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프랑스의 한 마을에 90세의 잔 칼망이라는 할머니 한분이 사셨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 마흔 일곱 살의 이웃집 사람이 할머니를 찾아와서 계약을 하나 하자고 했습니다. 자신이 매달 2천 5백 프랑 우리 돈으로 약 200만원씩을 할머니에게 주는 대신 만약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할머니 집을 자신이 가지는 것으로 계약을 하자고 했습니다. 할머니도 생각을 해보시다가 그렇게 하기로 계약을 했습니다. 그 이웃집 사람은 할머니가 나이가 많이 드셨으니까 곧 돌아가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 100세가 되어도 돌아가시지 않으셨습니다. 이웃집 사람은 이제 100세가 넘으셨으니까 이제 곧 돌아가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110세가 되어도 돌아가시지 않으셨습니다. 120세가 되어도 돌아가시지 않으셨습니다. 어느덧 이웃집 사람도 일흔 일곱이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120세가 되었을 때 이웃집 사람이 먼저 죽고 말았습니다. 할머니는 그후 2년을 더 사시고 1875년에 태어나셔서 1997년 8월 4일까지 122세를 장수하시고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의 사람으로 기록까지 남기고 돌아갔습니다. 이 계약은 할머니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할머니는 매달 200만원씩 30년을 7억 2천만을 받았습니다. 물론 집도 그 사람이 먼저 죽었기 때문에 주지도 않았습니다(열린말씀컨퍼런스, 돈인가, 예수인가? (서울:코나투스,2010),pp.123-124).
두 사람 모두 돈에 대한 열망을 가졌기 때문에 기발한 계약을 했습니다. 할머니의 집을 가볍게 빼앗으려는 이웃집 사람은 그 욕심을 채우지 못하고 먼저 죽고 말았습니다. 집값을 충분히 받아내려면 오래사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신 할머니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 122세까지 사셨습니다. 돈을 향한 인간의 집착은 생명도 연장합니다. 그러나 돈에 대한 집착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것을 인생의 최고의 목표요 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간은 부자가 되어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서 날마다 호화롭게 지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인간들로 하여금 인생의 목표가 부자되는 것을 꿈꾸도록 합니다. 사탄이 인간이 부자를 꿈꾸게하는 것은 사탄이 지옥으로 보내려고 덧을 놓은 것입니다. 사람은 부자라는 생각의 덧에 걸리는 순간 지옥으로 끌려 가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인생의 목표가 부자를 꿈꾸지 않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자를 꿈는 인생관은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 꾸는 꿈입니다. 이 시간 그리스도안에 들어온 성도 여러분들은 더 거룩한 영적인 것을 꿈꾸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 19절에 한 부자가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겼습니다. 반면에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는 헌데 투성이로 부자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지의 기자인 에르베 캄프가 쓴 ‘부자들이 지구를 어떻게 망쳤나’라는 책에 보면 그는 통계적으로 현제 하루에 2달러 이하로 생존하는 인구가 20억명이나 된다고 쓰고 있습니다. 11억 인구가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24억의 인구가 기본적인 위생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8억명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으며, 약 20억명에 해당하는 인구가 영향실조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런 원인에 대해서 캄프 기자는 부자들이 계속해서 자신들의 부를 쌓고 누리는 동안 그 부의 희생자가 날마다 늘어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구에 가난한자들이 고통을 당하는 것은 부자들이 망쳐놓은 결과라고 했습니다(에르베 캄프, 부자들이 지구를 어떻게 망쳤나 (서울:에코리브르,2008),pp.60-70).
