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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의 어리석음과 아비가일의 지혜(삼상25:9-20, 37-38/2018.8.5)

작성자

유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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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의 어리석음과 아비가일의 지혜
2018.8.5.
주일오전

사무엘상 25:9-20, 37-38. 

손무는 그가 쓴 『손자병법』에서 전쟁을 할 때 적의 징후를 잘 살펴야 승리한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새들이 갑자기 후두둑 날아 오르는 것은 그 아래에 적의 복병이 있는 징후이고, 먼지 구름이 높고 한줄기로 가늘게 일어나면 적의 전차 부대가 일어나는 징후이며, 먼지 구름이 나직이 넓게 퍼지면 적의 보병 부대가 진격해 오는 징후이고, 적이 병기를 땅에 짚고 서 있으면 식량이 떨어져서 굶주리고 피로하다는 징후이며, 적의 지휘관이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낸다면 부대가 매우 지쳐 있다는 징후이고, 적의 병사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전차가 전형을 갖추고 있다면, 이는 적이 결전을 결심했다는 징후라고 했습니다.(손 무/ 유동환 옮김, 『손자병법』 (서울: 홍익출판사, 2005), 152~153.)
 
인생도 징후를 잘 살펴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의 징후를 예리하게 관찰하고 생각해서 그것에 대응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인생에 실패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의 징후에 대해서 둔감하고, 너무 쉽게 생각하다가 실패합니다. 신앙생활도 나를 공격하는 죄와 사탄의 징후를 잘 분별하여 지혜를 가지고 대처를 잘해 나가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 세상의 징후도 잘 분별하시고, 영적으로도 잘 분별하셔서 세상에서도 성공하시고, 신앙적으로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나발과 아비가일이라는 여자가 나옵니다. 나발은 양을 삼천 마리, 염소를 천 마리 가지고 있는 큰 부자였습니다. 사무엘상 25장 3절에서 이 두 사람을 표현하기를 아비가일은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나발은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다고 했습니다. 어느날 다윗이 자기의 부하 열 명을 나발에게 보내 떡과 물과 고기를 얻어 오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의 부하들을 문전박대를 하여 쫓아 보냈습니다. 다윗은 과거에 나발이 자기 양의 양털을 깍을 때 해하지 않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 주었는데 자기 부하들을 박대하는 나발의 악함을 보고 다윗이 칼을 차고 부하들과 함께 나발과 나발의 집을 멸하려고 결심했습니다. 
      
제가 T.V의 어느 개그 프로에서 본 내용입니다. 전화로 연에인을 인터뷰 하는 장면입니다. 나이가 많은 선배와 후배가 한 조가 되어 어느 연예인에게 전화를 해서 인터뷰를 하는데 선배 리포터의 전화를 받은 유명하고 돈을 많이 버는 후배 연예인이 전화를 한 선배에게 반 말을 했습니다. 그 연예인도 선배인줄도 모르고 반 말을 한 것입니다. 선배 리포터는 후배 연예인에게 반 말을 듣고 너무 당황해서 옆에 있는 후배에게 귀속말로 야! 애가 나한테 반말을 하네 어떻하면 좋지 하니까 그 옆에 있는 후배의 말이 재미있습니다. “선배님 신경쓰지 마세요. 세상에서는 나이 어려도 돈 많이 번 사람이 어른입니다.” 그러자 선배 리포터가 후배 연예인에게 존대말을 했습니다.

