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 송나라(宋, 960년~1279년)에 범문공이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훗날에 임금을 모시는 나라의 높은 벼슬인 재상(宰相)이 될 수 있을지 현자에게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현자는 범문공을 보더니 “당신은 절대로 재상이 될 수 없소”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범문공은 재상이 될 수 없으면 의원은 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 당시 의원은 천한 직업이었습니다. 현자는 범문공을 보면서 “재상을 바라는 분이 어찌 의원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오”하고 물었습니다. 범문공이 “재상이 되어 도탄 속에서 헤매는 백성을 구하고 싶으나 재상이 못되겠다니 의원이 되어 병고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돕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현자는 “당신은 보기에는 재상이 될 수 없으나 마음을 보니 재상이 되고도 남는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이에 용기를 얻은 범문공은 마음속으로 재상이 될 r서을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여 마침내 명재상이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길은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결국은 인생에서 성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날마다 좋은 마음이 되도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약성경 잠언 4장 23절에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마음을 지켜야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이 시간 여러분들의 마음을 지켜서 그 마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 마음상태에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축복의 열매를 맺을 수도 있고 맺을 수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첫번째 마음은 12절에 길가와 같은 마음입니다. 씨가 길가에 뿌려지면 사람들이 밟고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리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의 마음이 길가같이 딱딱하고 굳어있으면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아 갑니다.
어느날 제가 전도를 하는데 어느 남자분을 만나서 제가 예수님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깨끗하게 양복도 입고 정상인같이 다가갔지만 그분은 저를 쳐다도 보지않고 상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마음이 돌처럼 굳어 있는 것 같이 감정이 없는 사람같았습니다. 힘든 세상을 살다보면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만큼 마음이 여유롭지 않습니다. 그런 굳은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져도 마음이 너무 딱딱해서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때 마귀가 와서 그 사람의 마음에 떨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가 가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이 되기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마음에 성령을 주셔야 부드러운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 에스겔서 11장 19절 말씀에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안에 성령을 충만히 주셔서 돌같은 마음이 제거해주시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귀에게 빼앗기지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마음은 13절에 바위같은 마음입니다. 이런 사람의 마음은 말씀을 들을 때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간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입니다.
6·25 때 아이젠하워 장군이 한국을 방문해서 부산의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 있었습니다. 미군 당국은 말이 묘소이지 황량한 벌판이었기 때문에 잔디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 소식을 들은 당시 현대상사의 정주영 사장이 미군 당국자를 찾아가 자신이 묘지에 풀이 나게 할 테니까 돈을 3배나 더 달라고 했습니다. 그 길로 정주영 사장은 그 주위의 보리밭을 모두 사들였습니다. 때마침 보리싹이 새파랗게 솟아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파내어 묘지를 입혔던 것입니다. 예정한 날 아이젠하워 장군은 유엔군 묘소를 참배했을 때 묘지마다 새파란 싹이 덮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흘 뒤 묘지는 누렇게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보리에 뿌리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잠깐 위로가 되고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내 삶에서 그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마치 뿌리를 내리지 못한 씨처럼 시험이 오면 신앙을 배반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고 이 자리에서 끝나면 뿌리가 없는 신앙인이 됩니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사셔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생활에 시험이 오면 신앙을 떠나게 됩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신앙이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으셔서 뿌리가 깊은 신앙이되셔서 어떠한 시험이 와도 주님을 배반하지않고 더 든든 한 신앙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14절에 가시떨기같은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면 세상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 때문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마음입니다.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염려에 대하여 연구를 했는데 사람들이 염려하는 40%는 절대현실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고, 염려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염려의 22%는 안해도 될 사소한 것이고, 염려의 4%는 우리의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고, 염려의 4%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전광, 평생감사 (서울:생명의말씀사),2007,p.147)
그러므로 우리가 염려해야 할 부분은 실제로 4%밖에 안됩니다. 그런데 염려가 많은 사람은 반대로 96%로 염려하고 살고있습니다. 이런 염려 때문에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떨어져도 말씀을 듣는 중에도 계속 염려하느라 말씀이 마음에 심겨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장 34절에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의 마음밭에 심으십시오. 그 말씀이 여러분을 모든 염려와 어려움에서 이기게 하시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네 번째 마음은 15절에 좋은 땅같은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마음입니다.
26살의 청년 죠지뮬러에게 어느날 시편 68편 5절에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라는 말씀이 마음에 심기워졌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지키기위해 인내하면서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30세가 되던 1835년 브리스톨에 7살부터 12살까지의 부모가 없는 고아들 30명을 데리고 고아원을 시작했습니다. 30세에 고아원을 시작한 후 92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63년간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여 고아원을 운영했습니다. 믿음으로 3천여명의 고아를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켰습니다. 그 들을 교육시키기위해 150만파운드, 현재 금액으로 400억원이 필요했는데 하나님께 기도해서 응답을 받았습니다(자넷 & 제프 벤지, 죠지뮬러 브리스톨 고아의 아버지 (서울:예수전도단,2003,pp.83, 105, 181).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심겨지고 그 말씀을 지키고 인내했을 때 놀라운 열매가 맺히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여러분의 무감각한 길가같은 딱딱한 마음을 갈아 엎으십시오, 신앙의 뿌리를 내리못하게하는 바위를 제거하십시요. 염려의 가시떨기를 뽑아버리십시오. 그래서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이 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지키고 인내하심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복의 많이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의
마음을
좋은 마음으로
바꾸어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잘지키고
인내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