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영국의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1889-1975)는 『역사의 연구』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그 책에서 인류의 역사를 도전과 응전이라는 구조로 설명했습니다. 인류의 문명은 도전을 만났을 때 응전한 곳에서 탄생한다는 것입니다.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북아메리카의 여러 개척민 집단들은 모두 환경의 거센 도전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인은 캐나다에서 거의 극지와 다름없는 겨울을 겪어야 했으며, 루이지애나에서는 최초 중국 황하에서처럼 엄청난 재해를 일으키는 강물의 범람을 겪어야만 했다. 어쨌든 토양과 기후, 교통, 그밖의 모든 면에서 뉴잉글랜드인이 최초로 정착한 땅이 가장 험난했음은 부정 할 수 없다. (...) [이처럼] 우리가 문명의 성장을 고려했을 때, 문명의 성장은 도전과 응전의 드라마가 연속으로 상연되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분석할 수 있다.”(A.J. 토인비/ 홍사중 옮김, 『역사의 연구 I』 (서울: 동서문화사, 2016 ), 133, 421).
토인비가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관점에서 해석한 것은 탁월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지금도 여러 가지로 끊임없는 도전을 받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지지 말고 응전을 하면서 이 도전을 이겨내면 더 좋은 시대가 도래 할 것입니다. 우리 개인의 인생도 끊임없는 도전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도전 앞에 응전하는 사람은 그 전보다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앞에 어떤 어려운 도전이 오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응전을 해서 다 이겨나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도와 주실 것을 믿고 여러분 앞에 있는 모든 도전을 다 이기고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29절을 읽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1차 전도 여행중에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하여 회당에 들어가 설교한 내용입니다. 바울은 바리새인으로서 당시에 최고의 율법학자인 가말리엘 밑에서 성경을 공부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성경을 아무리 훌륭한 가말리엘같은 선생님에게 공부했어도 성경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모든 성경은 예수님을 가리켜 기록한 말씀이고 그 말씀이 응한 것이 성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도 바울이 성경에 그를 여기에[‘그를’은 예수님을 말합니다.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응하게 한 것이라고 설교했습니다.
제가 잘 아는 목사님은 성경을 열심히 읽는 분입니다. 어느날 성경을 389독째을 읽는 데 불연 듯 깨달음이 오더랍니다. 성경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은 예수님을 말하고 있구나하는 깨달음입니다. 물론 그렇다는 것은 지식적으로는 평소에도 알고 있었지만 389독을 하는 과정에서 더 분명하게 깨달은 것입니다. 성령께서 그 목사님에게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후로 우선 먼저 예수님에 대해 직접적으로 쓴 복음서를 더 많이 읽어서 더 확실히 예수님을 알고 싶더랍니다. 그후 매일 한번 씩 복음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4년째 읽고 있는데 복음서만 1400번 이상을 읽었습니다. 그 목사님을 만나면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확신에 차서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5장 29절에 예수님께서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 전체는 한마디로 요약을 하면 예수님에 대해 말하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은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며 그 예언에 대한 성취입니다. 누가복음 24장 27절에는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 예수님께서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 곧 예수님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두꺼운 책이지만 단 한마디로 성경을 요약하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예수라는 관점에서 성경 전체를 해석하면 성경은 어렵지 않고 쉽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성경 전체를 ‘예수’라는 관점에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33-35절을 읽겠습니다. 33절에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켜 부활하게 하신 것을 직접 목격하자 그동안 구약 성경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이제는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시편의 말씀을 들어 시편이 예수님의 부활을 예언한 말씀이 성취되었다고 했습니다. 35절에서 바울은 시편 16편 10절의 말씀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을 인용하면서 이 말씀은 예수님의 부활을 예언한 말씀이고 이것이 성취된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성경 시편의 예언의 말씀을 깨달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은사 가운데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통해 성경의 시편의 예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전에도 바울은 지식적으로 시편을 누구보다도 많이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지만 이 시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는 줄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주시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통해 시편의 성경의 말씀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에서 유대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확실하게 증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내 지식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은사를 통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들에게 성령이 주시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임하여 성경이 말씀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확실하게 알아서 예수님을 더 확실하게 믿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더 확실하게 증거하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9세기 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는 『죄와 벌』이라는 소설을 썼습니다. 