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12월 이집트 북부 나일강 기슭에 위치한 나그함마디 마을 근처에 살고 있었던 무하마드 알리 형제가 밭에 뿌릴 퇴비를 모으려고 땅을 파던 중에 땅속에서 질그릇으로된 항아리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항아리안에는 1600년전의 고대 파피루스 뭉치가 들어 있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어인 콥틱어로 쓰여진 13개의 두루마리로된 총 52편의 문서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4세기 초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제국을 통일하고 기독교를 공인하고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성경 27권을 정경으로 확정 했습니다. 그리고 이단적인 요소가 있는 책들을 불태워 없애도록 명령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이집트 북부 파코미우스 수도원에는 정경에 들지 않은 이단적인 서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수도사들은 그 책들이 아까워서 불태우지 않고 항아리에 담아 땅속에 파묻어 두었던 것입니다. 그 항아리가 1600년만에 발견된 것입니다. 그 파피루스중에 도마복음이라는 문서가 있었습니다. 이단서적인 도마복음안에는 신약성서의 복음서와는 달리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보기보다는 깨달음에 이르는 영적 스승으로 묘사했습니다. 구원도 믿음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오쇼, 도마복음 강의 (경기도:청아출판사,2008),pp.856-858).
도마복음을 쓴 사람은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기록하지 않고 지혜의 스승인 인간 철학자로서의 예수님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혜의 스승일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오직 하나님만이 하시는 기적을 이 땅에 행하셨고, 오늘도 여러분의 삶속에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도올 김용옥씨의 어머니는 평생 새벽기도를 한번도 빠진적이 없는 믿음좋은 신앙인이었습니다. 도올이 예상치 않게 스님 옷차림으로 불쑥 나타나도 환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도올의 정신적인 방황을 하나님께로 다가가는 역정으로 파악하신 것입니다. 도올은 성경에 나와 있는 기적을 베푸신 예수님은 믿지 않고 단지 지혜를 가르치신 부분만을 믿으면서 예수님은 위대한 지혜의 스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 복음서에 나와 있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부분만을(Q) 예수님의 참 모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공자의 논어에 보면 공자 왈하며 공자가 말한부분만을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성경에서 예수 왈하는 예수께서 가라사대라고 쓰여진 예수의 논어(論語)부분만 믿겠다는 것입니다(김용옥, 큐복음서 (서울:통나무.2008),pp.18, 54, 60).
기독교 2000년의 역사속에서 예수님을 지혜의 스승으로만 인정하려 했던 사람들은 성경에 나와 있는 예수님의 지혜만을 강조했습니다. 도마복음을 쓴 사람도 그런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심지어 도올 김용옥씨 같은 사람은 성경에 기적을 모두 없애버리고,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을 믿어야 참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까지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을 빼면 예수님의 하나님되심을 보여 줄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세상은 예수님의 하나님되심을 부인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기적을 통하여 오늘도 하나님되심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예수님의 기적을 실제적으로 체험하여 예수님의 하나님되심을 더 굳건하게 믿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예수님이 기적을 통하여 하나님되심을 보여 주신 장면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죽은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에게 보냅니다. 19절에 요한이 제자 둘을 예수님께 보내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라고 질문합니다. 21절에 마침 그 시에 예수님께서 질병과 고통과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많은 소경을 보게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예수님께서 22절에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은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소경, 앉은뱅이 문둥이 귀머거리같은 불치병 심지어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죽은자를 살리는 기적을 행하시는 오실 메시야,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해 주신 것입니다. 불신앙의 눈으로보면 예수님은 지혜의 스승일뿐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눈으로보면 예수님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오직 하나님만이 하시는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게 됩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신앙의 눈으로 보십시오. 그러면 예수님이 여러분의 삶에도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불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기적은 복음서 기자들이 창작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시대때 일반 역사가였던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가 주후 93-94년경에 쓴 유대고대사 18장 63절에는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그 즈음에 예수라는 지혜자가 있었다...그는 진리를...받아들이는 이들의 선생이었다... 그리고 그는 기이한(παραδόξων) 일을 행한 사람이었다.”(Josephus, Jewish Anti
quities Books XVIII-XIX IX (Harvard
University Press,1981),pp.48-51).
여기에 ‘기이한(παραδόξων)’이라는 단어는 신약성경 누가복음 5장 26절에서 쓰인 단어와 같은 단어인데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치유하셨을 때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놀라면서 오늘날 우리가 기이한 일을 보았다라고 했을 때 쓴 말입니다. 기이한 일은 기적을 행한 일입니다. 요세푸스는 예수님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예수님은 지혜를 가르치는 선생이었을 뿐만 아니라 기이한 기적을 행하는 분이었다는 것입니다. 비기독교인이었던 요세푸스가 쓴 일반역사서에서도 예수님은 지혜의 스승일뿐만 아니라 기적을 행한 분이었다고 성경이 아닌 일반 역사서에서도 객관적으로 증거해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타종교인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에도 예수님이 기적을 행한 분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코란에 나오는 다른 예언자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꼬란 5장 111절에 “마리아의 아들 예수여!...네가 나의 지시로써 야맹환자와 나병환자를 치유하였던 때를 기억하라...그리고 네가 죽은 자를 일으켰던 때를 기억하라...”(무함마드, 코란 (서울:이슬람국제출판국1988),p.248).
역사적으로 예수님이 행한 기적이 너무나 강력했기 때문에 일반 역사서인 유대고대사와 코란에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역사적으로 기적을 행하신 분입니다. 그 기적이 보통 기적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고칠 수 없는 불치병과 심지어 죽은자를 살리는 오직 하나님만이 행하시는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믿을 때 비로서 신앙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신앙안으로 더 깊히 들어오십시오. 그러면 날마다 여러분들의 삶에 예수님의 기적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불광동에서 처음 목회를 할때였습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소년이 서울역에서 땅을 기어다니면서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대조동에 가면 조용기 전도사가 있는데 그에게 안수를 받으면 앉은뱅이에서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 앉은뱅이 소년은 그 말을 믿고 밤을 새워서 기어서 서울역에서 대조동까지 왔습니다. 조용기 전도사가 보니까 상태가 너무 심해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망설이고 있는데 마음속에 예수님께서 내가 고칠 터이니 너는 그 꼬부져있는 소년의 무릎위로 올라가 꽉누르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때 그 교회의 청년이었던 지금 충신교회 담임목사님이신 박종순 청년이 다리를 잡고 펴라고 하고 조용기 전도사가 그의 무릎위로 올라가 다리에 온 힘을 주고 눌렀습니다. 그 순간 다리뼈가 우드득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소년의 뒤로 가서 그의 등을 밀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외쳤더니 기적같이 앉은뱅이 소년이 일어났습니다(국제신학연구원, 조용기목사 일대기 (서울:서울말씀사,2008),pp.287-293).
오늘도 예수님의 기적을 믿는 사람가운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의 삶에 육신적인 질병이 치유되는 기적뿐만아니라 여러 가지 인생의 고통에서도 기적적으로 해방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을 믿어 여러분들의 삶에 날마다 예수님의 기적이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을
지혜의 스승으로
믿을뿐만 아니라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으로
믿어
육체의 질병을
치유받는 기적을
체험하게 하시고
세상의
모든
고통을
해결받는
기적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