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은 1769년 작은 섬 코르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프랑스계 코르사카인에 이태리 피가 섞인 혼혈아인데다가 평민출신이어서 항상 출생 콤플렉스를 가슴속에 품고 살았습니다. 집안 형편도 어려워서 영양 부족으로 혈색은 누런 빛이었고, 허약 체질로 구토와 만성 위통을 달고 살았습니다. 키도 151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아 외모 콤플렉스를 가졌습니다. 작은 키가 커보이도록 항상 말을 타고 다니고, 식사와 회의까지도 말에서 했습니다. 덕분에 기마술에 달인이 되어 전쟁에서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자는 패배자다. 내가 갖고 있는 비장의 무기는 바로 희망이다.”( 한 홍, 『순간을 위해 평생을 준비한다』 (서울: 규장, 2011), 94-95).
나폴레옹은 환경이 어렵고 개인적인 콤플렉스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을 보고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미래를 내다보며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약점만 보시지 마시고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희망을 가지십시요.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앞길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시편 42편 5절에서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환경에서 어려움을 보고 불안해 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으며 하나님을 찬송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요셉은 삼십세의 애굽 나라의 총리가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는 순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요셉은 순탄한 길보다는 고난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모든 고난을 이기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17살때 형들이 미워하고 시기해서 버림을 받고 애굽으로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17살이면 한창 사춘기 나이인데 위로 10명이나 되는 형들에게 미움과 시기를 당하면서 버림을 받았을 때의 그 상처는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그런 버림받음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갔지만 창세기 39장 2절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비록 요셉이 형들에게 버림받고 종으로 팔려갔더라도 요셉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형통한 길을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제가 신학대학에 다닐 때 제 동기생 중에 한명이 신학대학 뒤에 있는 산에 올라가 한강을 내려다 보며 슬픈 표정을 짓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동기생은 춘천의 명문인 춘천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을 했던 친구였습니다. 당시에는 춘천고등학교는 시험을 보고 들어가는 명문 학교라 들어가기도 어려운 데 그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는 정도로 공부를 잘하자 부모님은 서울의 명문 대학에 들어가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고등학교 시절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신학대학에 들어가서 목사가 되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집을 나가라고 해서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그후 신학대학을 다니게 되자 집에서 쫓겨나 신학대학 뒷동산에서 춘천에서 한강으로 흘러 내려오는 물을 보면서 고향을 생각하고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쓸쓸한 청년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낙심하지 않고 언젠가는 좋은 날이 있을 것을 소망하면서 하나님을 더 굳게 의지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독일에 유학을 해서 박사가 되고, 교수도 하고, 교회목회도 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든지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나가면 그 고난과 고통의 댓가로 반드시 형통한 축복의 날이 올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39장에 보면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종으로 있을 때 하나님이 형통한 축복을 주셔서 요셉을 가정 총무로 임명했습니다. 주인이 요셉을 가정의 모든 소유를 맡길 정도로 요셉은 신뢰를 얻었습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요셉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외적으로도 진실하고 믿음직스럽게 보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으면 안정되게 보이지도 않고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도 못합니다. 요셉은 비록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종의 신분이었지만 그는 가장 귀중한 하나님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디발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큰 자산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주위에서 신뢰를 받게됩니다. 여러분들도 요셉같이 마음에 하나님을 믿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뢰받는 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창세기 39장 7절에 보시면 요셉은 또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다시 감옥에 들어가는 수난을 겪게 됩니다. 그래도 요셉은 낙심하지 않고 더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창세기 39장 23절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억울함을 사람에게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억울할수록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즈음 바로 왕의 술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왕께 범죄를 하여 요셉이 갖힌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이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요셉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을 받고 명철과 지혜를 동원하여 이 두 사람의 꿈을 해석해 주었는데 요셉의 해석대로 한 사람은 다시 복직이 되고 한 사람은 벌을 받았습니다. 복직된 술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해서 변호해 줄줄 알았는데 기억하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41장 1절은 만 이년이 지났다고 했습니다. 요셉이 정확하게 감옥에 있는 시간을 알 수 없지만 최소한 2년 이상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서른 살까지 13년 동안 요셉은 좋은 날보다 고난을 당한 날이 더 많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도 요셉은 인내하며 낙심하지 않고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이 복을 주실 날을 기다렸습니다.
로마서 5장 3-4절에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앎이로다.” 요셉은 환난중에 인내를 배우며 그 인내 가운데 자신을 연단하면서 소망을 이루었습니다. 여러분도 환난중에 인내하면서 하나님이 복을 주실 때를 소망하면서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날이 올 줄 믿습니다.
어느날 애굽의 바로 왕이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을 도저히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왕의 술맡은 관원장의 마음에 2년전에 자신이 감옥에 있을 때 요셉이 자신의 꿈을 해석해줘서 자신이 다시 복직이 된 것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바로는 요셉에게 자신의 꿈을 해석하도록 부탁했습니다.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자 오늘 본문 38절에서 바로가 요셉을 가리켜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자’가 없다고 말하고 바로는 자기 다음의 권세가 있는 애굽의 총리 자리를 요셉에게 맡겼습니다. 요셉은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 중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인내했을 때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까지 축복해 주셨습니다.
1899년 함경남도 함흥에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난 김치선은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예수님을 잘 믿자 16살이 되던 해에 주위 사람이 외국 선교사 집에서 종살이를 하면서 공부하도록 소개해 주었습니다. 어느날 선교사님과 사모님은 김치선이 정말 예수님을 믿는지 그의 정직성 알아보기 위해 방바닥에 여러번 돈을 놓고 다녔지만 김치선은 한번도 돈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후 선교사님은 김치선의 정직성을 보고 외국에 유학까지 시켜서 한국 최초의 신학 박사를 만들었습니다(김동화, 『나에게 있어 영원한 것』 (서울: 기독교연합신문사,1998), 32).
어려움중에도 하나님을 잘 믿으면 하나님이 축복을 주십니다. 요셉같이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은 어려움 중에도 명철과 지혜를 발휘하면서 모든 어려움을 잘 이겨나가 마침내는 하나님의 형통의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여러분 되십시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여러분 되셔서 하나님이 주시는 명철과 지혜로 세상의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에게
어떠한 어려움 중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인내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명철과 지혜를 받아
모든 어려움을 잘 헤치고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