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열한 살된 안젤라라는 소녀는 신경 계통을 포함한 신체 무력증이라는 병에 걸렸습니다. 안젤라는 걸을 수도 없었고 몸의 움직임도 한정된 부분만 가능했습니다. 의사들은 안젤라가 이병에서 회복되리라는 희망을 별로 갖지 않았습니다. 의사들은 그녀가 평생을 휠체어에서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열한 살의 소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침대에 누워 자기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자기가 언젠가는 반드시 다시 걷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사들은 안젤라에게 시각화 요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자신이 걸어다니는 모습을 머리 속으로 상상하고 그려보는 방법입니다. 안젤라는 상상 속에서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안젤라가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침대에 누워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두 다리가 움직이는 상상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침대가 움직인 것입니다. 침대가 병실 안을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안젤라는 소리쳤습니다. ‘이것 좀 봐요! 드디어 해냈어요! 난 해냈다구요! 내 몸이 움직였어요!’ 이 순간 병원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대피소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장비들이 바닥에 굴러다니고, 유리제품들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바로 그날이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이 일어난 날이었습니다. 안젤라는 그것도 모르고 자신이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계기가 되어 안젤라는 진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후에 안젤라는 다시 건강하게 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우리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려울수록 더 포기하지 말고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반드시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입니다.
영국 수상을 역임했던 윈스톤 처칠(Sir 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 ill, 1874.11.30-1965.1.24)은 어려서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말더듬이에다가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언어 장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말을 연습하여 위대한 정치가가 되었습니다. 그가 정계를 은퇴한 후, 한 학교의 졸업식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단상에 올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요.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요.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Never give up! Never give up! Never, never, never.)" 이것이 그가 했던 연설의 전부였습니다. (강우영,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생명의말씀사,2003,pp.175-176.)
어떠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앞에 어떠한 어려운 일이 닥쳐 있다해도 여러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어려움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는 문둥병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나옵니다. 예수님 당시에 문둥병은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불행한 병이었습니다. 문둥병에 걸린 사람은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으로 취급했습니다. 문둥병 환자는 자신의 옷을 찢어서 입고 머리를 풀어헤치고 ‘나는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부정한 사람이요’하면서 다녀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이 문둥병자임을 밝혀야 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비롯하여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들에는 들어갈 수 없이 성 밖에 격리되어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죄인으로 취급을 받았습니다.(J. 그닐카, 마르코복음(I) 한국신학연구소,19 85,p.115.)
오늘 성경에 나오는 문둥병자(나병, 한센병)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절망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당시에 문둥병이 치료될 가능성은 거의 없었습니다. 문둥병자는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들은 죄인으로 취급을 받고 보통 사람들이 사는 성안에도 살 수 없는 소외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 문둥병자는 희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문둥병자는 자신의 절망적인 상황을 포기 하지 않고 예수님에게 찾아와 구원을 요청한 것입니다. 당시에 다른 많은 문둥병자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문둥병자는 절망하지 않고 예수님을 찾아온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찾는 자에게만 구원이 있습니다.
40절입니다. ‘한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사람이 급하지 않으면 무릎을 꿇치 않습니다. 아주 급하고 간절해야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문둥병자는 급하고 간절했습니다. 무릎을 꿇고 엎드릴만큼 간절하고 급했습니다.
