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좌뇌는 계산을하거나 복잡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합니다. 우뇌는 정서적인 면을 느끼는 기능을 합니다. (뇌학자들은 좌뇌뿐만 아니라 우뇌를 발달시켜야 행복감을 누리며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에서 어느 판사가 우뇌에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우뇌를 손상받으면 비관적인 때에도 낙관적인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우뇌가 손상된 판사가 법정에 나와서 유난히 기분이 좋아져서 큰 죄를 저지른 사람을 무죄로 판결을 했습니다. 동료들이 은퇴를 권유했지만 한사코 말을 듣지 않아 면직 처분을 받고서야 물러 났습니다. 하지만 면직된 후에도 우뇌의 손상 때문에 세상을 비관적으로 살지 않고 행복하게 살다가 죽었다고 합니다.(리타 카터, 뇌 맵핑마인드, 말,글빛냄,2007,pp. 68-71).
아무리 낙관적으로 살고 싶다고 해도 우뇌가 손상된 상태로 살아서는 안됩니다. 우뇌가 정상적이면서도 우뇌를 잘 개발해야 낙관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정서적인 면이 너무 매마르고 늘 계산만하는 좌뇌만을 개발시키다보니까 우뇌를 사용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좌뇌만이 아니라 우뇌를 개발하여 정서적인 안정감과 행복감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신앙생활을 통하여 정서적인 우뇌를 발달시켜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1년이 되면 돌잔치를 합니다. 돌잔치는 고대로부터 중국과 일본에서도 있어 왔으며 한국에는 정조15년 6월인 1791년에 국조보감(國朝寶鑑)에 궁중에서 돌잔치를 벌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돌잔치를 할 때 여러가지 물건을 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집는 물건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곤 했습니다. 보통은 첫번째 집는 물건과 두번째 집는 물건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상위에 먹, 벼루, 책, 실, 종이, 돈, 활, 화살 등을 놓았습니다. 그 중에서 실을 집으면 장수, 먹이나 벼루를 집으면 학자, 돈을 집으면 재산, 대추를 집으면 자손번성, 활과 화살을 집으면 무예가 뛰어날 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도 돌잔치를 하면서 아이가 제일 먼저 돈을 집으면 제일 좋아합니다. 돈만 있으면 건강하게 자라고 오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연필을 잡으면 좋아합니다. 부모가 자식이 공부잘하기를 제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기앞에 놓여진 물건들은 모두 좌뇌만을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에는 돈과 공부만 잘하면 세상을 어려움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좌뇌를 통해 얻은것로만은 인생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기에 부족합니다. 우리가 충분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뇌를 통해 얻는 정서적인 안정과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우뇌를 통하여 하나님을 잡고가야 좌뇌로 얻은것들도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믿으시고 그 다음에 나머지것들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을 잡은 손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에 아기 예수님은 자라면서 좌뇌뿐만 아니라 우뇌가 발달되면서 자라셨습니다. 40절에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아기 예수님이 자라며 강해지고 지혜가 충족해진것은 좌뇌가 발달되며 자라신것입니다. 아기 예수님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위에 있다는 말은 우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자라나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지혜를 얻는 좌뇌의 활동뿐만 아니라 우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정서적인 안정과 기쁨과 행복을 누리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여러분의 인생에서 좌뇌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우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아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당시에 제가 다니던 충신교회에 축구선수 차범근 선수가 다녔습니다. 당시 차범근 선수는 지금의 박지성 선수만큼의 인기가 높았던 축구스타였습니다. 지금도 영국의 맨유의 공격수 오웬은 말하기를 ‘나는 차붐선수를 존경한다. 난 어릴때부터 차붐을 보고 자라났다. 나도 그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한창 선수시절의 차범근 선수의 다리근육은 대단했습니다. 저는 차범근 선수 가까이에 가서 우람한 다리근육을 구경하려고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러던 어느날 무쇠다리를 가진 차범근 선수에게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경기도중 무릎을 다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잘못하면 축구선수의 길이 끝날지도 모르는 절대절명의 위기가 닥쳤습니다. 그때 차범근 선수는 하나님앞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그러다가 당시 한얼산 기도원의 원장이었던 이천석목사님에게 안수기도를 받고 다리를 고침받았습니다. 그리고 독일로 건너가 한국인 최초의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10년동안 98골을 넣는 대기록을 세워 분데리가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범근 선수가 독일에서 유명해진것은 골을 많이 넣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동료선수에게 은혜를 베풀었기 때문입니다. 시합도중 겔스도프선수에게 의도적인 태클을 당해 척추가 부러지는 일이 있었는데 병상에서 퇴원후에 그 선수를 용서하고 미워하지 않는 다는 발언을 하여 전 독일인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습니다. 기자가 묻기를 당신에게 반칙한 선수에게 보목할 마음이 있느냐는 말에 차범근 선수는 “나는 신앙인이며 그런 행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차범근 선수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 무릎의 부상도 고침받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독일에서도 육체적인 고난을 당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차범근 선수는 운동도 더 잘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늘 세상살것만 걱정하며 계산하는 좌뇌만을 쓰지마시고 이제 우뇌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세상의 모든 육체적인 삶을 강하게 하시고 축복해 주실것입니다.
글을 쓰는 작가이며 카피라이터인 이만재씨가 교회에 처음 나간날부터 100동안의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일기식으로 써서 책으로 냈습니다. 금방 신앙생활을 한 초신자의 글이라고해서 책 제목을 ‘막 쪄낸 찐빵’이라고 붙였습니다. 그는 그 책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세상에 별 희한한 일도 있다 독실한 크리스찬인 가수 윤형주씨에 이끌려 어쩌다 한번 그가 속한 한강변의 붉은 벽돌 교회에 가본게 고작인데, 거기서 그만 나는 무언가 형언할 수조차 없는 영혼의 KO펀치를 한방 크게 얻어 맏아 당하고 만 모양이다. (교회에 나가면서부터) 밤만되면 까닭모를 불안과 초조에 시달려 이미 수년동안 고질이 되어 왔던 내 불면증이 씻은 듯이 사라진 것이다. 어느날부턴지 갑자기 머리 속에 무언가 다사로운 열기의 에너지원이 새로 들어찬 듯한 느낌속에서 항상 마음이 평안하고 까닭 모를 즐거움이 새록 새록 솟는 것이다.”(이만재, 막 쪄낸 찐빵, 두란노,2007,pp.27-29).
이만재씨는 세상적인 지혜로 글을 쓰는 전문가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늘 불안과 불면증에 시달리며 살면 살수록 허무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교회를 나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부터 그분의 글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똑같은 지혜로 쓰는 글 같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후부터는 그분의 글에 감동이 있고 남을 살리는 글로 변화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가 없는 지혜는 결국은 공허하며 불안하며 의미를 찾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분의 지혜가 온전하게 되어 세상을 의미있게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 위에 아기 예수님같이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여 여러분의 육체가 강해지고 여러분의 지혜가 충만하여 어려운 인생을 능히 승리하시는 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여
육체가
건강하게
해주시고
지혜가
충만하여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