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영국 무역선 하나가 영국 해역에 거의 다 오다가 그 해역 근처에서 조난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구조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파도가 너무 높아서 구조선이 그 조난당한 큰 배에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별수없이 로프를 던지고 사람들에게 그 로프를 잡고 구조선까지 헤엄쳐오라고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그 구조선까지 헤엄을 치고 그 로프를 붙잡고 많은 사람들이 구조선까지 와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그 배안에는 금 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금이 아까워 금을 허리에 차고 물로 뛰어 들었던 것입니다. 마침내 금의 무게 때문에 물에 빠져 죽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금에 욕심을 버리고 금을 버리고 헤엄쳐 나온 사람만 살아났던 것입니다.
돈에 욕심을 가진 사람들은 돈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약성경 전도서 5장10절은 말씀합니다.
‘돈 좋아하는 사람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만족하지 못하니, 돈을 많이 버는 것도 헛되다’ (표준새번역)
인간은 돈에 대한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돈이 인간을 망치게 되어 있습니다. 돈에 대한 욕심이나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더 가치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전 T.V에서 안타까운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느 여자분이 청와대 앞에서 3년째 소복을 입고 데모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파트 개발로 인해 자신의 집과 가게가 헐값이 되어 재판을 해도 이길 수가 없어서 청와대 앞에서 3년째 억울함을 호소하는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재판에 졌더라도 억울해서 포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그 분이 억울하게 피해를 본 것도 안타까워 보였지만 그것 때문에 모든 일을 포기하고 소복을 입고 길에서 3년간을 잠을 자면서 데모하는 그 모습이 더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포기되어지지 않는 돈 그것이 문제입니다. 심지어 며느리가 결혼한지 3년이 되었는데 시어머니 얼굴을 3번밖에 못 보았다는 것입니다. 매일 청화대 앞에서 맨바닥에서 비니루 쓰고 잠을 자면서 데모를 하고 있습니다.
돈은 무섭습니다. 억울해서 빠지든 좋아서 빠지든 아뭏튼 돈에 한번 빠지면 모든 생활이 다 망쳐버립니다. 다른 것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오직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눈앞에 돈만 보입니다. 돈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 버립니다. 오늘 사탄은 사람들로 하여금 돈에 집착하게 하고, 돈에 미치게 하고, 돈에 빠지게 만듭니다. 돈 이상의 가치를 보지 못하게 합니다. 돈이 인생의 최고의 가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돈은 인생의 최고의 가치가 아닙니다. 인생에는 돈보다 더 가치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돈에 속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돈보다 가치있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성경은 돈에 대하여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 디모데전서 6장 10절은 말씀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을 사람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했습니다. 돈을 사랑해서는 안됩니다. 돈의 노예가 되면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미혹을 받아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찌릅니다.
돈에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 놓으십시요. 그러면 보다 가치있는 것을 잡을 수 있습니다. 돈은 인생의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의 최고의 가치는 돈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의 최고의 가치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 성경의 본문은 돈을 따라 살아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죄인 취급을 받았던 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마태라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9절에 예수님께서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를 보시고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관심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위해 예수님앞으로 몰려 왔지만 세리인 마태는 세관에 앉아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리의 관심이 세관 즉 돈에만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예수님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의 관심은 오직 돈입니다.
당시에 세리가 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었습니다. 세리는 로마 정부의 하수인으로 로마정부에 적당한 세금을 걷어서 주면서도 그 힘을 빌려 부당한 세금을 걷어서 착복을 했던 것입니다. 당시에 세리가 되면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여러 가지의 희생이 따랐습니다. 첫째 세리가 된다는 것은 유대인이면서도 유대교를 배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유대교에서는 세리를 향하여 죄인이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유대교인이 되려면 세리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세리인 마태는 그런 민족의 종교도 포기하면서까지 돈을 따라갔던 사람입니다. 돈에 더 큰 인생의 가치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세리가 되면 동족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관에 앉아 동족의 고혈을 짜내는데 조금의 가책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의 고통은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돈 때문에 돈에 눈이 멀다보니까 다른 사람의 고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돈이 만들어낸 비극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돈에 빠져 있는 마태를 부르신 것입니다. 아마도 마태는 예수님같이 훌륭한 분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것 같습니다. 유대인이며 랍비중에 랍비이신 훌륭하신 예수님이 자기같이 매국노같은 죄인에게 관심을 보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보고 저주를 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그 마태를 부르신 것입니다.