돈 만능 사회를 풍자한 개그라고 보여집니다. 돈이 삶을 지배하면 사람의 관계까지 깨어 버릴 정도로 돈은 악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돈을 사랑하고, 돈이 인간의 기준이 되는 세상은 죄가 인간의 정신을 파괴하기 때문에 나쁜 세상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6장 10절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나발이 그런 사람입니다. 나발이 부자가 되자 과거의 다윗의 은혜도 잊어버리고 완고하고 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자 나발은 지금 다윗이 자기를 멸하기 위해 오는 징후를 알지 못했습니다. 돈 때문에 교만해 있었기 때문에 멸망의 징후도 감지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2장에서 ‘부자의 비유’를 하셨습니다. 한 부자가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생각하기를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으니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그리고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되 하나님이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 네 영혼을 도루 찾으리라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부자는 물질을 쥐고 있다가 그의 영혼이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마태복음 19장 24절에서 예수님께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부자가 물질에 집착하는 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늘 나발도 물질에 집착한 사람입니다. 나발같이 부자만이 아니라 오늘 모든 사람들이 물질에 집착하는 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징후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물질에 집착ㅎ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징후를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나발의 하인들이 다윗이 지금 군대를 몰고 나발의 집을 멸하려고 쳐들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비가일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아비가일은 급히 떡 이백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송이와 무화가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에 싣고 다윗의 군대를 향해 가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열 명의 소년들이 나발을 찾아와서 부탁한 떡과 물, 고기보다 40배 이상의 음식을 다윗에게 보냈습니다. 나발은 물질을 움켜쥐었지만 아비가일은 멸망의 징후를 감지하고 물질을 놓았습니다. 아비가일의 지혜는 다윗을 통한 심판의 징후를 감지하고 물질을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나발의 집은 멸망 받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물질에서 나올 때 하나님의 나라의 징후를 느끼게 되고 살아 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물질에 사로 잡혀 사는 인생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시작한 ‘기부서약’(THE GIVING PLEDGE)은 억만장자의 재산 환원 캠페인입니다. 서약자는 절반 이상의 재산을 환원하며, 기부와 함께 편지를 씁니다. 그들이 편지에 담은 기부의 뜻은 다양합니다. 모두 우리 사회를 더 낫게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2015년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보유중인 페이스북 주식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그는 이미 ‘기부서약’에 서명했습니다. 최근 한 통계를 보면 빌게이츠 부부가 한 해에 약 2조 8100억원, 워렌 버핏은 약 2조 7900억 원,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약 1조 598억원을 기부했습니다. 2018년 8월 2일 오전 7:36분에 Bill Gates가 가장 최근에 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은 “때때로 생명을 구하는 데 동참(중재)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Sometimes life-saving interventions are rem arkably simple)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부자들의 저변에 깔린 사상은 기독교 정신입니다. 물질은 생명을 구하는데에 쓰여져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발의 정신이 아니라 아비가일의 정신입니다. 이것이 모두 사는 길입니다. 곧,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징후를 포착한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입니다. 여러분도 나발같이 물질에 집착하는 인생이 아니라 아비가일같이 물질을 버리고 생명과 신앙을 택하는 지혜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아는 분이 처음에는 교회에 잘 나오셨습니다. 사업이 잘 되게 해달라고 예배도 열심히 드리고 기도도 하고 헌금도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사업이 잘되니까 멀리 이사를 갔습니다. 사업을 하느라 교회하고 점점 멀어지더니 결국 교회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돈을 버니까 이상하게 가정이 깨졌습니다. 그러다가 잘 되던 사업마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버리고 돈을 따라가니까 신앙도 잃고, 가정도 잃고, 물질도 잃었습니다. 

오늘 본문 37-38절에 보면 나발이 아비가일의 지혜로 다윗 군대로부터 살아난 이야기를 듣자 낙담하여 몸이 돌같이 굳어져 열흘 후에 죽고 말았습니다. 만약 나발이 다윗을 선대하고 다윗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면 다윗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얻었을 것이고, 술을 끊고 아비가일과도 좋은 부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도 풍성하게 나눠줌으로 덕이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아 주위 사람들에게 존경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발이 물질을 쫓아가자 그는 모든 것을 잃고 생명마저 잃었습니다.

마태복음 6장 24절에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했습니다. 재물은 섬길 대상이 아닙니다. 재물은 사용할 대상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야 합니다. 

나발은 재물을 섬기다가 어리석게 망했습니다. 아비가일은 재물을 사용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집안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아비가일같이 지혜로운 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어리석은 나발같이
물질을 따라가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아비가일같이 
시대의 징후를
분별하여 지혜롭게 
물질을 포기하고 
생명과 신앙을 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 46 , 추천 : 1 , 작성일 : 2018-08-05 , IP : 211.176.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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