며 환호를 하면서 기뻐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자동차 같지도 않은 엉터리 자동차였지만 그 형이 자동차를 만들자고 한 그 도전 정신이 오래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새해를 주셨다는 것은 새로운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뜻입니다. 운동을 쉬셨던 분은 다시 운동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새롭게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하셨던 분은 배우기를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책을 읽으려고 다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시고 계시다면 담대히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일자리를 찾고 취직을 하시려고 하신다면 열심히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읽는 것을 포기하셨다면 다시 성경책을 펴고 읽기를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무슨일이든지 살아서 숨쉬는 한 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삶입니다. 여러분 모두 도전하는 새해가 되셔서 많은 일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44절과 46절을 읽겠습니다. 블레셋 사람 골리앗이 다윗에게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에게 주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지지 않고 46절에서 응수 하기를 골리앗의 목을 벨뿐만 아니라 블레셋 군대 전체의 시체를 새와 들짐승에게 주겠다고 더 쎄개 말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좋은 일에도 도전을 해야 하지만 진짜 도전은 위기와 위험이 닥쳐 왔을 때 겁을 먹지 말고, 마음이 약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담대하게 도전해야 합니다. 지금 다윗은 인생의 위기앞에서 골리앗에게 기가 죽지 않고 오히려 더 담대하게 골리앗의 말에 더 강하게 응수를 하면서 도전을 했습니다.
1977년 한국 권투사에 전설과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한국의 홍수환 선수는 파나마에 카라스키아라는 선수에게 세계 타이틀을 놓고 도전을 했습니다. 카라스키아 선수는 '11전 11승 11KO'의 세계 챔피언이었습니다. 파나마 경기장에는 모두 파나마 사람들이고 한국사람은 우리 선수단과 아나운서뿐이었습니다. 파나마 권투협회는 시합전에 한국을 무시하면서 원래는 3번 다운을 당하면 KO 패인데 KO가 될 때까지 싸우는 것으로 룰을 바꾸었습니다. 보기좋게 한국선수를 KO 시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홍수환 선수가 2라운드에 4번이나 다운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3라운드에서 오히려 카라스키아를 KO로 이겼습니다. 홍수환 선수는 4전 5기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홍수환 선수는 공격을 당하면 당할수록 오히려 더 강력하게 공격을 해서 이겼습니다.
공격이 최고의 방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위기와 위험의 공격이 왔을 때 기가죽지 말고 오히려 더 강력하게 공격하고 이기려고, 극복하려고, 더 도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아무리 강한 상대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감당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피할 길을 내사 능히 감당하게 하십니다. 이 말씀을 믿고 새해에 여러분에게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하나님이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오히려 더 강력하게 도전하여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45절을 읽겠습니다. 다윗이 막대기 하나만 가지고 골리앗 앞에서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고 했습니다. 다윗이 근본적으로 골리앗에게 기가 죽지 않고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능력은 놀랍습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떤 위기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담대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께서 여러분에 강한 믿음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오래전에 부목사 시절 전신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일반병동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침상에서 막 일어나려고 몸부림을 치자 그 병동에 있는 사람들이 저에게 “그래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대로 받아들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제 아내에게 담임목사님에게 안수 기도를 받고 싶다고 전달해다라고 말했습니다. 얼마후에 목사님이 오셔서 안수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장로님과 많은 성도분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저도 속으로 방언으로 계속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강력하게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도의 응답으로 기적같이 전신마비에서 일어났습니다.
신앙의 힘은 위대합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과 안 가진 사람은 위기가 닥칠 때 다릅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은 위기때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오직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문제를 풀어주시고 살길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 여러분을 위기에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믿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48-49절을 읽겠습니다. 골리앗이 다윗에게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서 그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히자 골리앗이 쓰러져 죽었습니다. 다윗의 직업이 목동이라 양을 칠 때 사자와 곰이 나타나 양을 공격할 때 바로 이 돌 세총으로 그들을 죽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윗은 물매로 돌을 던져 골리앗을 쓰러뜨렸던 것입니다.
20세기 초 영국의 부흥사 스미스 위글스워스(Smith Wigglesworth, 1859-1947)가 스웨덴에서 집회를 할 때의 일입니다. 수만명의 사람들이 설교도 듣고 병도 고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위글스워스가 집회를 여는 것은 순수하지 않은 동기에서 집회를 여는 것이라고 간주하고 위글스워스가 병자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는 안수 기도를 못하게 했습니다. 위글스워스는 손을 얹고 기도하는 것이 금지된 상황에서 병든 자를 위하여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습니다. 아픈 사람이 각자 자기 손을 자기의 아픈 곳에 얹어 놓고 기도하면 된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위글스워스는 병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손을 아픈 곳에 얹고 기도하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사람들이 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알버트 히버트/김유진 옮김,『그 능력의 비밀』(서울: 은혜출판사, 1996), 115-116.).
믿음으로 기도하고 도전하면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십니다. 다윗이 골리앗의 약점을 발견하고 그곳에 물매를 던져 골리앗을 죽였습니다. 새해 우리 앞에 닥친 문제가 골리앗과 같이 크더라도 염려하지 마십시오. 믿음을 가지고 도전하면 문제의 약점이 보이고 집중적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능히 문제를 물리쳐 주실 줄 믿습니다.
새해에 여러분 앞에 있는 모든 문제를 믿음으로 기도하고 나가 모든 문제를 해결받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새해에 우리 성도들이
좋은 일을 믿음으로 도전하여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시고
문제앞에서도
담대하게
믿음으로 도전하여
문제를 해결받고
큰 축복을 받는
새해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