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일본전산’의 사장 나가모리 시게 노부 사장은 1973년 자신의 가정집 창고에서 전기모터 회사를 창업해서 지금은 140여개의 계열사에 13만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매년 8조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으로 성장 시켰습니다. 이 회사가 창업을 하고 사원을 모집한 방법이 아주 특이합니다. 1978년에 사원을 모집하는 시험은 ‘밥 빨리 먹기 시험’입니다. 시험응시자 80명에게 도시락을 하나씩 나눠줬습니다. 그리고 그 도시락을 가장 빨리 먹은 순서로 33명을 합격시켰습니다. 떨어진 사람은 ‘무슨 이런 시험’이 있느냐면서 아우성쳤고, 지역 언론은 ‘한심한 회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가모리 사장은 밥 빨리 먹기 시험을 한 것은 잠재능력이 큰 사람을 뽑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시험을 통해 사람의 의식을 본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가모리 사장은 주장하기를 능력의 개인차는 아무리 커도 5배를 넘지 않지만, 의식의 차이는 100배를 넘는다고 보았습니다. 출중한 능력을 가진 사람보다 평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뽑아 그들의 의식을 높였던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말했습니다(이지훈, 혼/창/통 (서울:쌤앤파커스,2010) ,pp .50-54).
우리는 정신적인 의식의 변화만 있어도 우리는 큰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보다도 영적인 의식의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인간적인 의식의 변화는 우리의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영적인 의식의 변화는 우리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인 의식의 변화를 위해 성령을 받아야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의식이 변해야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위에 성령이 충만히 임하여 영적인 의식이 변화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분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0명의 초대교회 교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받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10일동안 오직 성령받기를 기도했을 때 마침내 저들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했습니다. 120명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그들 영적인 의식의 변화하면서 자신들을 위해 살려는 삶을 의식을 바꾸어 하나님의 나라을 전파하고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들로 변화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 초대교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처음 교회를 세우시고 사람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하신 것은 함께 모여서 성령을 충만하게 받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성령을 받아야 우리가 나만을 위해 살아가려는 이기적인 개인 의식이 변화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영적으로 성숙한 의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적인 영적체험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동일하게 이 교회에 모이게 하신것은 이 교회에서 하나님의 성령을 받고 우리의 의식이 영적인 의식으로 변화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의식이 낮으면 낮을 수록 나만 생각하고 나만을 위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으로 즐거워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허무한 인생입니다. 우리의 의식이 더 영적으로 높아져야 합니다. 우리의 의식이 영적으로 높아지면 남을 위해서 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때 우리는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성령강림 주일에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이 충만이 임하여 여러분들의 영적인 의식이 변화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동방교회 교인들은 성령강림절때에 집 전체를 장미로 장식하기도 합니다. 붉은 장미로 집 곳곳에 심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성령이 오심을 알리는 신호로 트럼팻을 불기도 합니다. 종교개혁 이전의 영국에서는 사제들이 미사 중에 성당 안에서 비둘기를 날려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날에 치즈 굴리기 대회도 합니다. 세인트 브레이벌스에서는 성령강림절 다음날 빵과 치즈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성벽 아래로 집어 던져 사람들이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게 만드는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열대섬인 아일랜드 원주민들은 성령강림절에 나골(Nagol)이라는 위험한 운동을 하는데 이 운동은 맨땅에 다이빙하는 운동입니다. 15미터의 높이에서 넝쿨로 발목을 묶고 아래로 다이빙을 하듯이 뛰어 내리는 것입니다. 머리가 땅과 30센티 위에서 멈춥니다. 선교사들은 이 운동이 성령강림절에 성령께서 임하시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존 즈미락, 데니스 매티코비악, 나쁜 가톨릭 신자의 착한생활 가이드북 (서울:보누스,2006),pp.15-154).
이렇게 변형된 성령강림절의 관습들은 약간의 즐거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래의 성령 강림절은 이런 행사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성령의 임재를 통해 영적인 체험을 한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 2절에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했습니다. 성령이 임하신다는 것을 실제적인 소리를 통해 보여 주신 것입니다. 3절에는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이번에는 성령이 실제로 불의 모양을 하면서 각 사람위에 임하는 장면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4절에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성령께서 실제로 그 사람에게 임하여 입을 통해 자기가 알지도 모르는 다른 언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초대교회 대표적인 목사님이셨던 길선주 목사님이 처음 예수님을 믿게될 때의 사건입니다. 그의 친구 김종섭이 길선주에게 전도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해 보라고 했습니다. 길선주가 하나님께 기도를 하기를 “예수가 인류의 참 구주인지를 알려 주십시요‘하면서 기도할 때 방 안에서 청아한 옥피리 소리가 방을 진동하더니 요란한 총소리가 뒤흔듯 했습니다. 그때 공중에서 ”길선주야, 길선주야, 길선주야“하고 세 번 부르는 소리를 듣고, 너무도 무섭고 떨려서 감히 머리를 들지 못하고 엎드린 그 자세대로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시여, 제 죄를 사하여 주시고 저를 살려 주옵소서“하며 통곡하며 기도하였습니다(길진경, 영계 길선주 (서울:종로서적,1980),p.72).
살아계신 하나님이 직접 소리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성령강림의 사건은 나와 동떨어진 사건이 아니라 내 안에 성령이 실제로 임하여 내가 외적인 영적인 체험을 하는 사건입니다. 신앙생활은 영적인 체험을 통해서 더 깊히 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령강림절을 계기로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성령을 체험적으로 경험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때 교회에서 부흥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오신 이천석 목사님이라는 부흥사분이신데 덩치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그분은 6.25 전쟁때 폭탄을 맞아서 한쪽 다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성령을 받고 예수님을 믿은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1959년 10월 24일 아내의 간곡한 부탁으로 삼각산 기도원에 끌려 올라갔다가 천정을 올려다 보았는데 갑자기 지붕이 뚫려지며 삼각산 꼭대기에서 새빨간 불덩어리가 그의 머리위에 날아들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온 몸이 타버릴 것처럼 뜨거워졌고 머리가 아찔했습니다. 그는 풀썩 앞으로 쓰러지면서 “하나님 나도 죄인입니다”하며 외쳤습니다. 예배당 마루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소리질렀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는 혀가 빨라짐을 느꼈습니다.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혀는 총알처럼 마구 움직였습니다. 다른언어로 말하는 방언의 은사가 나타났습니다(강정훈, 천한자와 귀한 자 (경기도:대화출판사,1979)pp.124-129).
이천석 이 분이 성령을 체험적으로 경험하고 그의 의식이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인생이 변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기위해 사는 영적인 의식으로 변화했던 것입니다. 그 분이 그런 영적인 체험을 하고 한얼산에 기도원을 만들었을 때 저도 고등학생때 그 그 기도원에가서 성령충만을 받고 방언도 하고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도 성령을 체험적으로 경험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소리로 들기도 하며, 눈으로 새로운 세계를 보는 환상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언어로 기도하는 방언을 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은 여러분을 체험적인 신앙인으로 만들어 여러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시기를 원합니다. 성령께 붙들리는 인생이 가장 행복한 인생입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을 성령께서 인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에게
이 시간
성령충만을 주셔서
이 분들의
삶에
성령을 영적체험으로
경험하고
성령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성령의
사람들이
모두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