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바드 대학에서 ‘행복학’강의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스라엘 출신의 탈벤 샤하르 교수는 16살 때 이스라엘 전국 스쿼시 대회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5년간의 피나는 훈련으로 우승을 한 뒤 그는 계속 행복해 질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잠깐 그 다음부터는 행복해지지 않더랍니다. 그후 그는 행복에 관심해서 행복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행복에 대하여 연구하고 결론을 내기를 행복은 외부적 요소에 있지않고 내부의 긍정적인 심리속에 행복이 있다고 했습니다(탈벤-샤하르, 해되어 (서울:위즈덤하우스,2007),pp.27-34).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중에 하나는 행복입니다. 그런데 그 행복은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내부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습니다. 행복을 누리며 사는 삶이 가장 성공한 삶입니다. 여러분 모두 올 한해 내면으로부터 행복을 누리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384-322)는 사람들이 행복이란 곧 즐거움이라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행복은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향락적인 삶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명예를 통해 즐거움을 얻기 위해 정치적인 삶을 산다고 했습니다. 셋째는 휴식을 통해 즐거움을 얻기 위해 관조적인 삶을 추구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외부적인 즐거움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가 쓴 행복이란 단어를 헬라어로 에우다이모니아(eud aimonia)라고 표현했는데 에우(eu)는 우리말로 잘(well)을 의미합니다. 다이모니아(daimona)는 신적인 존재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행복은 신적인 존재와 잘 결합되었을 때 행복해 진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인간이 행복해지려면 신의 조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서울:이제이북스,2008),pp.19-21, 458-459).
새해 여러분 모두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행복은 외부적인 즐거움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내면이 하나님과 잘 결합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행복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2009년도에는 여러분의 내면이 하나님과 잘 관계를 맺으셔서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말씀은 구약의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입니다. 17절에서 하박국 선지자는 기도하기를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 찌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말은 외부적으로 양식과 물질과 재산이 없을 찌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기뻐하겠다고 기도했습니다. 외부적으로 보면 하박국의 상황은 가장 불행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는 불행한 상황속에서도 그의 내면이 하나님과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그는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은 결코 외부적인 조건에 의해 마련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행복은 내 내면의 영혼이 하나님과 지금 결합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과 내 영혼이 결합되어 있으면 환경은 어떤 상황이더라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더 악 조건의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신앙의 깊은 경지에까지 가야합니다. 환경이 나쁠수록 하나님과 더 친밀해지면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올 한해동안 여러분의 환경이 나빠지더라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으십시요. 그러면 그 환경을 이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큰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005년 영국의 BBC 방송국에서 <슬라우 행복 만들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영국의 소도시 슬라우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 3개월동안 행복만들기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예를들어 대화를 나누도록 하고, 다른 사람에게 미소를 짓고, 하루에 한번씩 유쾌하게 웃는다든지 남에게 친절을 베푸것 등 주로 자신의 내면을 회복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3개월이 지나 행복을 느끼는 사람의 뇌를 PET라는 방출단층촬영술로 뇌를 찍었는데 행복감을 느낄 때 좌측 안구 바로 뒤인 좌측전전두엽피질의 활동성이 강화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뇌가 쾌락을 느낄때와는 비교되는 것입니다. 쾌락을 느낄 때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이 나와 일시적인 기분을 좋게하지만 행복은 장기간에 걸친 내적인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행복위원회는 이렇게 충고했습니다. “(사람들은) 행복과 쾌락을 동일시하는 실수를 저지른다는 점을 되세겨 보아야 할 것이다.”(리즈 호가드, 영국 BBC 다큐멘터리 행복 (서울:예감,2008),pp.21-34).
사람들은 세상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물질을 얻는 외부적인 쾌락을 행복과 착각합니다. 행복은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부적이며 정신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인생이 쾌락을 따라 살지말고 내적인 내면의 만족감을 느끼는 행복을 따라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통 일상속에서 평범한 상황에서는 남과 대화하고, 웃고, 남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렇치 않은 사람보다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 상황이 오늘 하박국같이 먹을 음식도 없고 소출도 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는 것 같이 재산도 없고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행복감을 누리기 위해서는 특별히 하나님과 결합되어 있어야 합니다.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평상시에는 행복감을 누릴 수 있더라도 더 큰 위기와 절망의 순간에 가면 내 노력으로 만들어낸 행복감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더 큰 행복감을 누리기위해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모든 상황의 구원은 하나님에게 있다고 믿고 의지할 때 우리는 어떠한 위기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올 한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심으로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9절에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박국은 어려운 상황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럴수록 그는 눈을 감고 여호와 하나님에게 집중했습니다. 어려운 상황만 보면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 행복해 집니다. 왜냐하면 오직 상황을 반전시키실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행복해 집니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교수였던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 mihalyi)교수는 평생동안 사람들이 어떻게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한 가지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분의 결론은 플로우(flow) 즉 몰입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일에도 관심이 없을 정도로 지금하고 있는 일에 푹 빠져서 몰입하고 있으면 그 경험자체가 즐겁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어지간한 고생도 감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칙센트미하이, 몰입(flow),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서울:한울림,2008),pp.25-29).
몰입하면 행복해집니다. 그러나 건전한 곳에 몰입하십시오 쾌락에 몰입하면 허무만 남습니다. 오히려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좋은일에 몰입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행복해집니다. 어느곳보다 하나님에게 몰입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행복을 누리며 살게됩니다.
상황이 어려울때 행복을 누릴수 있는 사람이 진짜 행복의 본질을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여호와만이 여러분들의 힘이십니다. 새해에는 지나해 보다 더 하나님께 몰입하십시요. 여러분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행복한 한해를 살시게 될 것입니다.
2009년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어떠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행복을 누리는
한 해가 되도록
복을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