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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원리(마태복음 6:31-34/2019.3.17)

작성자

유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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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원리
2019.3.17.
주일오전

마태복음 6:31-34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대표적인 책『형이상학』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전문적 지식 없이 몸으로 일하는 손노동을 하는] 일꾼들에 비해 감독자들이 각각의 일에 대해서 더 권위가 있고 더 많이 알고 더 지혜롭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이들은 행해지는 일들의 원인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감독자들이 더 지혜롭다고 생각되는 것은, 행동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이론을 가지고 원인들을 알기 때문이다...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경험보다 기술을 더 높은 수준의 인식으로 여기는데, 기술자들은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유경험자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아리스토텔레스/ 조대호 옮김,『형이상학』(서울: 도서출판길, 2017(초판), 34~35).

인생은 경험으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생은 삶의 원리를 알고 살아가야 더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를 잘 분별하는 사람이 삶의 원리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을 먼저 하고, 나중에 해야 할 일을 나중에 하는 원리를 안다면 모두가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창세기 35장 3절을 보면 야곱이 집안에 어려움이 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인생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찾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일을 먼저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모든 환난에서 구원해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여러분도 인생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31절과 33절을 보면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을 살면서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은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들이 없으면 우리는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성경 말씀은 이것들 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어느 영화에서 본 장면입니다. 주인공이 햄버거 집에 들어갔는데 그 햄버거 집에는 아주 몸이 뚱뚱한 남자가 테이블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폼을 보니까 날마다 햄버거 집에 출근을 해서 햄버거를 먹는 것을 낙으로 삼는 사람 같았습니다. 주인공이 그 사람에게 몸무게 얼마나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뚱뚱한 남자가 몸무게가 117Kg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햄버거를 누가 많이 먹는지 시합을 시작 했습니다. 결과는 그 뚱뚱한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햄버거 25개를 먹고, 주인공이 26개를 먹어서 주인공이 이겼습니다.  

두 사람 다 사람 같지가 않았습니다. 이 두 사람을 보면 살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먹기 위해 사는 사람 같았습니다. 만약 사람이 열심히 살아가는 목적이 먹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라면 그렇게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도 결국 형태만 다르지 배가 터지도록 햄버거를 먹는 두 사람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인간은 그렇게 먹는 것을 가지고 시합을 하거나 먹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은 보다 더 의미있는 것에 목표를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은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살아야 인생이 의미가 있고, 행복한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 목표를 두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고, 구하는데 목표를 두고 사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서방 라틴교부 아우구스티누스는 그가 쓴 책『삼위일체론』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피조물이 그 자체 때문에 사랑 받을 때 욕망이 된다. 이 경우에는 [사물을] 사용하려는(utentem) 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그 사물을] 향유하려는(fruentem) 자를 도리어 부패시킨다. 피조물은 우리와 동등하거나 우리보다 열등할 텐데, 열등한 피조물은 하나님을 향하는 뜻으로 이용해야 (utndum)하고, 동등한 피조물은 우리가 향유하되(fruendum) 하나님 안에서 향유해야 한다.”(아우구스티누스/ 성염 옮김,『삼위일체론』(왜관: 분도출판사, 2015(초판), 755~757).  

아우구스티누스는 세상의 피조물은 사용해야지 향유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오직 향유해야 할 분은 하나님 한분 뿐이므로 이 순서가 바뀌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입는 것들은 사용하는 것이지 그것에 빠져서 향유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가 향유 할 분은 하나님 한분 뿐입니다. 

32절에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주을 아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먹고, 마시고 입을 것만 구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을 향유하기 오히려 자기 신을 이용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유하기 위해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순서가 바뀌지 않기를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을 향유하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를 부를 때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는데 그 독립 선언서를 서울로 몰래 숨겨서 가져온 여자가 바로 독립운동가 김필례입니다. 1919년 2.8 독립선언서가 일본에서 작성되어 김필례의 조카 김마리아가 광주로 가져왔고 당시 광주에 있었던 김필례는 자기 남편이 운영하는 의원에서 수백장을 복사하여 몰래 서울까지 가져왔던 것입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김필례는 일본과 미국에서 유학을 한 여자였습니다. 그녀는 자기가 배운 지식으로 얼마든지 걱정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나라를 사랑하여 만세 운동을 하다가 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김필례에게 만세운동은 나라의 독립을 위한 운동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그녀에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이었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녀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한 것은 오히려 그녀의 인생을 의미있고, 보람있게 만들었습니다. 

인간이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소소한 행복만으로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 시작할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4장 20절에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했습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나라를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권자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 속한 나라에도 살지만 동시에 이 세상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권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하면서 싸워도 인생이 보람이 있는 것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하나님의 의 곧,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면 더 큰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33절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살아가는 삶의 원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을 더하여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이런 삶의 원리로 살면 여러분의 일상의 필요를 모두 채워 주실 것입니다.

스물셋 청년 하용조의 친필 일기『나의 하루』라는 책에 나온 내용입니다. 온누리교회를 목회 했던 하용조 목사는 청년시절 폐병을 얻어 약 9개월간 병원에서 요양을 하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폐병이 걸렸다는 것은 죽음을 기다리는 병이었습니다. 1968년 8월 5일자 일기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 밤이 새도록 주님의 은총을 사모하고 싶다. 주님의 십자가를 내 십자가 삼고 싶고, ...주님의 옷자락 만지고 싶고, 그 품에 꼭 안기고 싶다.” 후에 하용조 목사는 그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약을 먹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전도하지 못해서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입원한 환자들을 위로하고 전도하기 시작했다.”(하용조,『나의 하루』(서울: 두란노, 2014(초판), 21, 111).
      
젊은 하용조의 일기에는 병상에서 병을 낫게 해달라는 기도보다는 주님을 사모하게 해달라는 것과 전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말했습니다. 그는 병상에서 병고침의 기도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죽을병에서 살아나 일평생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한국교회의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어떠한 절망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하나님은 병도 치료해 주시고, 먹고 마시고 입을 것도 모두 더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런 인생의 원리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 35 , 추천 : 0 , 작성일 : 2019-03-17 , IP : 211.176.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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