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영아, 어제보다 오늘 더...너를 사랑해“ “혜영아, 사랑이란 단어에 들어 있는 모든 의미를 다 담아서 너를 “사랑해!” 2004년 1월 1일 오전 6시 가수 션은 6000명이 보는 앞에서 탈렌트 정혜영에게 사랑한다는 말로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정혜영은 결혼후에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남편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예수님을 한번도 본적 없지만, 정말 신기하게 제 남편의 모습에서 예수님이 보입니다.” 션이 결혼 3주년이 되었을 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너를 처음 만나 1,383일만에 결혼을 하고 이제 1,095일동안 너와 살면서 나의 마음은 너를 만난 2,478일 매일 설레였어 나에게 사랑은 설렘이야“ 이들 부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전보다 더 사랑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백주년 기념교회에 나가면서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으며, 밥퍼공동체에 나가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션• 정혜영, 오늘 더the 사랑해 (서울:홍성사,2008),pp.27, 61, 63),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끼리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랑해야 하는 사람조차도 사랑하지 못하는 요즘이기에 이들의 사랑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사랑은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사랑을 통하여 사람들은 외로운 세상에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으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부부가 더 사랑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와 자식간에 사랑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결혼을 안하신분들은 앞으로 사랑이 많은 배우자를 만나 서로 많이 사랑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사랑만이 가정과 이웃을 천국으로 만들어 주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할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없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원수도 사랑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고, 이 뺨을 치면 저 뺨도 돌려대고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지 말며, 남에 대접을 받고자하는자는 남을 대접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고 하셨습니다. 사랑할 수 없는 원수까지 사랑하면 하늘에서 상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신약성경 요한일서 4장 8절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원수까지도 사랑하려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사랑이 많은 사람을 사귀면 사랑의 영향을 받아서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는 것 같이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원수까지도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10장 36절에 예수님께서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사랑해야하는 집안 식구가 사랑이 없으면 원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집안 식구가 원수가 되어 있는 것은 먼저 내 안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히 임하여 원수가 되어 있는 집안 식구를 사랑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불가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철학자 피테르 드노프(Peter Deunov, 1864-194 4)는 톨스토이가 가장 존경했던 철학자였습니다. 톨스토이는 1910년 어느 가을날 그를 직접 만나기 위해 불가리아로 가던 도중 병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그를 보고 싶어 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그를 일컬어 ‘전세계는 내게 경배하지만, 나는 불가리아 태생의 정신적 스승 피테르 드노프에게 경배한다.’할 정도로 드노프를 존경했습니다. 피테르 드노프는 평생을 사랑을 연구했습니다. 그는 그의 책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랑만이 당신을 두근거리게 하며, 사랑만이 당신을 눈물나게 하며, 사랑만이 반짝이게 하고, 사랑만이 당신을 겸허하게 하며, 사랑만이 당신을 살아있게 하고, 사랑만이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피테르 드노프, 사랑만이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서울:프라임,2005),p.9).
부부사이나 가족간에 원수로 생각하고 미워하면 더 이상 인생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제 가족안에 원수들을 모두 사랑하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의 인생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이 없는 사람의 인생은 자꾸 뒤로 물러나고 살면 살수록 의욕이 없이 추한인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러나 사랑이 있으면 인생이 아무리 어려워도 의욕을 가지고 앞을 향하여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도전하며 앞으로 나가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삶에 의욕이 없는 것은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에 사랑이 넘쳐흐르게 됩니다. 그리고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들에게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 35절 후반부와 36절에 보면 “하나님은 은혜를 모르는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같이 너희도 자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은 은혜를 모른자와 악한자를 절대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자까지 사랑하십니다. 우리들이 이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소설가 이외수씨의 명상집 ‘사랑 두 글자만을 쓰다가 다 닳은 연필’에서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주 작은 사랑이 쌓이고 쌓여 보다 큰 사랑이 되고 보다 큰 사랑이 쌓이고 쌓여 아주 큰 사랑이 된다. 그리고 마침내 신적인 아름다움의 영역까지 도달하게 된다. 당연히 행복도 그에 정비례하게 마련이다.”(이외수, 사랑 두 글자만 쓰다가 다 닳은 연필 (서울:해냄출판사,2008),p p.18-19).
사랑이 쌓이고 쌓이면 신적인 사랑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신적인 사랑이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자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의 사랑입니다. 우리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면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자도 사랑하는 자비의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하나님을 본받아 마땅히 사랑해야하는 가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가난한 이웃을 사랑하고, 심지어는 은혜도 모르는 악한 원수까지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자비의 사랑이 여러분들에게 넘쳐서 여러분들에게 피해를 준 악한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참된 행복은 거기에 있습니다.
1948년 10월 여수 애양원교회 담임목사였던 손양원 목사님의 두 아들 동인이와 동신이가 당시 좌익계 학생 강철민에게 붙잡혀가서 사형을 당했습니다. 훗날 좌익계 학생 강철민은 경찰에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이때 손양원 목사님은 경찰에게 강철민을 죽이지말고 자신의 아들을 삼겠다고 했습니다. 손양원목사의 딸 손동희는 그건 말도 안된다고 반대를 했습니다. 그때 손양원목사님이 딸 동희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동희야, 성경 말씀을 자세히 보아라. 성경 말씀에는 분명히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였다. 용서만 가지고는 안된다. 즉 강철민을 살려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이다. 원수를 사랑하라했으니 사랑하기 위해 아들을 삼으려는 것이다...“(손동희, 나의 아버지 손양원 목사 (서울:아가페출판사,1995),pp.252-258).
손양원 목사님은 악인 강철민을 아들로 삼고 사랑해주었습니다. 강철민은 그 사랑에 변화되어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했을 때 악인 이 변하여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악한 세상을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방법입니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며 분석심리학자인 칼 융(C. G Jung, 1875-1941)은 그가 쓴 책 ‘사랑에 대하여’에서 말하기를 “인간 집단은 마치 모래처럼 쉽게 산산조각이 나기쉽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의 내적결합과 인간관계는 매우 절박한 문제다...자유사회의 본래의 결속이나 강함은 인간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 중지되는 곳에서는 (인간관계가 깨지면서) 권력, 폭력, 테러가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칼 융, 사랑에 대하여 (서울:솔출판사,2007),pp.117-118).
하나님의 자비의 사랑으로 원수까지 사랑해야 우리 가정과 사회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원수를 죽여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원수까지 사랑해야 세상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부부간에 서로를 원수로 생각한다면 오늘부터 사랑하기로 마음을 바꾸십시오. 그것이 부부가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가족중에 원수같이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으면 이 시간 사랑하기로 생각을 돌이키십시오. 그래야 가족 모두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위에 있는 여러분에게 피해를 줘서 원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시간 그를 용서할 뿐 아니라 사랑하십시오. 그래야 그 사람이 새로운 사람이 되고 여러분도 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수처럼 생각하는 나라를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온 세계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한 주간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우리들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하게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뿐만아니라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자비의
사랑을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