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평안도에 농부들을 착취하여 부자가된 욕심많은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평양성에 가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부자는 지금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도 충분한데도 평양성에 가서 더 큰 돈을 벌기위해 자기의 재산을 모두 정리해서 큰 자루에 돈을 넣고 평양성으로 갔습니다. 평양성에 살고 있던 장사꾼들은 욕심많은 부자가 평양성에 들어온다는 소문을 듣고 걱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장사꾼들은 봉이 김선달을 찾아가서 대책을 세워달라고 했습니다. 봉이 김선달은 장사꾼들에게 엽전 한닢씩을 빌려다가 대동강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동전 한닢씩을 주면서 내일 아침 대동강물을 길어오면서 대동문앞을 지나갈 때 제 앞에 있는 자루에 동전을 내고 가십시요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부자가 아침 일찍 일어나 대동강에 나와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대동강물을 떠오면서 봉이 김선달에게 동전 한닢씩을 주고 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잠깐 사이에 자루에 동전이 가득찼습니다. 이것을 본 부자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부자는 봉이 김선달을 찾아 대동강물을 자기에게 팔라고 했습니다. 봉이 김선달은 못이기는 척하면서 부자가 가지고 있었던 전재산을 받고 대동강물을 팔았습니다. 부자는 너무 좋아서 내일부터 들어올 돈을 생각하며 뜬 눈으로 밤을 세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부자는 큰 자루를 준비해서 대동문앞에 서서 사람들에게 돈을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대동강물을 떠오면서도 돈을 내지 않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왜 돈을 내지 않느냐고 하니까 왜 우리가 돈을 내야하느냐고 오히려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이 물은 우리 조상부터 지금까지 돈을 안내고 먹어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자신이 돈에 눈이 멀어 봉이 김선달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자는 빈 털털이로 평양성을 떠나버렸습니다(고전문학연구소, 봉이 김선달의 부자되는 이야기 (경기도:더어울림,2007),pp.108- 115).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그 부자가 되려는 그 마음의 욕심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됩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릭스 데니스가 쓴 ‘부자 본능’이란 책에 보면 자신의 총자산이 얼마정도되어야 부자인지를 구분해 놓았습니다. 30억정도를 가지면 아쉽지 않은 정도, 70억정도면 그럭저럭 넉넉한 편, 200억정도면 그럭저럭 유복한 편, 600억정도면 조금만 더 모으면 부자, 1000억 그럭저럭 부자, 1500억 어엿한 부자, 3000억 상당한 부자, 6000억 엄청난부자, 1조 5000억원 어마어마한 부자, 2조이상 상상을 초월한 부자라고 했습니다(펠릭스 데니스, 부자본능 (경기도:북하우스,20 07),p.25).
필립스 데니스의 구분에 의하면 적어도 1000억정도는 있어야 그럭저럭 부자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1000억은 고사하고 100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소수일뿐인데도 인간은 부자가 되려는 욕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치 있지도 않은 신기루를 좇듯이 결국은 이루지도 못할 부자가 되기위해 허황된 욕망만을 좇다가 결국은 이루지 못한 좌절감에 스스로의 인생을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처음부터 인생의 목표를 부자되는데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성경말씀에 화 있을찐저 너희 부요한 자여...화 있을찐저 너희 이제 배부른자여라고 말씀하십니다. 부요하고 배부른 부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로마서 1장 28절은 말씀합니다.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하나님이 버린 마음에서 탐욕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하나님이 버린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버린 마음에는 탐욕으로 꽉차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마디로 부자는 하나님이 버린 인생입니다. 부자들은 그 돈을 따라가느라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다가 결국에는 막다른 낭떨어지밑 지옥으로 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부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전 대우그룹 회장이었던 김우중회장의 모친은 정동감리교회 권사였습니다. 60년대 초반 청년 김우중은 일본 지사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일본에게 회사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일을 하러 떠나는 김우중에게 그의 어머니가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아들아, 네가 일본에서 주일에는 꼭 교회에 나가야 한다...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이니라.” “예 어머니 명심하겠습니다. 일본에서 김우중은 동경한인교회 오윤태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에 주일마다 착실하게 참석했습니다. 다른 상사 주재원들이 김우중에게 주일에 놀러 가자고 했을 때도 김우중은 주일에는 교회를 가야한다고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3년동안 신앙생활을 잘했습니다. 오윤태목사는 김우중이 귀국인사를 하러 왔을 때 축복기도를 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후 김우중은 한국에 돌아와 대우주식회사를 세우고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20년만에 한국에서 손에 꼽히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부자가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전민수, 이만팔천여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 영창서원,200 3,pp.78-80).
부자가 되는 꿈을 꾸었던 김우중씨는 부자가되면서부터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오직 부자만을 꿈꾸었던 김우중씨의 말년의 비참함을 보고 있습니다. 부자는 결국 화를 당합니다. 이 세상에서 부자가 망하지 않고 잘 살다가 죽더라도 죽는 순간 그 사람은 지옥의 가장 중한 심판을 받기 때문에 결국은 부자는 화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부자가 하나님 믿고 천국에 가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부자되기를 꿈꾸지 마십시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이 버린 사람이며, 부자가 되라는 음성은 사탄의 음성입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주신 양식을 감사하며, 오늘 내게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살아야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됩니다.
아일랜드의 가톨릭가정에서 태어나 미국에 살면서 개신교의 죄의식을 물려받으면서 사치와 부를 불편하게 생각했던 척 피니는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자선사업가로 꼽히는 사람입니다. 미국의 23위의 부자인 척 피니는 25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면세사업(DFS)을 통해 벌은 자신의 돈 4조원을 이미 사회에 기부했습니다. 앤드류 카네기보다 더 많은 기부를 했습니다. 척 피니의 기부의 특징은 자기기 죽은 다음에 하는 기부가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에 모두 기부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척 피니는 지금까지 25년동안 남몰래 4조원을 기부했으며, 앞으로 10년안에 나머지 4조원을 기부하는 중입니다. 그는 자손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았으며, 자기명의 집도 차도 없습니다. 지금도 비행기의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고 여행을 하며, 15,000원짜리 플라스틱 시계를 차고다니고, 기성복을 입고 싸구려 돋보기를 쓰고 다니며, 자가용 대신 택시나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커밍스 주일은 피니에 대하여 이런 말을 했습니다. “피니는 부는 부패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부는 가족과 개인을 파괴한다고 믿죠.”(코너 오클리어리, 아름다운 부자 척 피니 (경기도:물푸레,2008),pp.435-437, 442, 444, 447).
척 피니는 인생의 목표를 부자가 되는데 두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복을 받아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기안에 쌓아두는 부는 자기와 가족을 부패시키고 파괴시킴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 부를 다시 사회에 돌려주었습니다. 그는 부자의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온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부자가 되려는 인생의 목표를 오늘 포기하십시오. 하나님을 잘 믿고 부자가 되려는 생각도 버리십시오. 혹 하나님이 복을 주어 부자가 되시면 죽기전에 모두 나누어주시고 하나님곁으로 가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부자가 아니라면 여러분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부자가 아니라서 하나님을 붙잡고 계신다면 더욱더 복받은 분입니다. 물질의 부자를 꿈꾸지 마시고 하나님을 잘믿는 믿음의 부자를 꿈꾸십시오. 믿음의 부자가 진정한 부자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물질의
부자를 꿈꾸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을 잘 믿는
믿음의 부자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