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창문교회(WINDOW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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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마가복음 5:25-34/2022.5.29)

작성자

유은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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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2022.5.29.
주일오전 

마가복음 5:25-34

1809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고골(Nikolai Vasilevich Gogol, 1809-1852)은 『외투』라는 소설을 썼습니다. 『외투』에 나오는 주인공 아카키는 작달만한 키에 살짝 얽은 얼굴, 벗겨진 이마를 가진 사람으로 관청에서 비웃음과 조롱받는 계급인 9등관 공무원이었습니다. 러시아는 너무 추워서 외투가 꼭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아카키는 너무 가난해서 낡은 외투를 입고 다녔습니다. 어느날 외투가 낡아서 옷을 수선하는 집에 가서 수선을 해보려고 했지만 외투가 너무 낡아서 수선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카키는 할 수없이 돈을 아끼고 아껴서 어렵게 외투 한 벌을 맞추었습니다. 그날은 아카키의 생애에 가장 눈부신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밤늦게 광장을 지나다가 강도들에게 외투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아카키는 경찰 서장을 찾아가서 외투를 찾아달라고 했지만 서장은 신경을 써주지 않았습니다. 아카키는 포기하지 않고 더 높은 고관을 찾아가 외투를 찾아달라고 했지만 고관은 겁도 없이 외투 한 벌 때문에 절차도 무시하고 자기를 찾아왔다고 야단만 쳐서 기절 할 정도로 정신이 나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밖으로 실려 나갔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아카키는 심한 고열이 나면서 병에 걸려서 얼마후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고관이 광장을 지나고 있을 때 누군가 무서운 힘으로 자기 목덜미를 휘어 잡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심코 뒤를 돌아본 고관은 자기 등 뒤에 죽은 아카키가 유령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아카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마침내 네 녀석이 여기 왔구나! 나는 드디어 네놈의 목덜미를 붙잡고 만 게다! 나는 네 놈의 외투가 필요하다! 네 녀석은 내 외투를 찾도록 도와주지는 않고 오히려 야단을 쳤지! 그러니까 네 놈의 외투를 내놓아야 한단 말이다!” 고관은 두려워떨며 외투를 벗어 던지고 집으로 급하게 달아났습니다(고골/ 김학수 옮김, 『죽은 혼/외투/코/광인일기』 (서울: 동서문화사, 2016), 405-406, 413-414, 419-420, 424-436). 

어떤 사람에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는 문제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죽어서까지 도 해결해만 할 정도의 중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정도 간절함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루고 싶어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내가 소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공통적으로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의 응답을 받고 싶은 사람도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나가야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잠언 8장 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축복도 받는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서 하나님의 축복도 받고, 이 세상에서도 성공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27-28절을 읽겠습니다.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많은 의사를 찾아 다녔지만 못 고치고 가진 돈도 다 허비하고 오히려 더 병이 중하던 차에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이 여자는 생각하기를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여자는 혈루증을 고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것입니다. 언제나 역사는 간절할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2021-22시즌이 끝났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1992년 설립된 잉글랜드의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입니다. 시즌이 끝나면서 우리나라의 손흥민 선수가 23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 팀의 콘테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평하기를 “가끔 손흥민 선수의 주발이 어느 쪽이지?라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오늘 왼발 킥으로 정말 멋진 득점을 해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도 축수선수 출신인데 어려서 손흥민 선수를 훈련 시킬 때 매일 왼발 슈팅 500개, 오른발 슈팅 500개를 차게 했다고 합니다. 손흥민의 아버지는 말하기를 “나는 삼류선수였다 나처럼 축구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나와 정반대로 가르쳤다”고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축구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치열하게 훈련한 결과 세계적인 리그에서 득점왕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위기 15장 11절에는 “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유출병이 있는 여자는 다른 사람을 함부로 만지면 안됩니다. 만지면 상대가 부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혈루증에 걸린 여자가 예수님의 옷 가를 만졌다는 것은 예수님을 부정하게 만드는 행동이기 때문에 정말 간절하지 않고서는 예수님의 옷을 만지는 것은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그만큼 이 여자가 혈루증을 고침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는 뜻입니다. 야고보서 5장 17-18절에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간절히]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믿음이 성장해 간다는 것은 예수님을 향한 간절함이 커져 간다는 뜻입니다. 내 힘과 노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예수님께 맡기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심지어 내 노력과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조차도 예수님을 향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성숙한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간절함이 곧 믿음입니다. 여러분 모두 여러분의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옷 가를 만져 여러분의 모든 문제를 해결 받는 믿음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초대 라틴 교부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Hipponensis, AD 354-430)는 그가 쓴 『신국론』 22권에서 수전증에 걸린 남매가 고침을 받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남매는 수전증에 걸려 사지를 무섭게 떨었습니다. 두 사람은 카이사리아 출신이었지만 수전증 때문에 창피해서 고향에 살수가 없어서 히포로 피해서 왔습니다. 히포에 도착한 그들은 날마다 교회를 찾아와서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용서해 주시고 이전의 건강으로 돌려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먼저 오빠가 떠는 수전증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여동생은 떨고 있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여동생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셔서] 여자 동생도 수전증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아우구스티누스/ 성염 역주, 『신국론 19-22권』 (왜관: 분도출판사, 2004(초판), 2617- 2621).        

오늘 본문 29-30절을 읽겠습니다.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댄 여자는 곧 혈루 근원이 마르면서 병이 나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도 능력이 예수님에게서 나간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무리들이 많아 누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는지 모르지만 예수님은 간절함을 가지고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여자를 알았습니다. 아마도 예수님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옷을 만진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가 만진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자는 믿음을 가지고 옷에 손을 댓기 때문에 예수님의 능력이 그 사람에게 나갔던 것입니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지만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을 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기 혈루증에 걸린 여자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을 만지는 사람에게 예수님의 능력이 흘러가는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도 오늘 본문의 혈루증 걸린 여자같이 믿음을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옷을 만지면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능력이 흘러가서 여러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사업을 하시다가 너무 과로하셔서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셨다가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던 것도 충격이었지만 그후 제가 아버지 사업과 관계 된 법적 소송에 연루된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오랜 세월 동안 복잡한 소송에 고통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때의 기분은 마치 실이 엉켜서 도저히 제가 풀 수 없는 상태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예수님께 나아가 예수님의 옷 자락을 잡으며  문제를 풀어달라고 간절히 매달리며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창문교회를 목회할 수 없습니다”하며 간절히 예수님께 매달렸습니다. 아마도 제 인생에서 그렇게 간절하게 매달리며 기도한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10년 넘게 고통의 시간이 있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믿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보통보다 빨리 머리가 하얗게 된 것 같습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 저의 간절한 믿음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마치 엉킨 실뭉치를 한번에 가위로 잘라 주시듯이 기적같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감사하게 평안하게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33-34절을 읽겠습니다. 여자가 두려워 떨며 예수님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말씀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여자의 믿음을 칭찬해 주시면서 병에서 놓여 앞으로도 건강하라는 축복을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며 소원을 아뢰는 자에게 능력을 베푸시며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서 여러분의 소원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 받고 축복받는 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이
문제가 생기면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간절한 마음으로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
모든 문제를 
해결 받는
성도들이
다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 44 , 추천 : 2 , 작성일 : 2022-05-29 , IP : 1.224.2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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