마태는 두 말하지 않고 세관에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9절에 ‘일어나 좇으니라’했습니다. 세관에 앉아있었던 자리에서 일어났다는 것은 이제 돈을 포기하고 예수님의 정신으로 살겠다는 행동의 표현입니다. 마태는 이제 새 인생을 시작한 것입니다. 돈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 살기로 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인생도 돈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태가 돈을 따라가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갔을 때 마태는 변화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첫째로 마태는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10절에 마태는 자신의 집에 잔치를 열고 많은 세리들을 초청합니다. 여기의 많은 세리들을 초청했다는 것은 아마도 자기와 같이 돈을 따라가는 인생을 살고 있는 많은 동료들에게 회개하고 돈을 따라살지 말고 예수님을 따라 살 것을 전도하기 위해서 였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마태가 돈을 따라가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갔더니 그는 불쌍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0절에 마태는 두 번째로 많은 죄인들을 초대했습니다. 당시에 죄인으로 취급을 받았던 가죽 이기는 사람(피쟁이), 목동, 창녀, 짐꾼, 광부, 거지, 방랑자, 도둑, 불량배, 나병환자등을 초대했던 것입니다. 평소에 세리인 마태로서 이런 사람들을 초대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마태가 예수님을 따르기로 한 후부터는 그의 인생의 가치는 돈이 아니라 불쌍한 사람들에게 그의 긍휼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인생의 목적으로 돈을 따라가면 불쌍한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의 마태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돈을 따라가는 인생을 돌이켜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면 우리는 이웃의 불쌍한 사람들이 눈에 보이며 그들을 사랑하는 것을 인생의 가치있는 일로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이 돈을 따라가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이 되어 이웃의 불쌍한 자들에게 긍휼을 베푸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머크(Merck)라는 미국의 유명한 제약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의 기업 운영 철학 1항은 ‘병을 퇴치하고 인류를 돕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둔다’입니다. 그런데 2차 대전 직후 패전국 일본에 만연한 결핵을 퇴치하는 치료약 스트렙토마이신을 머크 연구팀이 개발하여 엄청난 양의 제품을 생산해 냈습니다. 그런데 수요도 폭발적이었고 공급도 얼마든지 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소비자들인 일본 국민들은 전쟁 직후라서 돈이 한푼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당황한 머크사는 미국 정부나 국제 적십자사 등 공공 기관들이 헐값으로라도 약값을 지불해 줄수 없을까 하고 알아 봤지만 모두 거절했습니다. 머크의 경영진은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도달한 결론은 ‘우리가 돈 버는 것보다 먼저 인류의 병을 퇴치하는 것이 우선한다는 사훈을 걸어 놓고, 이 약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지금 돈이 없다고 해서 공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위선이고 죄악이다”란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엄청난 양의 약을 무상으로 일본인들에게 기부해 버렸습니다. 물론 그 당시 머크회사는 이일로 해서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는 머크사입니다.(한홍, 거인들의 발자국, 두란노,2000,p.297)
머크사는 돈을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이웃 사랑의 정신을 따라갔기 때문에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정신입니다.
마태는 돈을 위하여 달려온 자신의 인생을 정리합니다. 돈을 따라가던 인생에서 이제 예수님의 정신으로 살아가기로 결심을 한 것입니다. 이웃에게 예수님을 전도하고 불쌍한 자들을 위해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돈을 따라가던 인생의 길을 멈추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인생, 이것이 가장 보람되고 가치있는 인생입니다.
한 주간 동안 여러분들의 삶이 돈을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돈을 따라
살지 않게 해 주시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