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세기 이태리가 낳은 유명한 화가이고, 조각가이며, 건축가이고 과학자였습니다. 그가 화가로서 완숙했을때(당시 43세) 이태리 밀란의 한 귀족이(두도빙코공)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을 그려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부탁을 받은 그는 온갖 정성을 기울여 최후만찬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른손에 비싸 보이는 은잔을 들고 계신 예수님과 오른쪽에 제자 여섯명, 왼쪽에 또 다른 제자 여섯명을 그려 놓았습니다.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절친한 친구를 불러 그림을 보여주며 의견을 들어 보았습니다. 그림을 본 친구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림이 너무나 멋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친구가 말했습니다. ‘예수님 손에 들려진 은잔이 얼마나 멋있는지 그 잔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그 말을 들은 다빈치는 즉시 붓을 들고 그 값이 비싸게 보이는 은잔을 지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이 그림에서 예수님외에는 어떤 것도 중심이 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들의 인생의 그림속에서도 그 어떤 것보다도 예수님이 가장 귀하고 중요한 분이십니다. 그 분을 우리 인생에 가장 귀한분으로 모시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에는 한 여자가 나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속에서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7절입니다.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식사 전에 손님에게 물과 기름을 주든지 또는 종을 시켜 손님의 발을 씻어 주고 발에 기름을 발라 주었습니다(정양모, 마르코 복음서 분도출판사,1992,p.155.) 그러니까 여기서 여자가 매우 귀한 옥합을 가지고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는 것은 예수님을 귀한 손님으로 대접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당시의 이스라엘의 향유 한 옥합의 가격이 대략 삼백 데나리온 정도였습니다(참고 마가14:5). 당시에 한 데나리온은 농춘에서 일하는 일꾼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돈 입니다.(마20:2) 지금 우리 농촌에서 하루 품삯을 얼마나 주나 해서 제 고향인 운산 면사무소에 전화를 했더니 여자는 하루에 3만 5천원을 주고, 남자는 4만원에서 5만원정도를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 데나리온이 3만 오천원이라면 삼백 데나리온은 오늘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천 오십만원입니다. 한 데나리온을 5만원으로 보면 삼백 데나리온은 오늘 우리 돈으로 천 오백만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여인은 자신의 일년치 품삯에 해당하는 천만원 이상하는 향유를 예수님께 아낌없이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향유의 값이 얼마나 비싼 가격인지는 제자들의 말을 통해서도 증명이 됩니다. 8-9절입니다. ‘제자들이 보고 분하여 가로되 무슨 의사로 이것을 허비하느뇨 이것을 많은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그러나 여자는 돈 보다 예수님을 더 귀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님께 아낌없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돈보다 귀하신 분이십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 곁에서 찬양을 했던 ‘죠지 베브리쉐아’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죠지 베브리쉐아는 한때 미국 시키고 방송국의 편성자로서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가수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예수님을 믿었지만 돈과 인기를 얻게 되자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전도자의 설교를 듣고 나서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 믿은 예수님이 되살아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돈도 인기도 얻었지만, 내 인생의 목적은 없었습니다.’ 그 날 밤 그는 예수님 앞으로 나와 자기 일생을 예수님께 다시 바치기로 헌신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때 방송국에서 그에게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다시 계약을 체결한다면, 지금까지 받았던 돈의 배 이상을 주겠다는 내용입니다 그 때 그는 대답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오늘 밤 저는 제 목소리를 주님 앞에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제 목소리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쓰여질 것입니다.’ 이 전화를 끊고 난 후, 마음속에 아름다운 멜로디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가 작곡한 곡이 바로 그 유명한 102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라는 찬송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그는 자신의 돈과 명예를 뒤로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생에 가장 귀한 일로 삼았습니다.
신약성경 빌립보서 3장 8절은 말슴합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여기의 모든 것은 돈과 명예를 말합니다. 바울은 돈과 명예를 뒤로하고 예수님을 가장 귀한분으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중세에 토마스 아퀴나스는 훌륭한 학자이며 동시에 경건한 수도사였습니다. 한번은 그가 수도원에서 기도하던 중 예수님께서 환상 가운데 나타나셔서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제가 원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그 이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최고의 성자로 알려진 프란시스는 1182년 이탈리아의 아씨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친은 당시 부유한 포목상이었습니다. 그는 당시의 귀족 자녀들과 어울리면서 왕자처럼 행동 했는데, 허영심이 많은 그의 부친은 아들이 귀족 자녀들의 친구가 된 것을 기뻐하며 아들이 돈을 낭비해도 아깝게 여지지 않았습니다. 프란시스는 몹시 기분파였고, 돈을 물쓰듯하고 지난친 낭비를 했습니다. 향락생활에 빠져 지내다가 어느날 그는 결핵에 걸려 중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후 그는 자신의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없어질 이 세상의 영광과 돈에 집착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후에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예수님이 가장 귀한분임을 깨닫고 그의 모든 돈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는 돈보다 귀하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참 행복을 찾았습니다.(엄두섭, 성프란치스코, 은성출판사,1994,pp.11-41.)
우리는 어쩌면 지금까지 돈과 명예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돈보다 귀하고 중요한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을 사랑하면 돈이 주지 못하는 행복을 주십니다.
어거스틴은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예수님(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 예수님을 제일로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은 무슨 일을 하든지 불안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삶도 예수님을 제일로 사랑해 보십시오. 나머지 일들이 행복하고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대학생 선교회 CCC를 창시한 빌 브라이트(Bill Bright)는 원래 촉망받는 사업가였습니다. 그는 사업을 통해 상당한 돈을 모았고 꽤 성공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빌 브라이트는 예수님과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는 그의 모든 돈과 능력과 모든 것을 바치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그런 결정을 내린 지 24시간 만에 그는 대학생 선교회라는 CCC라는 단체를 창설해야겠다는 강한 영감을 받았습니다. 1996년 템플턴 상 종교 부문을 수상했을 때, 백만불의 상금을 받았지만 헌금했습니다. 또 은퇴 이후를 대비해 부어 오던 연금 5만불을 모스크바 제자 훈련 센터에 기부했습니다. 그의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인세는 모두 CCC 본부로 들어가며, 그는 강사료도 받지 않습니다. 현재 그는 개인차도, 부동산도 없고, CCC가 제공하는 콘도에서 월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날 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돈보다 명예보다 예수님이 귀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빌 브라이트 그는 없는자 같으나 그는 모든 것을 가진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가 예수님께 헌신함으로 수백만의 젊은이들이 예수님을 믿게되는 기적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부모가 돈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으면서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밤낮 돈 이야기의 홍수속에 살아갑니다. 모든 것이 돈으로 보입니다. 사람도 돈으로 보입니다. 우리 마음과 몸이 시꺼먼 돈때에 물들어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돈에 물들은 우리 마음을 씻어낼 수 있는 세척제는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돈때로 물들은 우리 마음을 씻어낼 유일한 분이십니다. 여러분 모두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 돈의 때를 씻어내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3절에서 예수님께서 돈을 뛰어 넘은 여자를 축복하십니다. 13절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돈을 뛰어 넘어 돈보다 예수님을 귀한 분으로 알고 아낌없이 예수님을 사랑했던 여자를 축복하시며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이 여인의 행동을 알려 기념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돈을 뛰어 넘어 돈에 지배를 받지 마시고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예수님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돈보다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돈보다
예수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