그 소설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가난을 면하고 출세를 위해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전당포 노파를 살해하고, 돈을 강탈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당포 노파의 여동생까지 죽이고 맙니다. 그는 거의 완전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얼마든지 빠져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자 친구 소냐의 권유로 자수를 합니다. 주인공은 죄값을 치르기 위해 시베리아의 유형길을 떠나지만 마음으로는 자기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죽어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시베리아 감옥에서 감옥생활을 하면서 라스콜리니코프는 점점 마음이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냉정했던 사람이 소냐앞에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제 마음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소설은 마지막에 주인공이 어떻게 변화 될 것인지를 암시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배게 밑에는 신약성서가 들어 있었다. (...) 라스콜리니코프 쪽에서 병이 나기 얼마 전에 소냐에게 부탁하여 가져오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직 한 번도 펴보지 않았다. (...) 그러나 어떤 생각이 그의 뇌를 스쳐갔다. ‘이제는 그녀의 신념이 내 신념이 되어도 좋지 않겠는가? [그리고 소설은 그 다음 행동은 독자들이 예상을 하게 하면서 끝이납니다. 우리는 그 다음에 라스콜리니코프가 성경속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자기의 죄를 진정으로 회개하는 장면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도스토예프스키/ 채수동 옮김, 『죄와 벌』 (서울: 동서문화사, 2016), 624-625).
인간은 아무리 큰 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스스로 그 죄를 회개하거나 뉘우치지 않습니다. 인간이 죄를 지은 것 그 자체도 악한 것이지만 죄를 짓고도 그 죄를 인정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것이 더 악한 것입니다. 아담이 범죄한 원죄이후 인간들에게는 이런 원죄의 본성이 유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죄를 지은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 서지 않는 한 인간은 죄를 인정하지 않고, 죄를 회개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죄를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그 죄의 댓가로 영원한 지옥불에 들어가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38-39절을 읽겠습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면서 예수님을 통하여 죄사함을 얻고, 의롭다하심을 얻는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원죄의 본성은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이 죄를 없애주시고, 사해 줄 수 있습니다. 그 죄사함을 받아야 의롭게 되면서 영생을 얻고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 즉, ‘가장 좋은 소식’이란 부활하신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해주시고, 의롭게 만들어 주셔서 지옥불로부터 구원하여 영생을 누리는 천국 백성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예수 복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한국 대학생선교회 CCC를 만드신 김준곤 목사님이 대학생 수만명을 모아놓고 대학생 집회를 하실 때는 꼭 빼놓지 않고 ‘백문일답’이라고 하는 구호를 외치게 했습니다. 김준곤 목사님이 먼저 외치면 수만명의 청년들이 모두 함께 ‘예수 그리스도’라고 대답했습니다. 김준곤 목사님이 처음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어두운데 빛은 어디 있습니까? 하면 일제히 ’예수 그리스도‘라고 대답합니다.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가 먹고 살 생명의 양식은 어디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가정 교육의 원리가 어디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행복한 결혼 생활의 키가 어디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복의 근원이 누구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국회의원이 알아야 한 분이 누구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모든 대학 교수들이 알아야 할 분이 누구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태어나는 아이들마다 누구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 교육의 목표가 누구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남북 통일의 키를 누가 가지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나라의 부강의 원리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진리가 어디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진짜 생명은 어디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누가 심판할 때 우리를 심판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마지막 예수 그리스도 우리 모두 함께 한번 하겠습니다.] 누가 우리에게 새 육체를 만들어 주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https://www.youtube.com/watch?v=sIUQaJYJ3LU)
예수 그리스도가 성경의 답이며, 여러분 인생의 답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가서 이 세상에서도 축복을 받고 내세에서도 영생의 복을 받는 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이 세상에서도
복을 받고
내세에서도 죄사함을
받고 의롭게 되고
영생을 얻는 복을
받게하여
주시옵소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