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이탈리아의 서사시인 단테의 대표적인 작품 『신곡』에 보면 단테가 지옥여행을 하기 위해 지옥에 갑니다. 단테가 지옥에 도착했을 때 세상에서 권모술수를 일삼다가 죽은 자들이 지옥의 골짜기에 빠져 불길에 휩싸여 타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트로이 전쟁때 트로이 목마의 계략으로 트로이를 함락 시킨 오디세우스가 나옵니다. 오디세우스는 골짜기 아래에서 붉은 혓바닥 모양의 불꽃에 싸여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단테는 오디세우스가 불꽃 가운데 고통을 당하는 것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오디세우는는 불꽃에 휩싸여서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불꽃같았다. 불꽃 끝을 이리저리 내두르며 신음소리를 냈다.”(단테/허인 옮김, 『신곡』 (서울: 동서문화사, 2007), 222-229).
단테가 가상으로 지옥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지옥은 불꽃에 의해 고통 받는 곳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 마태복음 9장 43절에도 지옥은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 곳이라고 말씀합니다. 지옥에서 불에 고통을 당한다는 것은 죄악의 고통의 상태를 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옥은 꺼지지 않는 불에 고통을 당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 지옥에 떨어져서는 안됩니다. 이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 길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36절에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지옥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을 믿고 지옥에 빠지지 말고 모두 영생을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43절에서 예수님께서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옥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비참한 일인지 손이 범죄하거든 심지어 그 손을 찍어 버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범죄한 손을 찍어 버리라는 뜻은 실제로 그렇게 하라는 뜻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죄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말씀 하신 것입니다. 범죄하면 그 범죄로 인해 지옥에 가기 때문입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입학해서 처음 중간고사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서 학교에 난리가 났습니다. 시험문제와 답안지가 유출되어 여러명의 학생들이 적발이 되어 정학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전에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하던 학생들이 시험전날 교무실에 몰래 들어가 시험지와 답안지를 가지고 나와 컨닝을 한 것입니다. 부정행위를 한 학생들은 정학을 받아서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고 다른 교실에 갖혀서 계속 반성문을 썼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 교실앞을 지나만 가도 무서웠습니다. 지나만 가도 무서웠는데 그 방안에서 부정행위를 한 학생들이 선생님께 맞고 혼나면서 반성문을 쓰던 학생들은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죄를 지으면 그만한 댓가를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범죄를 하면 지옥에 들어가는 벌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범죄한 손을 찍어 버려서라도 지옥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곳은 꺼지지 않는 불에 고통을 당하는 곳이며, 구더기도 죽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고통을 모면하려고 죽을 수도 없는 곳입니다. 49절에서는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당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지옥은 이 세상의 고통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당하는 곳입니다.
리처드 백스터는 지옥의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왜 당신은 이 땅에서 작은 고통을 당하면서도 낙망하는가? 치통이나 통풍, 우박이 내리는 날씨, 가지의 저단, 거지가 되거나 수치를 당할 때는 절망하지 않던가? 그러나 이 모든 재앙을 다 합쳐도 지옥에서 고통 받는 하루에 비하면 행복한 상태라고 치부할 것이다.”(리처드 백스터/스데반 황 옮김, 『성도의 영원한 안식』 (서울: 평단아가페, 2011), 138).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0장 28절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떠나 범죄한 자들을 지옥에 들어가게 하여 멸하십니다. 그러므로 지옥에 빠지지 않도록 죄를 떠나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만일 네 손과 발 그리고 눈이 범죄하면 손을 찍어내고, 발을 찍어내고 눈을 빼는 것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범죄하면 지옥에 가게된다는 뜻입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범죄라는 단어의 원문의 뜻은 세상에서의 윤리적인 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의 범죄는 실족이라는 뜻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범죄를 지으면 지옥을 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내가 지은 죄가 결과적으로 예수님을 떠나게되는 원인이 되면 그 번죄로 인해 지옥에 가게되는 것이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서 떠나게하는 범죄를 짓지 않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제자 였던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떠나는 범죄를 지었습니다. 유다는 한 때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가장 신뢰를 받고 예수님 일행의 회계를 맡아 보기도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손이 되어 주기도 하고, 발이 되어 주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예수님의 눈이 되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재물에 눈이 어두워지자 이제 그의 손과 발은 예수님을 돕는 손과 발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파는 손과 발로 바뀌었습니다. 유다는 재물을 탐하는 범죄의 손과 발 그리고 눈을 빼버렸어야 했는데 재물을 탐하는 범죄에 빠져 마침내 가룟 유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손과 발 그리고 눈을 주셨습니다. 손과 발과 눈은 우리들이 하는 일을 상징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슨 일이든지 지금 내개 하고 있는 일이 예수님을 더 가까이 하게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예수님을 떠나게 하는 범죄하는 일이 되어 버리면 그것이 어떤 일이든지 그 일을 끊어 버려야합니다. 그 일을 계속하면 결국 그 일로 인해 예수님을 떠나는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떠나게 하는 범죄를 저지르면 그 사람은 지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만약 여러분이 하는 일이 예수님을 떠나게 하는 범죄를 저지른다면 그 일을 끊어 버려야 합니다. 일에 손해가 있어도 지옥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오늘 말씀 45절과 47절을 보면 에서 지옥에 반대되는 것은 영생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지옥에 들어가는 대신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 영생을 얻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지옥에서 들어가지 않고 천국에 들어갑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져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갑니다. 여러분 모두 천국에 들어가는 은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했을 때의 일입니다. 이집트를 떠나 시내반도를 거쳐 이스라엘 국경선 앞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국경을 통과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혹시 태러범이 이스라엘로 들어올까해서 남녀 경찰이 총을 들고 검정색 썬그라스를 쓰고 차에 올라와 한 사람 한사람을 철저히 수색을 했습니다. 우리는 아무 죄도 짓지 않았는데도 괜히 떨리고 불안했습니다. 검열을 무사히 다 마치고 이스라엘로 들어설 때 마치 천국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지옥에 심판을 받지 않고 영생의 생명을 얻게됩니다. 예수님을 믿는자는 천국문 앞에서 지옥으로 들어가지 않고 천국 검열을 통과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에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충만하여 모두 천국에 들어가는 축복을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죄를 떠나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충만하여
모두 천국으로
들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