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TV에서 1935년도에 폴란드에서 비참하게 살았던 유대인들의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숙자로 길에서 잠을 자며, 못먹어서 깡마른 모습이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가슴에 다윗의 별이라는 별모양의 명찰을 달고 다녔습니다. 유대인이면 외출시에는 반드시 그 별을 달고 다녀야 했습니다. 그 별을 보고 유대인인것을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당시 히틀러는 쓰레기같은 유대인들을 인종청소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유대인들의 시민권을 박탈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강제 수용소로 끌고 가서 처형했습니다. 폴란드, 소련, 헝가리, 독일, 루마니아 등 총 21개국에서 596만명이 학살되었습니다. 그러던 1948년 5월14일 2000년동안 나라없이 고난을 당했던 유대인들에게 나라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퍼져있었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유대인들은 1330만명입니다. 그중에 이스라엘에 550만, 미국에 530만, 기타 다른나라에 250만정도 가 살고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이 독립한이후로 60년동안 550만의 사람들이 이스라엘로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기구(Jewish Agency)는 전세계에 퍼져있는 유대인단체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매년 1만명의 해외유대인들을 이스라엘로 이민을 시키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유독 미국에 사는 유대인들만은 이스라엘로 이민을 오려고 하지않는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2000년동안 나라가 없었기 때문에 과거에는 자기나라로 들어가고 싶어도 나라가 없었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만 희망하면 자기 나라로 들어갈 수 있는 나라가 생긴 것입니다. 타국에서는 이방인으로 무시를 당했지만 이제 자신의 나라에 들어가면 이스라엘의 시민으로 떳떳한 대우를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나라가 있어서 이 나라에서 시민으로 살 수 있는 것을 감사드려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있기 때문에 여러면세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와계신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와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이 주시는 특권을 누리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말씀에서 예수님이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오라고 말씀하십니다. 24절에 세례의 요한의 제자가 예수님께서 이적을 베푸시는 오실 메시야, 하나님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간후에 예수님께서 무리들에게 세례 요한이 선지자보다 큰 자이지만 나를 믿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면 극히 작은 자라도 세례요한보다 큰자라고 하셨습니다. 다시말하면 이 세상나라에서는 세례 요한이 큰자라고 하더라도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오기만하면 가장 작은자라도 세례 요한보다 큰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나라에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존귀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게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몸이신 교회는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들어오신분은 지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신 것입니다. 그 사람은 세상의 어떤 큰자보다도 큰자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의 아무리 큰자의 자녀보다 큰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은혜의 때입니다. 아직은 하나님의 나라 문이 열려있습니다. 그러나 알지못하는때에 하나님의 문이 닫히는 날이 옵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도 들어가고 다른 사람도 들어갈 수 있는 은혜의 때입니다. 그러므로 무성ㅅ보다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도록 해야 합니다.
노아의 때에 사람들은 방주의 문이 닫히지않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노아의 방주의 문이 닫혔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의 문이 닫히기 전에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와야 합니다. 여러분도 들어오시고 다른 분도 빨리 들어오도록 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보이는 이 세상나라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 세상나라만 있다고 생각되지만 사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세상나라를 초월한 하나님의 나라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 나라에 들어오면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여러분들의 인생을 돌봐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나라에 들어오지 않고 밖에 있으면 하나님의 나라 밖의 사탄의 나라에서 사탄의 공격을 받으면서 인생을 고통스럽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의 복을 받으시며,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시고, 하나님나라의 기쁨속에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나라에서도 여러분야에서 쓰임을 받으면 영광인것처럼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쓰임을 받아 영광된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례요한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면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사람입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도록 미리 이민접수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29절에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비자를 받은 사람은 모두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유독 30절에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세례요한의 세례를 받는 것도 미루고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나라에도 들어가는 것을 미루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제인 버카(Jane B. Burka) 르노라위엔(Lenora M. Yuen)이 쓴 ‘미룸’이라는 책에서 결정을 미루는 사람들은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결정을 미루는 이유는 자신이 평범하다는 것을 모욕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제인 버카, 르노라위엔. 미룸 (서울:넥서스Biz,2008),pp.42-43).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명예와 지식을 가진 지도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도덕적인 완벽주의자로 결단을 미루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겸손하게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을 때 그들은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이적을 통하여 하나님되심을 증명해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마치 32절에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않고 애곡을 하여도 울지않는 모습과 같습니다. 자신의 지식과 명예라는 장애물 때문에 스스로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미루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짧은 세상지식과 명예 때문에 걸림돌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에 못들어오는 분이 한분도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나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겸손함으로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의 복을 모두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완벽주의자들의 증상중에 또 하나는 분노입니다. 완벽주의자들은 자신의 기대에 맞지않거나, 기대하는 것을 변경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큰 자극을 받았을 때 분노를 표출합니다(리처드 윈더, 지친 완벽주의자를 위하여 (서울:IVP, 2007 ),pp.75-76).
33-34절에서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이 분노를 표출한것을 볼 때 그들은 완벽주의자들입니다. 33-34절에 그들은 세례 요한에 대해서는 평소에 떡도 먹지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는다고 귀신이 들렸다고 분노를 표출했고, 예수님은 먹고 마시매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분노했습니다.
꼭 자기 생각만 맞고 남은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틀리다고 말하는 사람은 교만한 완벽주의자입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교만의 완벽주의를 제거해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시간 교만한 완벽주의를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안에 있는 교만의 완벽주의를 깨고 하나님의 나라의 중심으로 들어가셔서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으로 일하시다가 하나님께 큰 상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헤르만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보면 주인공 싱클레어는 누군가 자신의 책에 끼어 놓은 쪽지를 하나 발견합니다. 그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새는 알에서 깨어나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헤르만 헤세, 데미안 (서울:민음사,2008),pp. 122- 123).
자신을 덥고 있는 교만의 완벽주의를 깨고 나와야만 비로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필요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시간 여러분안에 있는 교만의 완벽주의적 알을 깨고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으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자신의
교만의 완벽주의를
깨고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나라가
주는 모든
복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