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발 제작 회사 뉴발란스는 110년의 전통을 가진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사명은 신발이 사람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의학이라고 생각하고 신발을 제작한다고 합니다. 창업자 윌리엄 라일리는 어떻게 하면 사람의 발을 가장 건강하게 할 수 있을 까를 생각하다가 닭발의 아치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아치 서포트’라는 운동화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신발의 길이 사이즈는 있었지만 폭 사이즈는 없었는데 신발의 폭 사이즈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그 신발을 신은 사람들의 건강이 좋아져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던 사람이 지팡이를 안짚고, 운동선수가 달리기를 포기했다가 이 신발을 신고 올림픽에 미국 대표선수로 참가 하기도 했습니다(박진영,『운동화에 담긴 뉴발란스 이야기』(서울: 빠른거북이, 2014), 119-132).
사람은 사명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이 보람되고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사명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은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여 여러분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깨닫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4절에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은 성령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을 받아야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성령이 여러분들에게 임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려서 아무런 꿈도 없었습니다. 혹시 꿈이 있었다면 초등학교 때 학교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주사위를 가지고 물건을 걸고 뽑기하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크면 저 뽑기 아저씨같이 학교앞에서 뽑기 장사를 하다가 점심때는 꼭 짜장면을 사먹어야지가 저의 꿈이자 인생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 저는 교회에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제게 임하는 순간 인생에 꿈이 생기고 새로운 사명이 생겼습니다. 아주 작은 제 마음이 넓어지면서 마음에 나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야 겠다는 사명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을 받지 않으면 나를 위한 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내 안에는 내 영이 나만을 위하여 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악한 영이라도 내 안에 들어오면 악한 사명을 받아 자신과 이웃을 망치는 악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영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도 기쁨과 평안이 넘치고 이웃을 섬기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이 임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따라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5절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는 교회에서 물 세례를 받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성령으로 주시는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물로 세례를 받는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죄를 용서받았다는 신앙고백이라면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살도록 힘을 주시는 세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에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성령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세례라는 말의 뜻은 잠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워진다는 뜻입니다. 우리 마음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워달라고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워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에 “오직 성령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성령충만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깨달을 수 있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스미스 위글스워즈는 영국 사람으로 보일러 배관공으로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성령을 구하자 성령으로 세례를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후 그 사람을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로 삼으셨습니다. 그가 쓴 『성령의 세례』라는 책에서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내게 세례를 주시니 얼마나 기쁜지! 그이후 나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성령은 마치 황폐한 곳에 비같이 오시기 때문에 황폐함을 푸르름과 신선함과 생명으로 바꾸신다...성령께서 어떤 사람을 붙잡으시면 그 사람은 전적으로 새로운 사람이 된다.”(스미스 위글스워즈/ 이헌근 옮김, 『성령의 세례』 (서울: 은혜출판사, 2015), 17-21).
오늘 본문 8절에서 예수님께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이 주시는 권능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을 증거하겠다는 사명에 불타는 마음입니다.
1906년 미국 LA에 있는 아주사라는 지역의 한 건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그곳에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럼시라는 여자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방언을 하고 성령충만했을 때 성령께서 마음에 한국으로 선교사로 가라는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그녀는 기도하면서 선교사로 준비를 하다가 12년이 지난 1928년에 한국에 선교사로 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이영훈, 「한국 오순절운동과 신유」 『성결교회와 신학』 제11호 3(2004, 봄), 173).
바울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후에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천막을 고치는 일을 하면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사로 헌신했습니다. 바울은 사도행전 20장 24절에서 고백하기를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후에 그가 예수님께 받은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을 정도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을 자신의 인생의 사명으로 생각했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만이 땅 끝까지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한 사명을 가지게 됩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몇 년전에 제가 오래전에 교회 대학부에서 가르쳤던 제자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옛날에 제가 대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모두 선교사로 다 가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20년 이상 마음에 담고 있다가 이제 선교사로 가려고 준비를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은 의사인데 북한에 의료선교사로 가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가복음 16장 15절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해야합니다. 이것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신 지상최대의 사명입니다. 우리들은 내가 몸으로 가는 선교사가 되든지,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를 보내고 물질을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는 것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생활을 책임져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짐승같이 먹고 살다가 죽는 것이 사명이 아닙니다. 오늘도 짐승같이 먹고 살다가 영원한 지옥으로 멸망해 가는 사람들을 땅 끝까지 이르러 구원시키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사명을 감당 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삶에 세상의 복도 주실 줄 믿습니다.
2017년도 여러분 모두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을 증거하는 복음의 축복의 통로가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우리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깨달아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