우리도 이 문둥병자와 같이 예수님앞에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나아가면 예수님이 문둥병자를 불쌍히 여긴신 것 같이 우리도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에게 있는 어떠한 문제라도 능히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41-42절입니다. ‘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곧 문둥병이 그 사람에게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문둥병자가 병을 고침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간절한 마음과 겸손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원하시면 나는 고침을 받을 수 있다는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고쳐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앞에 어떠한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그것이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해결의 열쇠는 오직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 문제에 손을 대시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문제에 손을 대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근본적으로 풀리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오늘 문둥병자와 같이 우리가 이 절망적인 상황을 풀어줄 분은 예수님밖에 없다는 고백을 예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간절히 나아가면 예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전 세계가 알아주는 3대 성악가중의 한 사람인 스페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1946- )는 한때 백혈병을 앓은 사람입니다. 성악가로서 그의 명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1987년의 일입니다. 유명한 오페라 ‘라보엠’에서 주인공역을 맡아서 한참 연습을 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진찰결과 백혈병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에게 생명을 조금만 더 연장시켜 주시면 남은 생애는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투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손톱과 발톱이 떨어져 나가는데도 찬송과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골수 이식 수술과 힘든 화학 치료도 믿음으로 잘 받아 내었고, 마침내 그는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는 그후에 자신이 다시 살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새 생명을 부여받은 것임을 믿고, 전재산을 팔아서 바로셀로나에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 재단’을 세우고 백혈병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 일을 위해 공연에서 얻는 수익금을 백혈병 환자를 돕는데 썼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때로는 질병도 은혜가 될 때가 있습니다. 백혈병과의 싸움을 통해 나보다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이제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 있다는 것을 기뻐하고 축하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사람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모든 절망속에서 건져줄 희망은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을 붙잡으면 어떠한 절망속에 있다하더라도 그 절망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오늘 문둥병자 그에게도 오직 희망은 예수님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붙잡았을 때 그는 절망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절망적 사건은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진짜 절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찾는다면 그 절망은 더 이상 절망이 아닙니다. 절망은 희망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인생에 유일한 희망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은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만나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시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죽은자도 포기하지 않고 살려 내시는 분이십니다. 죽은 나사로를 포기하지 않고 죽은 나사로에게 ‘나사로야 나오너라’ 외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 각자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절망의 상황속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지금 절망의 웅덩이에서 예수님을 붙잡고 걸어 나오십시요.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절망의 순간에 여러분에게 포기하지 않는 놀라운 힘을 주실 것입니다.
저는 군대생활을 전방에서 81미리 박격포부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훈련을 나가면 꼭 두려운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높이가 1000미터나되는 높은 산(명지고개)를 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고개는 너무나 가파르고 높아서 매번 낙오를 하는 사람이 많이 생겼습니다. 일반 부대 군인들은 자신의 배낭과 총 하나만 메고 올라가지만 우리는 배낭과 총은 물론이고 그위에 쇠로된 포를 하나씩 더 메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보통 군인보다 두 배는 더 무거운 짐을 지고 올라가야 합니다. 원래 산을 넘기 위해서는 한밤중에 양쪽으로 줄을 맞추어서 행군을 해야 하는데 우리 부대만은 이것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힘이 들기 때문에 행군을 하면서 줄을 맞출만큼 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정상까지 가야만 했습니다. 포를 메고 산의 중간쯤 올라가다보면 거의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닙니다. 양쪽 어깨는 포의 무개 때문에 팔이 찢어져 떨어지는 것 같이 아프고 감각이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주저 앉고 싶습니다. 실제로 낙오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어떤 친구는 아예 행군을 포기하고 산 밑으로 포를 던지고 굴러 떨어져서 일부러 다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다리를 다치는 편이 행군을 하는 것 보다 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포기하고 주저앉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제가 그 위기를 넘기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것은 산꼭대기에서 예수님이 나를 기다리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저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산꼭대기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수님이 나를 기다리신다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저는 그 순간 이상한 힘이 제게 생기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초인적인 힘이 생겨 거의 뛰어 올라가다시피 올라가곤 했습니다. 남이 보면 거의 미친사람입니다.
희망이 없으면 포기하게 됩니다. 인생에서 희망과 목표가 없으면 금방 포기합니다. 우리앞에는 언제나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 인생의 희망입니다. 그분을 바라보시면 이상한 힘이 생깁니다. 어떠한 절망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게하는 힘을 주십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앞에 계신 예수님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예수님이 여러분들에게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과 항상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어떠한 절망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게
해 주시고
예수님앞에
무릎꿇고
간구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