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있는 황무산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원래 황무산은 높은 산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농부가 남쪽에 살고 있었는데 그가 북쪽으로 가려면 그 황무산을 돌아서 700리나 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그 산을 없애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수레에 그 황무산의 흙과 돌을 날라 몇 십리 떨어진 깊은 계곡에 갖다가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농부를 놀리면서 불가능한 일을 왜 하냐고 말했습니다. 그때 그 농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시오, 이 산은 후손이 없지만, 나에게는 후손이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그와 후손이 그 산을 모두 옮겨 평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마음 먹은 것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믿고 추진하는 사람이 언제나 꿈을 이루고 목적을 성취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일도 결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결심한후에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는 예수님이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가 마를 것이라는 말씀하시고 무화과 나무가 마를 것을 의심하지 않고 믿고 있었더니 결국 무화가 나무가 말랐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고 의심하지 않고 믿고 있으면 그대로 된다는 것을 보여 주시려고 하셨습니다. 22-24절에 ‘예수게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먼저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하는 사람에게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브루스 윌킨스가 쓴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존이라고 하는 성도가 천국에 갔더니 말 그대로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한 건물 안에 들어갔더니 거기는 선반이 가득하고 선반에는 많은 상자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상자마다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존이 궁금하여 자기 이름이 적혀있는 상자를 열어보았더니 놀랍게도 자기가 평소에 이루었으면 하고 소원하던 것들이 그 상자에 가득차 있었습니다．이게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안내하던 베드로의 대답이 이것은 성도들이 기도할 때마다 선물로 주려고 예비해놓은 것인데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늘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존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신은 지금 빈털터리로 살고 있는데 천국에는 자기를 위해 이렇게 놀라운 선물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특권이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여러분들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구하는 것을 의심하지 말고 반드시 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당장 응답이 없는 것 같아도 낙심하지 말고 언젠가는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의심하지 말고 기다리면 꼭 응답받는 날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20세기 독일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J. Moltmann 1926- )의 책 ‘희망의 신학’에서 그는 ‘분할 성취’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할해서 성취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잠자는 그 시간에도, 우리가 기다리는 그 시간에도 하나님은 이미 성취를 향하여 역사를 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순간부터 하나님은 이미 성취를 위해 역사를 시작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한 것은 받은 줄을 믿고 의심하지 않고 기다리면 마침내 온전한 성취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서독과 동독이 통일이 된 후에 이런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믿는 사람이 성경을 읽다가 깊은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희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는 이 말씀에 의지해서 베를린 장벽 앞에서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무너져라!” 하지만 끄덕도 하지 않았습니다．잠시 그는 낙심했습니다. 그러나 곧 그에게 깨달음이 왔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네가”가 아닌 “너희가”라고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는 믿는 사람들을 모아서 이번에는 더 강력하게 장벽 앞에서 ‘무너져라’하며 크게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래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실망한 채 다시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에는 “당장 옮겨질 것이요”가 아니라 “이룰줄 믿고 마음으로 의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되리라”라고 미래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용기를 얻고 언젠가는 하나님이 이룰줄 믿고 의심하지 않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1989년 11월9일 베를린 장벽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룰줄 믿고 의심하지 않고 믿고 기도했더니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신약성경 야고보서 1장 6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의심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소원을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이룰줄 믿고 의심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1877년 8월 영국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던 조지 뮬러 목사는 배를 타고 캐나다 퀘백에 말씀을 전하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해안에 이르자 짙은 안개가 끼어 한치 앞을 분간 할수 없었습니다. 배는 난파되지 않기 위해 느릿느릿 가고 있었습니다. 조지뮬러는 선장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후까지 케벡에 도착해야 합니다” 선장은 “불가능합니다. 안개 때문에 저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때 죠지 뮬러가 “만약 당신이 제 시간에 저를 그곳까지 데려다 줄 수 없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군요. 하나님은 지난 52년 동안 단 한번의 약속도 어긴 일이 없었고 지금 와서 그 전례를 깰 수는 없습니다. 저와 함께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선장이 “안개가 너무 짙어서 배 끝도 보이지 않는데 도대체 기도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조지 뮬러가 말했습니다. “볼 필요 없소. 내 눈은 날씨를 보지 않고 날씨를 조정하시는 하나님만 볼 뿐이요” 그리고 조지 뮬러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토요일에 퀘백에 가야 하는데 지금 안개가 잔뜩 끼어있다는 사실을 아시오니 안개를 거두어 주시어 배가 순조로운 항해를 하도록 도와 주시고 예정된 날짜에 도착하게 해주십니오 아멘” 선장도 믿음없이 기도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조지 뮬러가 선장의 어깨에 손을 얹었습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되요. 당신은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지만 나는 이미 들으셨다고 믿습니다. 가서 문을 열어 보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52년간 믿어 왔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은 단 한번도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 적이 없었습니다. 안개는 걷혔을 것입니다.” 선장은 선실문을 열었습니다. 그 순간 선장은 너무나 놀라면서 “없어졌어요” 그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자넷&제프 벤지, 죠지뮬러-브리스톨 고아들의 아버지, 예수전도단,2003,pp.170-172.)
죠지 뮬러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기도하고 의심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우리도 기도하고 의심하지 않으면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기도를 많이 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이룰줄을 믿고 의심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그대로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우리 모두가
소원하는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다립니다.
기도의
응답을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