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3세기 중국 한나라의 정치 철학자 한비자(韓非子, 기원전 280-233)는 법가를 집대성한 『한비자』라는 책을 썼습니다. 한비자는 사방이 적국으로 둘러싸인 한나라가 약소국의 비애와 굴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실용적인 법가를 바탕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비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라는 영원히 강성할 수 없고 영원히 허약할 수 없습니다. 법을 받드는 사람이 강하면 나라가 강성해질 것이고 법을 받드는 자가 약하면 그 나라도 약해질 것입니다(p, 99).... 그러므로 오늘 같은 때가 되어 사사로이 법을 어기려는 마음을 없애고 공적인 법으로 나아가게 한다면 백성들은 편안해지고 나라는 잘 다스려질 것입니다. 또한 사사로운 행동을 버리고 공적인 법을 시행하면 군사력은 강해지고 적은 약해질 것입니다(pp, 100-101).”(한비자/ 김원중 옮김, 『한비자』 (서울: 휴머니스트, 2016), 99, 100-101.).
한비자는 법이 잘 시행되어야 나라가 강성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법치가 잘 서는 나라가 좋은 나라입니다. 모든 것을 법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하여 모든 사람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이 올바로 서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법을 잘 지키고 좋은 법을 만드는데 힘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믿는 사람들은 이 세상 나라의 국민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국민이라 여기에 더하여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편 19편 7절에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킨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면 영혼이 살아나는 복을 받게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은 성경에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들고 다니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완전한 법전인 율법을 들고 다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신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복을 받게됩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잘 지켜서 복을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읽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할 것이며, 모든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나라가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한번도 세계에 뛰어난 민족이 된 적이 없는데 140년 전에 선교사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받고 지켜서 오늘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더 잘 지키고 행하면 세계에서 더 뛰어난 민족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게하십니다.
제가 친구가 고대 법대를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학생때 한번은 그 친구가 저를 수업에 데리고 들어가서 법대 수업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유명한 법대 교수인 김일수 교수님의 형법 수업이었는데, 수업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만약 제 기억이 맞다면, 교수님이 법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법이 잘 지켜져야 모두가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법이 잘 지켜지는 나라가 모두 안전합니다. 세상 법이 잘 지켜져야 서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기 때문에 서로의 안전을 위하여 세상의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세상 법을 잘 지켜야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하고 경제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세상법을 잘 지키면 복을 받기는 하지만 그 복은 내가 노력해서 얻는 소극적 복입니다. 그 복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면 하나님이 주시는 적극적인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이 주시는 적극적인 복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하나님의 율법은 613개의 조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키라는 법조항은 248조항, 금지하는 법조항은 365개 조항입니다(김영진, 『율법과 법전』 (서울: 한들출판사, 2005), 77-168.). 성경은 이 율법의 지켜서 복 받은 이야기를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십계명은 이 613개의 율법 조항을 10가지로 요약한 것이며, 예수님은 이 율법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다시 요약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요약해 주신 것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을 지키는 것이고, 그러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길은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절과 7절을 읽겠습니다. 3절에 성읍에서도 복을 받는다는 말씀은 성읍이 외부의 적들로부터 보호를 받도록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뜻입니다. 7절에 적군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이 적군으로부터 성읍도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1573년 10월 3일은 네덜란드의 해방의 날입니다. 당시 스페인 군은 네덜란드의 핵심 도시였던 레이든을 점령하기 위해서 공격해 들어왔습니다. 레이든이 함락 당하냐 승리하느냐에 따라 유럽 전체의 미래가 달려 있었습니다. 레이든의 성 안에는 거의 군인은 없었고 오직 시민들이 방어했습니다. 스페인 군이 레이든을 포위하고 3개월이 지났을 때 먹을 것이 없어서 고통을 당했습니다. 이때 레이든의 시민들이 스페인 군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필요하다면, 우리는 우리 왼팔을 먹을 것이며, 오른 팔로 우리 아내와 우리 자유와 우리 종교를 오, 독재자 당신에게서 방어할 것입니다.” 그렇게 레이든 시민은 인내했습니다. 독일의 지원군이 레이든을 향해 오고 있었지만 물이 얕아 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10월 1일 바람이 서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물이 차올라 함대가 올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군은 빠르게 차오르는 물을 피해 모든 도망쳤습니다. 10월 3일 함대가 레이든에 들어와서 레이든이 해방이 되었습니다. 이때 레이든의 시만들은 모두가 한 사람처럼 기도의 집으로 비틀거리며 나아갔습니다. 거기서 모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아브라함 카이퍼/ 박태현 옮김, 『칼빈주의 강연』 (군포: 다함, 2021), 193-195.).
시편 127편 1절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켜 행하면 하나님이 우리나라도 모든 위기에서 지켜 주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 4-6절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면 자녀가 복을 받고, 토지의 소산과 짐승이 복을 받을 것이며,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집안의 자녀와 집 밖의 토지와 짐승과 모든 물질의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이 적극적으로 자녀에게 복을 주시고 물질의 복을 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해서 자녀가 복을 받고 물질을 복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는 기독교인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1740년대 미국 영적대각성 운동의 주역이었으며, 목사요, 신학자요 사상가였습니다. 그의 후손들을 연구했는데 후손 가운데 13명의 대학 총장과 65명의 교수, 56명의 의사. 목사, 신학자, 선교사가 된 사람이 100여명, 변호사가 된 사람이 100명, 그리고 판사가 된 사람이 39명이었습니다. 부통령 1명, 상원의원 3명, 국회의원 다수, 외교관 다수, 주지사 3명, 시장 3명, 군대장교 75명, 작가 60여명, 철도회사 책임자 50명, 금융기관장 여러 명, 광산주 여러 명이 나왔습니다(출처 : 목장드림뉴스(http://www.penews.co.kr).
하나님은 우리 인생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자녀와 후손에게 성공하는 적극적인 복을 주시고 물질의 복도 차고 넘치도록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8절을 읽겠습니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신다고 했습니다. 창고에 복을 주신다는 말씀은 물질의 복을 주신다는 뜻이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는 말씀은 범사에 모든 일에 형통한 축복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 1-8절까지 복이 여덟 번 나옵니다. 한절에 한번꼴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율법의 말씀을 잘 지키면 복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다시말하면 성경의 말씀을 잘 지키고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도 좋은 법이 있으면 안전하게 살게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법인 율법이 있어야 영혼이 살아나고 이 세상에서 복을 받게됩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잘 지켜서 영혼이 살아나고 자녀들이 복을 받고 물질의 복을 받고 범사가 형통한 복을 받는 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잘 지켜서 하나님께 큰 복을 받았다는 간증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2025년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율법의 복을 받는 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에게
율법의 복을 주셔서
성도들이 복을 받고
자녀들이 복을 받고
물질의 복과
범사에 형통한 복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