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황제가 구라파를 정복하기 위해 알렉산더 대왕과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다리우스 황제는 알렉산더 대왕에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선물을 하나 보냈습니다. 그 선물은 참깨가 가득 들어있는 참깨 자루였습니다. 그 참깨 자루의 의미는 다리우스의 군대가 이렇게 많으니 너희는 전쟁을 포기하고 항복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 참깨를 받은 알렉산더 대왕은 답장으로 작은 겨자씨 하나를 다리우스 황제에게 보냈습니다. 그 겨자씨의 의미는 우리가 작다고 우리를 무시하지 말라. 우리는 무섭고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너희와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결국 다리우스가 무시한 알렉산더는 그 무시 때문에 더 열심히 싸워 마침내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로부터 무시를 당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지 혹시 누가 나를 무시하지는 않을까 하면서 늘 긴장합니다. 그만큼 무시당하고 싶지 않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무시를 안 당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무시는 언제나 상대적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함께 사는 한 내가 무시를 당할 수도 있고 내가 상대를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무시를 피해갈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시를 당할 때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입니다. 어떤 사람은 무시를 당하면 그 무시 때문에 더 좌절하고 낙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무시를 당했다는 이유만으로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무시를 당했을 때 오히려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서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혹시 우리가 무시를 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해도 우리는 오히려 그 무시를 내 발전의 원동력으로 선용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이 시간 여러분들에게 이 지혜가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말씀에는 비록 무시를 당했지만 오히려 그 무시를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의 목표을 이룬 한 지혜로운 여자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두로지방으로 전도여행을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지방에 귀신들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님께 찾아와서 자기 귀신들린 딸의 귀신을 쫓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개같이 여기며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이방 여자는 더더욱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방여자가 자신의 딸에게 붙은 귀신을 쫓아달라고 유대인인 예수님에게 찾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 여자에게 현실을 말해 줍니다. 27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찌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여기의 자녀는 유대인입니다. 만약 떡이 있다해도 자녀인 유대인에게 주지 개같은 이방인에게는 주지 않는 법인데 이방 여자인 네가 그것을 알면서 왜 유대인인 나에게 떡을 달라고 하느냐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이 여자를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무시를 당했지만 자신의 목표을 이루기 위하여 무시를 극복했습니다. 28절에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자신이 비록 개같더라도 부스러기라도 먹겠다는 것입니다. 부스러기라도 좋으니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것입니다. 여자는 자신을 무시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낮아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딸을 고치려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무시를 당해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진짜 강한 사람이며,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세상의 어떠한 무시에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분명한 인생의 목표가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19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전도자 디엘 무디는 어린 시절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구두수선공으로 일했습니다. 어느날 무디가 설교를 끝내고 설교단에서 내려 왔는데 어떤 사람이 찾아 와서 무디를 무시하면서 말했습니다. "무디 선생, 오늘 설교 중에 문법이 열 한군데나 틀렸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무디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마 그랬을 겁니다. 저는 제대로 교육을 못 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학교 공부를 좀더 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아는 문법을 총 동원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무디가 자기를 무시하는 말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무시 조차도 뛰어 넘을 만큼 충분한 인생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꼭 있어야 할것이 있다면 나를 무시하는 무시를 뛰어넘을 만큼 충분한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 목표가 있을 때 우리는 어떠한 무시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그 무시를 내 인생의 목표를 위한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의 목표를 점점 상실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작은 일에도 무시를 당한다고 생각하고 늘 괴로워합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인생의 목표가 희미해져 가신다면 이 시간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인생의 목표가 생기시기를 축복하고 기원합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은 수많은 무시를 극복하고 성공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초등학교 9개월을 다닌 것이 학력의 전부였습니다. 그는 농부, 뱃사공, 장사꾼, 군인, 우체국 직원, 변호사등 10가지나 넘는 직업을 바꿔가면서 힘겨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특히 링컨의 외모는 언제나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스탠턴이라는 사람이 링컨을 무시하면서 말하기를 "링컨은 오리지날 고릴라이다. 고릴라를 구경하려면 아프리카로 가지 말고 일리노이주 스텐필드로 가라. 거기에 가면 아브라함 링컨이라는 고릴라를 만날 것이다."하면서 링컨의 외모를 가지고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내각을 조직할 때 오히려 그 스탠턴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서 링컨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당신을 무시하고 비난하던 사람인데 어떻게 그러실 수 있습니까?" 링컨은 말하기를 "나라를 위해서는 그 사람이 그 자리를 맡아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무시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무시보다 더 큰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자가 자신의 무시당함을 극복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목표가 예수님과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찾아가면 자신의 딸을 고쳐주실 것이라는 분명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무시를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무시를 이길만한 생의 목표가 예수님과 연관될 때 우리는 보다 더 그 목표를 이루려는 강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의 목표가 예수님과 관계되기 시작하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소망하는 모든 인생의 목표가 예수님과 연관되어 예수님이 주시는 축복을 다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인생의
목표가
예수님과
관계된
목표가 되어
우리들의
인생이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