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가 지금으로부터 13년전인 1995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이라는 자서전을 낸 적이 있습니다. 당시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하바드 로스쿨에 다닐때 법학 관련학술지로는 가장 권위가 있는 하바드 로 리뷰(Harvard Law Review)의 편집장으로 선출되었기 때문에 출판사로부터 자서전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았던 것입니다. 오바마가 자서전을 쓰게되는 위치에 오른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습니다. 자서전을 쓰기 6년전인 1989년 오바마는 자신의 아버지의 고향인 아프리카 케냐를 몇주 방문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아버지의 친척들을 만나면서 흑인으로서의 고통하는 설움에 대하여 듣게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도 흑인으로서의 설움과 고통속에서 죽어갔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오바마는 자서전에 자기 아버지의 무덤앞에서 있었던 일을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나는 바닥에 털썩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무덤을 덮고 있는 매끄러운 노란색 타일을 손으로 쓸었다. 오오, 아버지...! 나는 울었다. 당신이 느꼈던 혼란속에는 아무것도 부끄러울 게 없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무덤 앞에 앉아서 울었다. 얼마나 울었던지 눈물마저 발라 버렸다... 내가 느낀 고통은 아버지가 느낀 고통이었다. 내가 던진 질문들은 내 형제가 던졌던 질문들이었다. 그들의 투쟁은 태어날때부터 나에게 귀속된 것이었다.” 오바마는 케냐를 방문하고 앞으로 자신이 해야하는 의무가 무엇인지 께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바드 로스쿨에 입학하여 공부하며 아버지로부터의 꿈을 자신이 꾸기 시작했습니다(버락 오바마,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서울:랜덤하우스,2008),p p.6 86-688, 700).
늘 자신의 정체성의 문제로 혼란을 격었던 오바마는 자신의 고향에서 친척들과 아버지의 꿈을 들으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자기 정체성의 회복을 가져오면서 자신의 의무와 사명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달려 미국의 대통령에까지 당선되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의 회복은 이만큼 중요합니다. 정체성의 혼란이 오면 인생이 의미없게 생각됩니다. 그래서 함부러 살고 의미를 찾지 못합니다. 그래서 정체성의 회복을 해야합니다. 정체성 회복을 통하여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그래서 열심히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사명의 정체성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이 시간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받으시고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시는 정체성을 회복하셔서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사명의 길로 가시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예수님께서 갈릴리 맞은 편 거라사인의 땅에 가셨을 때 귀신이 들려서 옷도 입지 않고 무덤 사이에 살면서 난동을 부리면서 마을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쇠사슬과 고랑으로 묶어두었지만 귀신이 발작을 하면 그 사람은 그 맨 것을 끊고 광야로 몰려 나갔습니다.
'아마데우스'라는 영화를 보면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라는 궁중 악사가 나옵니다. 살리에르는 그 당시 뛰어난 작곡가로서 실력과 명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아무리 노력을 해서 며칠 밤을 세워서 쓴 곡도 모차르트가 대충 작곡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비교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질투심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차르트를 제거할 계획을 세웁니다. 병약한 모차르트에게 미사곡을 어느 시간까지 써달라고 돈을 주고 갑니다. 그리고 계속 재촉을 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상상에 의한 이야기겠지만... 그 시간에 쫓기던 모차르트는 결국 그 스트레스 때문에 죽게됩니다. 모차르트를 죽인 살리에르도 스트레스로 정신병에 걸려 정신요양소에 평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신적으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정신적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우리의 정신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이 감당을 못해서 우울증에 빠지다가 결국은 살리에르같이 정신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귀신이 들어가서 오늘 성경 말씀에 있는 사람처럼 옷을 벗고 무덤 사이에서 사는 귀신들린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강한 마음이 더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가장 강한 마음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 믿음의 마음을 가지고 살면 스트레스가 와도 그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믿음으로 충만하게 되어 세상의 어떤 스트레스를 받아도 능히 이길 수 있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귀신들린 사람도 처음에는 정신이 온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든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지다보니까 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다가 우울증에 빠지고 정신적으로 낙심되어 있을 때 귀신이 들어와 그 사람을 지배해버린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 귀신들린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귀신을 그 사람에게서 쫓아 주셨습니다.
금란교회 김홍도목사님이 처음에 시골에서 목회할 때 어떤 청년이 귀신들려서 옷을 다 벗고 미쳐서 날뛰면서 돌아다니더랍니다. 알고보니까 대학교 다닐 때 R.O.T.C. 훈련을 다 받고 막 장교로 임관하려고 했는데 그 친족 중에 적색분자가 있다고 임관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울분과 고민과 불안의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있을 때 귀신이 들어가 버린 것입니다. 옷을 다 벗고 동산에 올라가 소리를 지르며 누구든지 가까이 오면 돌로 쳐죽인다고 위협했습니다. 온 동네 사람이 그 동산 주위에 모여서 구경만 하고 있으니까 그의 노모가 가까이 다가갔는데, 어머니도 못 알아보고 돌로 메치고 발꿈치로 어머니 눈을 차서 눈에서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그 때에 김홍도 목사님이 예배당 안에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어떤 교인이 와서 큰일났다고 그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김홍도 목사님은 예수님의 능력으로 물리쳐 달라고 기도를 하며 그 청년에게로 걸어갔습니다. 청년에게 가까이 가자 귀신들린 청년이 무릎을 착 꿇더니 손을 싹싹 비비며 “아이구, 하나님, 제발 살려주십시오”하며 비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에게서 귀신이 나가고 회복되었습니다.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육체의 병이 오는 것 같이 정신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작은 스트레스에도 정신이 견디지 못합니다. 심하면 우울증에 빠지고 더 심하면 귀신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실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으로 우리 마음을 무장하면 세상의 어떠한 스트레스와 귀신의 공격으로부터도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채우십시오. 늘 예수님을 믿으며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을 괴롭히는 모든 스트레스를 이기고 날마다 여러분을 공격하는 귀신의 공격으로부터도 보호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귀신들린 사람에게도 귀신을 내어쫓아주자 38절에서 귀신나간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39절에 하나님이 네게 행한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부터는 사명을 따라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이기는 길이며 다시 귀신들리지 않는 길입니다.
사도 바울은 누구보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23장 12-13절에는 심지어는 바울이 유대교에서 예수님에게로 개종했다고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는 사람이 사십명이 동맹을 하면서 바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빚쟁이 한명만 따라다녀도 죽을것 같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보통인데 바울은 40명이 동맹하여 바울을 죽이려고 해도 그는 그 스트레스를 예수님을 전하는 사명으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4절에서 바울을 자신의 사명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직업을 가지고 살면서도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 때문에 어떤 스트레스를 받아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주는 스트레스에 내가 힘없이 넘어가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그 스트레스를 이길만한 사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이기려면 예수님이 지금까지 내게 베푼 은혜를 전하는 사명을 행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지끔까지 내가 받은 은혜를 전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십시오. 그것이 아주 적은 은혜라도 그것부터 전하십시오. 그리고 그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의 사명입니다. 그러면 세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이길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셔서 세상의 모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주님께 받은 은혜를
전하는 사명을
감당함으로
세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이기고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