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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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하라(마태복음 5:21-26/2019.2.17)

작성자

유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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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하라
2019.2.17.
주일오전

마태복음 5:21-26

고대 로마의 후기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는 어린 네로 황제의 가정교사로 5년간 일하다가 네로가 황제로 즉위하자 10년간이나 그의 보좌역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네로가 황제가 되어 광기를 부리며 화를 내는 것을 보고 화의 무익성을 책으로 썼습니다. 그는 책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화는 그 상대방을 해할 수 있다면 다른 무엇도 신경쓰지 않는다...인간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태어나고, 화는 서로를 파괴하기 위해 태어난다. 인간은 화합을 원하고, 화는 분리를 원한다. 인간은 이익이 되기를 원하고, 화는 해가 되기를 원한다. 인간은 낯선 사람에게까지 도움을 주고자 하고, 화는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까지 공격을 퍼부으려 한다.”(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김정숙 옮김,『화에 대하여』(서울: 사이출판사, 2013(초판), 29, 39~40).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화를 내는 것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내가 화를 내면 상대방이 피해를 볼 뿐만 아니라 화를 내는 나 자신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화는 상대방에게 뿐만 아니라 자기 자기에게도 피해를 주는 좋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를 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화를 내는 것에 대한 무익성을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욥기 5장 2절에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인다고”고 했습니다. 욥기 36장 18절에서는 “분노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잠언 12장 16절에서는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잠언 27장 3절에는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전서 2장 8절에도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분노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 분노를 하나님앞에서 회개하고 분노하지 않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 21절에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하지 말라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 같이 22절에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에게 노하는 자는 사람을 살인하는 것 만큼이나 무거운 죄라는 것입니다. 상대를 향해 분노하는 순간 그 사람의 마음이 절망하고 죽어가기 때문에 분노는 사람을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죽이는 살인행위입니다. 

제가 한때 화를 내고 분노하는 것 때문에 괴로운 때가 있었습니다. 화를 내지 말고 분노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어느 순간 이성을 잃고 화를 내고 분노를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최고로 극에 달한 때는 우리 큰 아이가 사춘기를 보내던 중학교 때 제 분노가 극에 달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고 난 다음에는 저도 너무나 마음이 상하고 힘이 빠지고, 우울 했습니다. 아마도 아이는 열배 백배 더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우울했을 겁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화를 내는 것이 조금씩 고쳐진 계기가 있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화를 내는지를 생각하다가 어린 시절부터 제가 자린 환경속에서 억눌린 감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내가 힘이 없어서 화를 내거나 저항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내가 힘이 생겨서 이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약자가 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힘없는 아이에게 내 안에 내재된 분노를 퍼붓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지 사건으로 쌓인 분노를 치료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분노가 사라지고 점점 좋아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겁니다.

가정이 화목하다가도 갑자기 누구 한 사람이 화를 내는 순간 집안의 화목이 깨지고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화를 내면 집안이 깨집니다. 화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말씀대로 화를 내는 것은 살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마음안에 분노하는 마음을 치료해 주셔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있는 분노의 마음을 치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여러분안에서 분노가 떠나가고 온유한 마음이 가득차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22절 중간에 보시면 ‘라가’라고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라가’라는 말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인격을 모욕하는 심한 욕설입니다. ‘미련한 놈’이라는 표현은 ‘라가’ 보다 더 심한 인격적 살인을 하는 욕입니다. 예수님은 인격을 모독하고 인간성을 상실하게 하는 저주의 말을 하는 사람은 지옥불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욕하고, 남을 무시하고, 저주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지옥불에 들어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위치에 있든지 남을 욕하고, 무시하는 분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욕을 하고 무시한 적이 있다면 말씀을 듣는 이 간 마음으로 회개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로 한국교회는 크게 부흥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장대현교회 부흥회를 인도한 분은 길선주 장로님이셨습니다. 부흥회 둘째날(목요일) 길선주 장로님은 성령을 영접하도록 마음문을 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하자 사람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자기가 은혜 받은 것을 간증하려고 하자 길선주 장로님은 죄를 회개하는 간증을 하려면 먼저 상대방과 화해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한 젊은이가 길 장로님을 붙잡고 자기를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내용을 들어보니까 자기가 지난 밤에 이부자리와 놋 그릇을 몇 점 도둑질 했는데 그게 바로 길장로님 집 물건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니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길장로님은 젊은이를 용서해 주고 화해하고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에게도 상대와 화해를 하라고 했습니다. 모두가 화해를 하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길진경,『영계 길선주』(서울: 종로서적, 1980(초판), 185~186). 
                
오늘 23절에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후에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다른 사람에게 원망들을 만한 것이 있으면 화해를 하고 용서를 구하고, 또 용서해 주고 화해를 한 다음에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매 주일 예배를 드리러 오기 전에 나는 다른 사람을 용서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 용서 받을 사람에게는 용서 받고 싶다고 기도하면서 예배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화목제물을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배는 정해진 시간에 찬송을 들으면 말씀을 듣는 것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는 마음에 용서하고, 용서를 받고 서로 화목하면서 드리는 예배가 진정한 예배입니다. 한 주간 동안 더 많이 용서하고, 더 많이 용서를 받기위해 기도하시면서 살게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시고 놀라운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누가복음 6장 37절에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용서는 내가 먼저 하는 것입니다. 내가 용서하는 기도를 할 수 있다면 벌써 용서한 것입니다. 용서를 하면 용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용서가 안되는 사람을 먼저 용서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십시오. 용서는 하나님이 개입하셔야 진정한 용서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에 개입하셔서 화목하게 하시는 역사를 이루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25절에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판관에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고 하십니다. 이 이전에는 내면적으로 노하고, 라가라고 하고 미련한 놈이라고 말하는 인격적으로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한 것이라면, 이제는 표면적으로 남에게 빚을 지고도 갚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말씀합니다.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가져야만 하나님이 예배를 받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러 온다는 것은 내가 한 주간 동안 누구에게 빚진 것은 없는지 생각하며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돈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랑의 빚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내가 받은 사랑의 빚을 갚아야 겠다고 결단을 하면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모든 사람과 화목하여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려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게 하시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 65 , 추천 : 0 , 작성일 : 2019-02-17 , IP : 211.176.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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