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바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에 보면 주인공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은 해변에서 하늘을 나는 연습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조나단은 지상에서 30미터 상공에서 물갈퀴 달린 두 발을 구부려 몸에 바짝 붙이고, 부리를 쳐든 채, 두 날개를 가지고 고통스럽게 힘든 선회를 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보통의 갈매기들은 30미터 상공에서 먹이를 찾아 해변을 돌아다니는 것 이상을 배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나단은 먹이보다는 하늘을 더 높이 나는 것을 사랑했습니다. 조나단의 부모조차도 조나단이 먹이에는 관심이 없고 더 높이 나는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조나단은 하늘을 향해 위로 위로 올라갔습니다. 마침내 조나단은 300미터 높이까지 올라가 아래로 시속 110킬로미터로 하강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600미터 높이로 다시 올라가 시속 140킬로로 하강하며 날았습니다. 조나단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1500미터 상공까지 올라 갔습니다. 그리고 시속 340킬로미터의 속도로 수직 낙하했습니다. 이 사건은 갈매기들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이었고, 갈매기 때의 역사에서 단 한번밖에 없는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습니다. 조나단은 높은 곳에서 유선형의 고속낙하로 바다밑 30미터 깊이에서 떼지어 헤엄쳐 다니는 싱싱한 물고기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더 이상 생존을 위해 고기잡이 배가 던져주는 상한 빵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나단의 꿈은 다른 갈매기들에게 높은 하늘위에서만 볼 수 있는 무한한 수평선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서울:현문미디어,2009),pp.9-43).
꿈이 있는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더 높은 이상을 향해 날마다 달려갑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매사에 의욕이 넘치고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합니다. 여러분 지금보다 더 높은 새로운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꿈을 꾸는것 만큼 이루어 집니다. 여러분 모두 오늘부터 새로운 꿈을 꾸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십시오. 그러면 그 꿈대로 여러분의 인생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에 새로운 세계를 향해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가는 꿈을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을 정복한 후에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 중에 가장 정복하기 힘든 헤브론의 산지를 자기에게 달라는 했습니다. 10절 말씀에 갈렙의 나이가 팔십오세 였습니다. 갈렙은 비록 나이가 많고, 힘들어도 가장 의미있는 싸움을 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인생을 꿈 없이 쉽게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인생은 살면 살수록 허무해 집니다. 지금이라도 나이가 들고, 힘들어도 다시한번 꿈을 가지고 무슨일이 하든지 도전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꿈이 있는 갈렙에게 인간적인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꿈이 있는 사람에게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꿈으로 나이를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신다면 나이는 더더욱 상관이 없습니다. 2010년 특별히 젊으신 분들은 물론 나이가 드신 어른들도 새로운 꿈을 꾸시며,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983년 2월 6일 삼성그룹의 설립자이며 초대회장이었던 이병철 회장은 당시 74세의 나에도 불구하고 밤을 새우며 일생 일대의 최고의 사업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철강은 톤당 340달러, 석탄은 40달러, 알루미늄은 3400달러, 텔레비전은 2만 1300달러, 반도체는 85억 달러, 소프트웨어는 426억달러” 답은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다만 결단이 필요할 뿐이었습니다. 이 새로운 사업의 결단으로 삼성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병철 회장은 회사의 임원진의 반대에고도 불구하고 이제 마지막 결단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새벽이 밝아오자 이병철 회장은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중앙일보 홍진기 회장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신문에 발표를 하라는 말했습니다. 삼성은 기술력도 없이 어쩌면 무모한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의 방해로 너무나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이병철 회장은 굴하지 않고 이렇게 직원들에게 말했습니다. “반도체는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 줄 모두의 꿈이 아닙니까...나는 삼성 전체가 망한다고 해도 여기서 그만두지 않을 것이요...미래는 먼저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의 것이기 때문이오.” 마침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하고 8개월만에 64KD램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에서 미국과 일본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박은몽, 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서울:명진출판,2010),pp.223-242).
세상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꿈을 꾸고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로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꿈을 꾸기 때문에 어떠한 어려움이와도 능히 극복하며, 더 크고 더 영적인 꿈을 꾸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갈렙은 오늘 본문의 말씀 14절에서 ‘그곳에는 아낙자손이 있고 그 성읍들이 크고 견고할찌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낼 것이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갈렙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꿈을 꾹 전진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새로운 꿈을 꾸고 도전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얼마전에 우리나라 외교관중에 문봉주 대사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분은 34년동안 일본과 중국등 아시아에서 외교관 생활을 하시고, 미국등 한국본대사로 10년을 지내신 분입니다. 과거에 이분은 하나님이 모를 때 자기 나름대로 인생의 꿈을 꾸며 23살부터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예수님을 만나면서 자신을 위한 세상의 욕망의 꿈을 접고 하나님을 위해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50세부터는 외교관 일을 하면서 성경을 열심히 연구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평신도로서 10년동안 말씀을 연구하다보니까 이제는 남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경에 관계된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2009년 6월 30일 만 60세로 34년간의 외교관을 은퇴하면서 그분은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그 분은 퇴직후에 편하게 사는 꿈이 아니라 더욱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 꿈꾸었습니다. 그래서 은퇴 몇년전부터 신학교를 다니며 은퇴이후를 꿈꾸었습니다. 그리고 은퇴함과 동시에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새로운 인생을 출발했습니다. 그 분은 자신의 인생을 3등분해서 말했습니다. 첫 번째 30년은 인생을 준비했고, 두 번째 30년은 사회를 위해 일했으며, 세 번째 30년은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분은 60세가 된 지금이 가장 의욕에 넘쳐있고 새로운 꿈을 꾸며 의욕이 넘쳐 있었습니다(2009년 6월 29일 한국리더십학교 강의중에서). 아마도 저는 그분이 90세 이후도 지금부터 꿈꾸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제가 온누리교회 모 장로님을 어느 모임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자기 구역을 맡은 목사님이 문봉주 목사님이신데 얼마나 의욕이 넘치시는지 모른다고 자랑하셨습니다. 문봉주 목사님은 온누리교회에서 훈련을 받고 일본으로 선교사로 가는 것이 본인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꿈은 젊었을 만이 꾸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죽기전까지 꿈을 놓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허무해 집니다. 우리 코끝에서 호흡이 멈추는 날까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날마다 꿈을 꾸며 살아야 합니다. 그 꿈만큼 여러분의 인생이 이루어지며 그 꿈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17절 말씀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어른들은 꿈을 꾸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들에게 임하여 젊은이나 나이드신 분들이나 하나님을 위한 비전과 꿈을 다시 새롭게 꾸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 내 개인의 성공의 꿈을 이루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 성공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밑거름이 될 때 비로서 여러분의 인생의 꿈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오늘도 여러분 모두 위대한 꿈을 모두 꾸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우리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을
충만히 부어주시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새로운 꿈을
꾸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