부자가 단순히 자기만 부자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가난한자들을 더 가난하게 하면서 부자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차원에서 오늘 성경에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관게에서 부자의 호화로운 생활을 동경할 것이 아니라 부자가 누리는 만큼 거지 나사로가 더 비참해진다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나사로가 무능해서 거지가 된 것이 아니라 부자가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지 나사로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사탄은 파괴하고 망하게 하고 죽이는 영입니다. 인간의 세상이 사탄의 지배를 받으면 겉보기에는 잘 사는 것 같지만 실상은 죽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사탄이 부자의 마음을 지배할 때 그는 거지 나사로를 돌아볼 마음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탄이 그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사탄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부자되는 것을 인생의 최고의 목표로 삼도록 합니다. 자기만 잘 살면 됩니다. 다른 사람이 거지가 되도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도 사탄에 마음이 사로잡힌 사람은 부자의 욕망을 따라 살아갑니다. 이 시간 여러분들의 마음에서 사탄이 떠나가고 부자를 꿈꾸지 않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목적이 부자를 꿈꾸면 그 마지막은 지옥으로 갑니다. 그 사람이 현재 부자이든 아니든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은 지금 이미 지옥의 길에 들어 선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부자를 꿈 꾸는 사람들이 아니라 천국을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모두 천국을 꿈꾸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 말씀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말씀합니다. 누구나 이 세상에서 한번은 죽습니다. 부자도 죽고 거지도 죽습니다. 죽음앞에서는 부자나 거지나 공평하게 모두 죽습니다. 그러나 죽고 끝나는 것이 인생이 아닙니다. 죽은 다음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 22절 23절에 보면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음부에 들어갔다고 말씀합니다.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 가고 부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지옥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한번 지옥에 떨어지면 천국과 지옥간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서 오고 갈 수 없습니다. 24절에 부자가 목이 말라 나사로를 보내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게 해달고 합니다. 성경에 지옥은 불이 타는 곳이라고 했기 때문에 아마도 목이 말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미 천국과 지옥으로 간 사람들은 오고갈 수가 없습니다. 이미 지옥에 간 사람은 천국으로 갈 기회가 없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9장 23절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부자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들어갈 마음의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6장 13절의 말씀에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가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자내 집의 마지막 문은 지옥으로 떨어지는 문입니다. 이 세상의 배후에는 공중의 권세를 잡은 사탄이 인간을 어떻게 해서든지 지옥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사람들에게 부자를 꿈꾸게 합니다. 성도 여러분 사탄의 꿰계를 미리 알고 어서 속이 우리 마음을 부자를 꿈꾸는 마음에서 천국을 꿈꾸는 마음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28절에 지옥에 떨어진 부자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자신의 형제들에게 가서 형제 다섯에게 이 고통스러운 지옥에 오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기독교 작가 존 번연이 쓴 ‘천국과 지옥’에 보면 지옥을 묘사하기를 “연기가 자욱한 용암못에는 사탄이 결박된채 있었고, 두 사람이 펄펄 끓는 불못에서 기어 나오는 즉시 그들을 다시 불못으로 집어 던져졌습니다. 어떤 여자는 활활타는 유황을 입으로 삼켜야 했습니다. 조금 더 가니까 어떤 사람이 뜨겁게 달군 철 침대에 눕혀서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지옥에 영혼들이 외치기를 ”우리를 태우는 불은 세상의 바닷물을 다 끌어와도 끌 수 없을 만큼 뜨겁고 격렬하다...아 무섭도록 비참하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니!“(존 번연, 존 번연이 본 천국과 지옥 (서울:규장출판사,2004),pp.133-151).
지옥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영원한 고통의 장소입니다. 현실과 지옥은 동떨어진 장소가 아닙니다. 현실과 지옥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루를 자고 일어나면 그 다음날이 있듯이 예수님을 안믿는 사람들은 죽는 순간 마치 잠자는 것같이 다음날은 지옥에서 깨어납니다. 그래서 성경은 죽는 것을 잠자는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현실과 천국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실에서 예수님을 믿으면서 고통을 당한 사람들은 잠시후에 천국에서 큰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나사로가 비록 이 세상에서 거지같이 고통을 당했지만 그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나사로만큼 거지가 아니라면 지금의 여러분의 형편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지금 하나님을 믿고 있으니 더욱 더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이상 부자를 꿈꾸지 말고 천국을 더욱더 꿈꾸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부자를 꿈꾸지 않게
하시고
천국을 꿈꿔
잠시 잠깐후에
천국에서
큰 위로를
받게 해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