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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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축복(창2:7-15/2018.5.13)

작성자

유은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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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축복
2018.5.13.
주일오전

창세기 2:7-15

토머스 모어가 쓴 『유토피아』에 보면 유토피아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남녀불문하고 농업을 생업으로 하기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모든 사람이 농사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농사 기술를 전수받고, 농촌을 직접 방문하여 놀이하듯 실습 교육을 받습니다. 또한, 유토피아 사람들은 농업 기술외에 각자 자기에게 알맞은 기술을 하나씩 더 익힙니다. 양모 생산, 아마포 생산, 돌을 다루는 기술, 쇠를 다루는 기술들을 배웁니다. 특징적인 것은 남녀구별을 두지 않고 여성들은 양털이나 아마포를 다루는 기술을 배우고, 남자들은 힘을 쓰는 기술을 배웁니다.(토머스 모어/ 김남우 옮김, 『유토피아』 (서울: 문예출판사, 2011), 152-154.)

유토피아의 사람들은 각자 열심히 일을 하니까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누렸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일하는 존재로 창조해 주셨습니다. 일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축복의 선물입니다. 인간은 일을 할 때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먹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생존을 위해 일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먹기 위해 일하는 사람은 일이 싫고 힘들고 어렵게 느껴 질 수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먹는 일이 목적이고 일하는 것이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일을 저주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일하기 위해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 먹는 사람입니다. 일하기 위해 먹는 사람은 일이 어렵지 않고 신이 납니다. 일이 생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일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입니다. 여러분 모두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행복한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 7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 곧,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8절에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에덴 동산에서 일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15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서 땅을 경작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에덴 동산에 두신 목적은 에덴 동산에서 일하게 하시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은 인간이 일을 할 때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도록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동네에 리어커로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가 한 분 계십니다. 정말 성실 그 자체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늘 리어커를 끌면서 폐지를 줍습니다. 어느날 한번은 제가 보니까 리어커에 폐지를 얼마나 많이 주워서 쌓아 가시고 가시는지 산더미처럼 폐지를 쌓아서 리어커를 끌고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그 장면을 보고 마음에 감동이 오기를 할아버지도 저렇게 열심히 일하시는데 나도 이렇게 있을 수 없다. 하면서 거의 뛰다 싶히 교회로 달려가서 눈으로 책을 읽으면서 글자를 주어서 머리에 담았습니다. 
     
하나님을 불순종한 타락한 인간은 일을 저주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일하지 않고 놀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죄의 성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죄에 물든 사람들을 향해 성경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믿고 다시 에덴 동산을 회복한 성도들은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1절에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에덴 동산을 다시 회복한 성도에게 일은 더 이상 저주가 아니라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무슨일을 하시든지 매일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이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일 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일을 하시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보람과 행복과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9절을 보시면 에덴 동산에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 열매들이 많이 있다고 했습니다. 10절을 보시면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에덴 동산에 강의 근원을 두시고 강물이 흘러 동산을 적시고 네 곳으로 흘러가도록 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물이 있어야 되는데 하나님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나무와 땅과 물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이제 일할 사람만 있으면 에덴 동산을 더 멋진 동산으로 가꾸도록 하나님이 모든 환경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존 밀턴의 『실낙원』을 보면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열심히 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담이 하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반려자여, 하나님은 밤과 낮처럼 인간에게 일과 휴식을 번갈아 주셨소. 다른 동물들은 일하지 않고 돌아다니기만 하니 하나님은 그들에게 조금도 마음 기울이지 않으리라. 하지만 인간에게는 날마다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으니, 그로써 인간의 존엄이 나타난다오...우리 일어나 즐겁게 일하여 저쪽 꽃나무들과 한낮에 우리가 거니는 저 푸른 오솔길을 손질합시다. 제멋대로 자란 가지들을 치려면 더 많은 손이 필요하오. 저 꽃들이 보기 싫게 어질러져 있으니 편안히 걸으려면 다듬어야 할 것이오”(존 밀턴/ 이창배 옮김, 『실낙원』 (서울: 동서문화사, 2013), 169-170.)                     

우리가 그것이 당장 돈을 버는 일이 아니더라도 공부하고, 준비하고, 심지어 방청소를 하고 씻고 닦는 일 조차도 모두 나의 에덴 동산을 가꾸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일상에서 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이 맡겨주신 에덴 동산을 가꾸는 신성한 일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오늘 일상에서 하는 모든 일이 곧, 나의 에덴 동산을 가꾸는 것이고, 가정의 에덴 동산을 가꾸는 것이며, 사회와 온 세상의 에덴 동산을 가꾸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여러분 앞에 주어진 일을 하나님의 에덴 동산에서 일한다고 생각하시고 기쁘게 일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15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에덴 동산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나를 이끌어서 에덴 동산에서 일하도록 하셨다는 것을 확신할 때 이 세상에서 사명을 가지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하나님이 이끌어서 일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끌어서 일하게 하신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더 큰 힘을 주실 것입니다.  
  
제가 신학대학교를 처음 입학 했을 때 학교에서 청소를 하는 청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보다 몇 살 위의 그 청년은 듣기로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학교의 빈 방에 살면서 학교의 잡일을 하고 심부름을 하는 사환같은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는지 학교에서 인정을 받아 잡일에서, 조금 더 중요한 일을 맡고, 아르바이트에서에서 비정규직으로 그리고 정규직으로 세월에 수십년이 흘러서는 학교의 사무실에서 정식 직원으로 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그분은 비록 배우지 못했지만 신학대학에서 청소를 하도록 하나님이 이끌어 주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 것 같습니다.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하고, 열심히 살은 듯 합니다. 자신의 작은 에덴 동산에서 열심히 일을 하니까 하나님이 큰 복을 주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는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이 나를 이끌어 나의 에덴 동산에서 일하게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사명을 가지고 일하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 15절의 마지막에 하나님이 에덴 동산으로 아담과 하와를 인도하신 것은 에덴 동산을 경작하는 일을 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에덴 동산을 지키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여기의 ‘지킨다’는 것은 책임성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책임성을 가지면 더 성실하게 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은 여러분의 에덴 동산을 가꾸는 것 뿐 아니라 동시에 하나님의 에덴 동산을 지키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에덴 동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가지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시편 78편 70절에 “주님의 종 다윗을 선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일하는 그를 뽑으셨다” 고 했습니다.(표준새번역) 하나님은 양의 우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다윗을 뽑아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계신 곳이 하나님의 에덴 동산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열심히 일하시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뽑으셔서 더 큰 축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일하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각자에게 맡겨진
일을 축복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을 해서 
각자 아름다운
에덴 동산을 가꾸고 
지켜 하나님의 
큰 복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 91 , 추천 : 2 , 작성일 : 2018-05-13 , IP : 211.176.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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